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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2015 ~ ing 독일

[Harz여행] 놀이공원 및 케이블카타기!!

by 하치(Hachi) 2018.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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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3월 말 부활절 휴가때 저희는 Harz라는 산악 지역, 국립 공원을 다녀왔어요.

2박 3일로 다녀왔지만 안타깝게도 날씨의 운이 따라주지 않아 하루를 제외하곤 눈과 함께 바람에 휘날리다 왔어요.

덕분에 트래킹은 물 건너 갔지만 케이블카와 봅슬레이는 건졌습니다.



명칭 : Seilbahnen Thale Erlebniswelt 


주소 : Goetheweg 1, 06502 Thale (Harz)


홈피 : seilbahnen-thale.de





↓그리고 밑에는 무료주차장 위치입니다. ↓

주소 : Parkstraße 1A, 06502 Thale



원래는 놀이 공원 근처에도 주차장이 있었는데 폐쇄 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도 앞 차 따라 들어왔다가 도로 나왔어요. 표시판으로도 주차장이 없다고 표시되어있었습니다.

어째 든 약간 거리는 있지만 못 걸을 정도는 아닙니다. 

걸어가면서 주변도 둘러보고 좋았어요. 주차장도 넓어서 걱정 없이 주차했습니다.

자동 주차 티켓 끊는 기계가 있어서 유료인 줄 알았는데 작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모두들 한 번씩 여기 들렸다 가더라구요.

 


지도 확인 할 것도 없이 사람들을 따라가니까 나왔습니다.

가는 길 옆으로 나무에 줄과 나무 토막 등등 여러 장치들을 해 놓고는 보호 장구를 한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거기를 조심스레 지나다니고 있었어요. 체험 중 하나 인데 재미 있어 보였습니다.

그렇게 쭉 따라 가다 보면 서서히 놀이기구들이 보입니다.

그 곳은 놀이기구 뿐만 아니라 간단히 먹을 것을 파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케이블카 말고 리프트도 운영하는데 리프트 타는 곳이 여기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좀 더 들어가면 위 사진처럼 좀 더 큰 놀이기구들이 있고 여기로 가지 않고 좀 더 직진하면 케이블카 탈 수 있는 곳이 있어요.

그냥 끝까지 쭉 앞으로만 가면 케이블카 타는 곳이 나옵니다.



이 곳의 지도입니다.

왼쪽 산으로는 케이블카와 봅슬레이, 오른쪽 산으로는 리프트가 있고 밑에는 여러 놀이기구들이 있습니다.


요렇게 생긴 곳으로 들어가시면 케이블카를 이용하실 수 있게 됩니다.

지상 층에는 입구(EINGANG)와 카페가 있었고, 한 층 올라가면 케이블카 타는 공간이 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을 거예요.

거기 뒤에 자리를 잡으시면 됩니다.

티켓은 타기 전에 구매하게 되는데 줄을 서다 보면 자연스럽게 KASSE(티켓구 매하는 곳)으로 가게 되고 제 차례가 되면 원하는 티켓을 얘기해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구매 후 지하철 입구같이 생긴 곳이 나오는데 한 명씩 티켓에 있는 바코드를 찍고 녹색 불이 들어오면 지나갈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한국에서는 밑이나 줄 서기 전에 미리 표를 사고 들어가다 보니 엄청 두리번거렸네요.



거의 일행끼리 타는 분위기였어요.

2명이면 앞이나 뒤에 2명 일행인 사람과 함께 타기도 했지만 저희는 앞 뒤로 4명씩 일행이 있다 보니 저희만 탔어요.

앞에 일행 분들이 함께 타자고 했는데 6명은 너무 좁을 꺼 같아서 고맙지만 다음 걸로 탈께 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정말 잘 한 일이였어요.

제 호들갑을 알려 드릴뻔했네요.



금액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홈페이지 가시면 더 자세한 정보는 얻으실 수 있어요. (2018.04월)

편도 왕복으로도 끊을 수 있고, 다른 기구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티켓도 있습니다.

저희가 끊은 티켓은 Kabinenbahn(케이블카) 왕복과 Harzbob(봅슬레이) 1번 탈 수 있는 SuperSpar I 을 구매 했어요.

금액은 1인당 9euro입니다.



그리고 이 곳 있는 놀이기구에 대한 이용시간입니다.

흠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요.


그리고 케이블카 진짜 빨라요.!!!!

제가 생각했던 케이블카의 속도가 아니였어요.

무슨 엘레베이터 탄 것 같이 빨라요.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케이블카 무서워하거든요.

그래도 걸어가는 것보단 덜 힘들고 시간도 많지 않아서 선택했는데......

진짜 올라가는 동안 죽을뻔했어요.

그래서 사진도 없어요. 남편은 그런 제가 웃겨 죽겠는지 제 동영상만 열심히 찍어 놨더군요.

아... 그때 느꼈던 깊은 빡침....


어째든 올라갔네요. 엄청 빨리..

그리곤 봅슬레이를 타러 갔어요.

봅슬레이는 산 위쪽에 위치해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야만 탈 수 있었어요.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나오니 주전부리 할 것들을 팔았지만 속이 안 좋은 관계로 패스 하곤 사람들을 따라 위로 올라갔어요.

동물원으로 가는 길이 있었지만 저희의 목표는 그 곳이 아니기에 지나쳐서 올라가니 엄청 넓은 주차장이.!!!!!

아... 이건 몰랐네요.

하지만 여긴 유료주차장이였습니다.


그렇게 주차장을 지나고 주차장 입구 쪽에 다다르니 봅슬레이 타는 곳이 있네요.

다른 표시판은 있는데 봅슬레이 표시판은 주차장 내에 잘 안보여서 엄청 두리번 거렸네요.

주차장 입구 쪽에 있어서 그랬나 봅니다.

어째든 도착하니 기다란 줄이 먼저 보이더라구요. 생각보다 긴 줄에 당황했지만 이내 다시 즐거워졌어요.

봅슬레이 탈 생각에!!!


저 어렸을 때 에버랜드에서 여름동안 봅슬레이타는 곳이 있었거든요.

그 때 거기에 빠져서 가면 그것만 엄청 탔었는데 없어졌을 때는 진짜 슬펐어요.

진짜 몇 년 동안 짧게만 운영했었는데 진짜 좋아했었거든요.

그 기억에 봅슬레이 있다는 걸 보곤 바로 여기가야돼!! 가 된 것 이였습니다.



홈페이지 사진을 가져왔어요.

저렇게 두 명까지 탈 수 있지만 거의 혼자 타더라구요.

저희도 따로 탔어요. 동작 법은 양 옆에 레버를 앞으로 밀면 가고 당기면 브레이크가 됩니다.

경사도 심하지 않아서 재미나게 탔던 것 같아요.

신기한 건 다시 출발 장소로 돌아온다는 거예요.

신나게 내려오면 자동으로 위로 올라오는 구간이 나오는데 그때는 편히 경치를 보면서 올라가면되서 재미있었어요.

그리곤 내리는 곳에서 내리면 끝!

진짜 재미있게 타고 왔어요.

그리곤 그 주변에 산책하다가 내려왔습니다.




내려와서 어떤 놀이기구들이 있는지 구경을 했는데 그 중에 너무 타보고 싶은 것이 생겼어요.




역광이라 사진이 잘 안나왔네요.

둘이서 마주보면서 타는 건데 레일도 패턴이 많기도 하고 이리저리 흔들흔들해서 재미있어 보였거든요.

나머지는 거의 애들용같이 보여서 타기도 좀 그랬는데 이건 어른들도 많이 타더라구요.

그래서 이걸 타기 위해서 표를 끊어야지 하고 매표소 쪽으로 갔는데 여긴 시스템이 좀 신기했어요.

포인트로 기구를 이용할 수 있었고 금액에 맞게 카드에 포인트를 넣어주었어요.

저희가 타고 싶었던 것은 30포인트가 필요했고 저희는 당연히 2인이니까 60포인트가 필요한가보다 했어요.

5유로면 50포인트에 서비스 10포인트를 더 주기 때문에 5유로짜리를 구매했어요.

거기에 1유로는 카드 보증금이 있었어요. 이건 나중에 카드반납하면 돌려줍니다.



바로 이 카드예요. 그리고 카드에 있는 저 사진이 저희가 탄 기구였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계산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곧 알았어요.

따로 담당 직원이 없어서 물어볼 사람도 없고 당황하고 있을 때 앞에 선 사람들의 행동을 잘 보았어요.

그들은 기구에 탄 후 옆에 있는 기계에 카드 바코드 부분은 댄 후 포인트가 차감 되면 놀이기구가 출발 했습니다.

완전 자동.!

그리고 한번 이용할 때 30포인트라서 우린 60포인트까지 필요하지 않았어요.

그럼 30포인트만 할 껄. (1유로당 10포인트)

그래서 두 번 타자 했는데 타고나서 제가 멀미를 해서...

정 방향으로 타라는 남편 말에 잘 보이면 더 무서울 꺼 같아서 역방향으로 탔더니 이 사단이 났네요.

진짜 힘든 하루였어요.


결국 남은 포인트로 게임 좀 하다가 카드반납하고 보증금 1유로 챙겼습니다.

그리고 나오면서 아이스크림 차가 있길래 멀미를 잠재울 겸 하나씩 입에 물고 주차장으로 왔어요.


진짜 재미나게 진짜 힘들게 놀다 온 느낌 이였어요.

사실 케이블카와 봅슬레이만 생각하고 갔었는데 밑에 이런 놀이 공간이 있는 것도 신기했고 재미있었어요.

우리나라 놀이공원처럼 막 크거나 다양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재미난 경험을 하고 온 것 같아서 좋았어요.


여러분들도 Harz로 오신다면 이 곳 한 번쯤 들려봐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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