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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Stoopwafel]네덜란드 전통과자 스트룹와플

by 하치(Hachi) 2018.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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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은 제가 한 번 먹어보고 푹 빠져버린 네덜란드 전통과자인 스트룹와플에 대해 포스팅 하려합니다.


Stoopwafel(스트룹와플)


네덜란드어로 '시럽'을 뜻하는 'Stoop'과 '와플'을 뜻하는 'Wafel'의 합성어입니다.


 딱딱하게 구운 얇은 와플에 시럽을 발라 다시 와플로 덮는 그런 형태의 와플입니다.

한마디로 와플과자사이에 시럽이 들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럽의 맛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그리고 이름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달아요.

살이 마구마구 찝니다.


역시 맛있는 것을 먹을 때는 몸을 포기해야되요.

운동은 내일부터

오늘은 행복하게 냠냠.!!


독일에도 마트에 달달한 아이들 파는 곳에 있습니다.!!


사실 이 과자는 예전에 비행기 연착으로 다음 비행기를 못 타게 되었던 심란했던 날,

얼떨결에 상상도 못했던 네덜란드로 가게 되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네덜란드 구경은 못해도 유명한 것 무언가는 사가서 네덜란드에 들렸다가 온 티를 내야겠다 생각했고

그러지 않으면 너무 억울해서 안되겠다는 생각에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에서 두리번 거렸습니다.


하지만 네덜란드에 대해 아는 것은 없었고

낙담하던 중 옆에서 남편의 한마디.


'그럼 스트룹와플이라도 사갈래?'


'그게 뭐임? 0ㅅ0?'


↓   바로 이거다.!!!!!!  ↓ 



귀여운 종이 포장에 안에는 10개의 와플이 비닐포장에 들어있었습니다.

먹고나서 

'아... 사진사진.!!'


이러고 찍어서 이미 2개를 먹은 후였네요.

이렇게 먹을 것 앞에서 본능이 늘 먼저니 참 슬프네요.


어째든 그렇게 3개 정도 사왔습니다.

두 개는 요거, 하나는 계피가 들어있는 것으로 구입했습니다.


올 초에 남편이 네덜란드로 출장을 다녀왔었는데 그 때 이걸 먹어 봤다고 했습니다.

커피나 차 위에 이 와플을 놓고 좀 눅눅해 질 때까지 두었다가 먹는 것 이라고 했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무슨 과자를 눅눅하게 먹냐면서 투덜댔는데 

그때의 나의 입을 막고 싶네요.



저는 커피 위에 와플을 올려 놓았습니다.

막 내린 커피여서 그런지 곧 와플이 말랑말랑해졌습니다.

가운데를 살짝 눌러보니 잘 눌려져서 먹어 보았습니다.


진짜 완전 깜짝 놀랬습니다.

생각보다 눅눅한 느낌보다 부드러운 느낌이였습니다.


겉에 와플이 아무래도 와플모양이다 보니 약간의 바삭함이 남아있었고 

안에 시럽은 녹아서 치즈처럼 늘어졌습니다.



아... 혼자 찍으려니 힘들더군요. 

시럽의 느낌이 느껴지셨다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제일 좋았던 것은 와플이 커피의 향을 모두 머금어서 커피맛 과자를 먹는 느낌이였습니다.

진짜 커피에 찍어 먹는 맛이랄까요?


너무 맛있었어요.!!


근데 진짜로 커피에 찍어 먹으면 별로 맛이 없어요. 0ㅁ0;;


그래서 혹시 이거 커피맛 아닌가 싶어서 그냥도 먹어봤는데 

댓츠노노 였습니다.

그 정도로 커피향을 한껏 품고 있던 아이였습니다.


그냥 먹으면 좀 더 바삭한 달달한 과자를 먹을 수 있지만 

역시 커피 위에 올려서 먹는 것이

좀 더 부드럽게, 커피향과 함께 먹을 수 있어서 더 맛있었습니다.


차와는 함께 먹어보지 못했지만 진짜 커피 위에 올려 먹기를 완전 강.추합니다.!!!


그리고 시나몬카라멜 맛도 사왔는데 그건 너무 달더라구요.ㅠㅠ

전 이 오리지널 허니와플이 제일 좋았습니다.!!!


저는 공항에서 구입했는데 

여러 모양의 다른 포장과 맛으로 네덜란드 어느 곳이든 판매한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에서 선물을 사가신다면 스트룹와플 어떠실지 조심스럽게 추천해 봅니다.


비록 저는 하지 못했지만 여러분들은 즐거운 네덜란드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덤으로 이 스트룹와플과 함께요.!!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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