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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Dolce Gusto] 돌체구스토 미니미사용법 및 캡슐.

by 하치(Hachi) 2018.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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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이번 주 어학원의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서 전쟁 같은 5일을 보냈습니다.

다행히 저는 B1으로 올라왔고 A2같이 듣던 친구들도 모두 함께 올라왔습니다. 

월요일에 모든 친구들을 교실에서 만났을 때 어찌나 반갑던지 너무 좋았습니다. 

친구들 뿐만이 아니라 선생님도 같아서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러긴 했습니다. 

저희 반은 3명의 선생님이 요일 별로 따로 들어오시는데 저희는 한 분만 너무 좋아해서 걱정입니다. 

그래도 배우는 입장이니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왜나하면 이번 시험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랜만이라 잡답이 길어졌습니다.



오늘 제가 가져온 주제는 

돌체구스토 미니미 커피 머신과 캡슐들에 대해 가지고 왔습니다. 


앞의 글에서 장 보면서 캡슐을 사 가지고 왔는데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서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적어 볼까 해서 주제로 잡아 보았습니다.

 돌체구스토의 커피 머신은 다양한 모양에 걸맞은 다양한 이름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새로운 모델들이 나오고 새로운 기능까지 탑재되어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제가 구입한 커피 머신은 미니미 입니다. 풀 네임은 Dolce Gusto Mini Me입니다.


돌체구스토미니미


우선 사용 방법 먼저 설명 드리겠습니다. 사진에 해당 순번을 적어 놓았습니다.



1. 우선 전기 플러그를 꽂습니다.


2. 기계 위에 전원 스위치인 숫자 2라고 표시 해 논 부분을 켭니다. 

이 때 바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빨간불이 깜박깜박하고 들어온 후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녹색 불로 바뀌게 됩니다. 

그 때부터 사용 가능한 상태가 됩니다.


3. 우선 커피 머신 뒤에 물통이 있습니다. 

물을 채워주시면 됩니다.


4. 물 조절 레버가 있는 부위 밑의 손잡이(4)을 들어준 후 

또 그 밑에 있는 검은색 손잡이(5)을 잡고 앞으로 빼주세요.

 바로 5번을 뽑으려 하면 안 뽑혀요. 

무조건 4번 손잡이를 올린 후 5번 손잡이를 앞으로 빼주셔야 빠집니다.


5. 5번 손잡이로 뺀 부분에 안에 있는 투명한 보호 캡슐을 빼고 

원하는 커피 캡슐을 넣고 다시 원래 자리로 넣어줍니다.


6. 그리고 다시 4번 손잡이를 내려 원상복귀 시켜줍니다. 

이 때 딸깍하고 무엇인가 뚫리는 소리가 나는데

  이 이후에 커피가 다 내릴 때까지 4번 손잡이는 올리면 안됩니다. 

이유는 딸깍하는 소리인데 이건 커피 캡슐과 커피 머신이 연결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다시 4번 손잡이를 올리면 그 연결이 제거되는데 

잘못해서 캡슐의 위치가 바뀌어 버리면 구멍이 두 개 뚫리게 되어 맛없는 커피가 내려지게 됩니다. 

이유는 물과 압력이 제대로 가해지지 못해서 맛이 없답니다.


7. 그리고 캡슐 위 왼쪽에 그러진 물의 양대로 물 조절 레버,7를 조절해줍니다. 

캡슐 넣기 전에 미리 확인 하시면 편하십니다. 

아니면 캡슐 넣기 전에 미리 조절해두어도 됩니다. 

만약 물의 양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해당 음료의 박스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박스 겉표지에 적혀있습니다. 

저는 이것 때문에 다시 4번 손잡이 열었다가 맛없는 커피는 먹은 적이 있습니다. 

역시 뭐든지 한 번 경험하게 되면 잊어버리지 않고 잘 실행하는 것 같습니다.


8. 밑에는 컵을 받혀줍니다. 

컵 받침대는 위아래 조절 가능합니다. 

컵의 크기에 따라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너무 멀면 커피나 우유가 나오면서 많이 튀게 됩니다.


9. 그리곤 뒤에 파랑 빨강 표시의 좌우로 움직이는 레버, 9를 

뜨거운 음료면 빨강이 그러진 오른쪽으로, 

차가운 음료를 원할 경우에는 파랑이 그러진 왼쪽으로 레버를 당기면 됩니다. 

하지만 파랑으로 갈 수 있는 음료는 무조건 아이스라고 적혀있는 것 뿐입니다. 

보통 커피나 음료는 빨강인 뜨거운 음료로 포함됩니다.


10. 레버 당긴 후 기다리면 해당 음료가 컵으로 나오게 됩니다. 

설정된 물의 양으로 내려지면 자동으로 멈춥니다. 

만약 도중에 멈추고 싶으시면 이 레버를 중간으로 옮겨주면 멈추게 됩니다.

두 개의 캡슐을 사용 해야 하는 라떼 같은 경우 

첫 번째로 우유 캡슐을 내린 후 

다시 4번으로 가서 캡슐을 제거 후 

다른 캡슐을 넣고 물 조절 후 레버를 당기시면 됩니다.


11. 사용한 캡슐은 안에 물과 내용물을 제거 후 분리수거 해주시면 됩니다.



미니미는 이름처럼 귀여운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 아이를 사게 된 이유를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희는 커피에 조예가 깊거나 매일 꼭 먹어야 한다거나 그런 건 없습니다. 

다만 남편이 일하는 동안 커피를 자주 마시다 보니 집에서도 자주 마시게 되었습니다. 

전 자주 마시는 편은 아니 였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커피만 마시면 잠을 못 자서 마시지 않고 있었습니다. 

마셔도 디 카페인만 마시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 여행을 하다가 좋은 숙소에 머물게 되었고 거기에 커피 머신이 있었습니다. 

사용 방법도 모르던 터라 이리저리 설명서 보고 마셔봤는데 너무 좋았던 것 이였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저렴하게 나오면 하나 구입 하자라고 얘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주 각 슈퍼마켓에서 전단지가 날라오는데,

전 그게 보는 재미에 매주 꼼꼼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때 real에서 돌체구스토 미니미가 60유로에 판다고 적혀있는 것 이였습니다. 

전 다른 커피 머신보다 돌체구스토 머신이 귀엽다 보니 이걸로 사고 싶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게 나왔겠다 해서 남편과 상의 후 바로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더 저렴하게도 팔고 있어서 눈물이...ㅠㅠ


돌체구스토는 사게 되면 홈페이지에 등록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설명서에 적혀 있는대로 입력하고 함께 들어있던 10유로 쿠폰도 등록해 놓았습니다. 

나중에 홈페이지에서 캡슐이나 돌체구스토 관련 제품을 구입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이였습니다. 

하지만 전 마트에서 할인 행사할 때만 캡슐을 사다보니 홈페이지에선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 비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가끔 할인 제품이 나오긴 하지만 배송료까지 생각하면 뭔가 손해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얼마 이상 사면 배송비 무료지만 그 정도로 많이 사진 않기 때문에 아마 사용하지 못 할 듯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선물이 들어있었는데 총 6개의 커피캡슐이 들어있었습니다. 

어떤 종류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처음 사용해보기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정말이지 처음 커피를 내렸던 감동이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돌체구스토 캡슐은 다른 커피 머신의 캡슐과는 다르기 때문에 함께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독일은 굉장히 많은 종류의 커피캡슐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체구스토는 돌체구스토에서만 만들어진 캡슐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모양이 다른 캡슐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게 좀 아쉽기는 하지만 우유가 들어간 라떼 쪽 제품으로는 돌체구스토가 좋다고 합니다. 

처음에 저희는 라떼 종류만 먹어서 그런지 완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캡슐을 마트마다 금액이 조금씩 다르지만 거의 4유로 안 팍으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할인 행사를 자주 하기 때문에 전 3유로 좀 넘은 금액으로 구입합니다. 

한 박스에 총 16캡슐이 들어있고 

라떼 같이 우유 캡슐이 필요한 커피 종류는 커피 캡슐 8개와 우유 캡슐 8개가 들어있습니다. 


예를 들어 에스프레소 캡슐 한 박스로 16잔의 에스프레소를 마실 수 있지만

 라떼 마끼야또 캡슐 한 박스로는 8잔의 라떼 마끼야또를 마실 수 있습니다. 


이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밑에는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캡슐의 종류를 찍어 보았습니다.


돌체구스토캡슐


캡슐마다 가운데에는 크게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의 로고가 크게 박혀있고

 밑에는 작게 어떤 종류의 캡슐인지 적혀져 있습니다. 

색깔 별로도 확실히 구분해 놓고 있습니다.


 다만 달마이어와 네스퀵은 

그들만의 고유 브랜드가 있다 보니 그것을 더 크게 적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밑에 플라스틱 캡슐에도 색으로 구분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라떼 같이 우유 캡슐이 포함되어있는 경우입니다. 


우유캡슐은 흰색, 

커피나 우유 외의 다른 종류의 음료의 캡슐은 검은색 또는 갈색으로 색 구분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구분하기 쉽도록 해 놓은 거 같습니다. 

그래서 커피 내릴 때 어려움 없이 잘 구분해서 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코치노를 제외한 모든 우유캡슐이 포함된 커피나 음료는 

우유 캡슐 먼저 내린 후 커피나 다른 것을 내리시면 됩니다.

 초코치노는 초코 캡슐 먼저 내리고 우유캡슐을 내려야 해요. 


사실 순서는 상관없으나 잘 섞이기 위해서는 정해진 순서를 따라주는 것이 좋아요. 

젓기 위해 스푼이나 도구를 사용하긴 귀찮기 때문입니다. 

순서나 방법은 각 박스에 그림으로 잘 설명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왼쪽에 눈끔 표시가 있는데 

이것은 각 캡슐 별로 적용 해야 하는 물의 양을 표시 해 놓은 것입니다. 


아깝다고 물의 양을 많이 하면

 커피가 써지거나 향이 좋지 않고 맛이 밍밍한 경우가 있으니 

물의 양을 맞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해본 경험 상 그런 것 같았습니다. 


연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이대로 내린 후

 뜨거운 물을 따로 붓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커피를 내릴 때 뜨거운 물과 압력으로 내리다 보니 

정량보다 더 하면 좋지 않은 맛과 향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역시 정해진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캡슐 하나하나 설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Dallmayr Crema d'Oro 

독일의 고급커피 브랜드인 달마이어에서 나온 돌체구스토 용 캡슐입니다. 

그 중 Crema d'Oro라는 이름의 커피인데요. 

좀 더 크리미한 느낌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달마이어 커피는 약간의 산도를 가지고 있어서 다른 커피보단 산도를 더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에만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2. Dallmayr prodomo 

 역시 독일의 고급 커피 브랜드인 달마이어에서 나온 커피 캡슐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라인의 커피이고 역시 산도가 있습니다. 

저희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커피 캡슐입니다. 

역시 독일에만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3. CHAI TEA LATTE 

보라색의 캡슐인 차이티 라떼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캡슐입니다. 

밀크 티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가 자주 마시는 캡슐입니다. 

하나는 우유 캡슐, 또 다른 하나는 티가 들어있는 캡슐입니다. 

향도 좋고 맛도 부드럽고 달콤합니다. 


4. LUNGO, DECAFEINATO

룽고 디 카페인입니다.

 파란색으로 디 카페인인 것을 명확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가 커피 마시고 싶을 때 마시는 커피입니다. 

무난한 커피 같습니다.


5. CORTADO 

설명이 에스프레소 라떼라고 합니다. 

하지만 캡슐은 하나 입니다. 

적은 양의 라떼 또는 커피 향이 좀 더 나는 라떼를 원하신다면 추천합니다. 

간단히 라떼 먹고 싶을 때 내려 마십니다.


6. CHOCOCINO

역시 나 제가 자주 마시는 캡슐입니다. 

초코치노라고 우유 들어간 핫 초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나는 초코 캡슐이고 하나는 우유 캡슐입니다.

 다른 우유 캡슐이 있는 음료와는 다르게 초코 캡슐 먼저 내린 후 우유 캡슐을 내리시면 됩니다. 

순서는 바뀌어도 상관은 없으나 그러면 잘 섞이지가 않습니다. 

편하게는 순서대로가 좋습니다.


7. Nesquik 

노랑색의 네스퀵입니다. 

여러분이 알고있는 그 네스퀵이 맞습니다. 

호기심에 구입했습니다. 

올 겨울에 따뜻하게 잘 마시고 있습니다. 

다만 뜨거운 물에 탄 것이라서 

우유가 들어간 초코치노보단 묵직함은 없지만 

간단히 마시기에는 좋습니다. 

우유에 타 먹는 네스퀵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추천하지 않습니다. 

밍밍하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우유 들어간 네스퀵을 좋아하신다면 가루로 직접 타서 드시던지 아니면

 위의 초코치노 추천합니다.


8. PRELUDIO INTENSO

 물 용량 최대 사용 가능한 아메리카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9. LATTE MACCHIATO 

라떼 마키야또입니다. 

커피 캡슐과 우유 캡슐로 되어있고 

우유 캡슐 먼저 내린 후 커피 캡슐을 내려주시면 됩니다. 

이건 카라멜(진짜 달아요)과 바닐라같이 향이 첨가된 캡슐도 따로 판매합니다.


10. CAPPUCCINO

 카푸치노입니다. 

역시 나 커피와 우유 캡슐도 되어있고 

우유 캡슐 먼저 내린 후 커피 캡슐을 내려주시면 됩니다.


11. CAPPUCCINO ICE 

사진에는 없지만 카푸치노 아이스도 있습니다. 

말 그래로 차갑게 먹는 카푸치노입니다. 

얼음을 담은 컵 안에 바로 우유 캡슐과 커피 캡슐을 넣고 내려서 마십니다. 

커피 머신에 아이스 쪽으로 레베를 당기시면 됩니다. 

맛은 우리나라 아이스 커피믹스 같은 맛이 납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저희는 이 외에 캡슐은 아직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만족하며 마시고 있습니다. 

지금 계속 사다 먹는 캡슐은 2,3,6,9번입니다. 

간간히 물량 확인 후 할인 행사 때 사다 놓습니다. 

다음에 또 하면 초코치노랑 디 카페인 더 사 놓아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향기 좋은 커피와 함께 주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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