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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201806 스위스

[취리히맛집] 홀리카우(HOLY COW) + 음료 팁!!

by 하치(Hachi) 2018.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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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정말 매일매일 올리고 싶었으나 생각보다 빡빡한 스케줄과 저질 체력으로 

하루하루 방전된 날들을 보내다 보니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햄버거 집인 홀리카우, Holy Cow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음료에 대한 팁을 하나 더 알려드릴까 합니다. 


제가 간 곳은 취리히의 구시가지인 Altstadt에서 위치한 홀리카우 입니다.

홀리카우는 스위스 현지의 재료만을 사용했다고 하기 때문에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금액은 스위스 물가 답게 햄버거 치고는 비싼 편이지만 안에 재료를 보면 만족합니다. 


취리히에는 총 4군데의 홀리카우가 있습니다.

공항에 1개, 취리히 역 근처에 1개, 구시가지에 1개, 이 두 곳과 조금 떨어진 곳에 하나 이렇게 있습니다.

모두 주소 첨부 하겠습니다.


 HOLY COW 


홈페이지 : https://www.holycow.ch/


취리히 공항점 : Zurich Airport (ZRH), Check-in 2, Flughafenstrasse, Kloten

운영시간 : 월 - 일  10:00 ~ 21:00


취리히 구시가지점 : Zähringerstrasse 28, 8004 Zurich

운영시간 : 월 - 일  11:00 ~ 23:00


취리히 역전점 : Löwenstrasse 51, 8001 Zürich

운영시간 : 월 - 일  11:00 ~ 23:00 


취리히 Langstrasse 점 : Langstrasse 133, 8004 Zurich

운영시간 : 월 - 일  11:00 ~ 23:00 


운영시간은 공항점만 다르고 취리히 시내에 있는 다른 3곳은 모두 같습니다.


지도는 취리히 구시가지에 있는 홀리카우로 올렸습니다. 

제가 여기로 갔기 때문입니다.




여기로 간 이유는 간단합니다. 숙소랑 가까웠기 때문 이였습니다.

찾아가기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우리에게는 구글맵이 있으니까요.

가는 도중에 머리 위로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으로 올라가는 Polybahn이 지나갔습니다.

이런게 있는지 몰랐어요. 진짜 깜짝 놀랬습니다.


가는 길에 카페나 펍이 많아서 어떻게 찾나 싶었는데 우리의 COW가 간판에서 우리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HOLY COW1HOLY COW2


입구도 귀엽게 잘 해 놓았습니다. 

입구 쪽에 메뉴도 적혀 있어서 들어가기 전에 한번 보고 결정한 후 들어가서 주문했습니다.

자리는 안에도 있었으나 밖에 테라스에도 많은 자리가 준비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6시쯤 갔었는데 의외로 사람이 많이 않았습니다.

다 먹을 때쯤부터 사람들이 계속 들어왔습니다.

이 지점은 구시가지의 초입부분이기도 해서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들 테라스 자리를 선호해서 그런지 저희는 안에서 조용히 잘 먹었습니다.


HOLY COW3HOLY COW4HOLY COW5


메뉴판을 보면 소고기, 닭고기, 채식버거, 샐러드로 나누어져 있고

큰 버거, 학생, 어린이 메뉴도 보입니다.

학생메뉴는 학생카드가 필요하다 하는데 정확한 정보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안에 토핑도 추가로 할 수 있습니다. 

토핑과 음료 메뉴는 뒤에 올리면서 설명 드릴께요. 

추가로 알려드릴 내용 이라서요.


그럼 주문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격표를 보시면 Burger / Menu 이렇게 두 가지의 금액으로 표시되어있습니다.

Burger는 버거 단품의 금액을 뜻합니다.

Menu 버거 + 감자튀김 + 음료(알코올음료제외)를 뜻합니다.

한마디로 우리나라에서 불리우는 세트를 뜻합니다.

유럽에서는 세트라는 단어보다는 메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메뉴로 시키면 양이 꽤 많을 것이라고 알고 갔으나 결국 메뉴로 시켰습니다.

왜냐면 버거 단품과 음료하면 금액이 비슷해서 였습니다.

남편은 다 먹었지만 전 결국 감자 튀김을 2/3는 남겼습니다.

그런데 감자 튀김이 통통해서 진짜 맛있었어요.

진짜 진짜 맛있었습니다. 남긴 것이 아까울 정도로요.


HOLY COW6HOLY COW7


저는 BACON AVOCADO BEFF, 베이컨 아보카도 소고기 버거 메뉴를 시켰습니다. (왼쪽)

잘 보이지 않지만 패티 위에 베이컨과 아보카도가 있습니다.


진짜 아보카도 완전 강추입니다.!!!

으깬 아보카도였는데 덩어리도 있었고 양념을 어떻게 한건지 너무 맛있었습니다.

약간 새콤하면서도 아보카도의 향도 너무 좋았고 그래서 햄버거가 느끼하지 않고 산뜻하게 모두 먹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양이 많아서 다 못 먹을 줄 알았는데 아보카도 덕분에 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아보카도만 추가로 더 넣어서 먹을까도 생각 중입니다.

그정도로 너무 맛있었던 햄버거 였습니다.

이 햄버거는 패티와 소스도 맛있었지만 아보카도가 최고였습니다.


남편은 VIVA ESPANA 메뉴를 시켰습니다. 

물어보니 초리소와 염소치즈가 들어있어서 랍니다.

하얀색으로 보이는 것이 바로 염소치즈 입니다.

그 밑으로는 소고기 패티와 초리소도 있습니다.

소스는 아주 매콤한 소스입니다. 그래서 햄버거가 매워요.

남편말로는 맵지만 염소치즈 덕분에 힘들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한 입 배어 물었는데 전 염소치즈를 정말 싫어해서 없는 부분으로 먹어도 향이 났어요.

그리고 좀 매콤했습니다.

남편이 다 먹은 후에 치즈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너무 향이 강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음료로는 아이스티를 주문했습니다.


모두 메뉴로 주문하였고 각각 19.90CHF였습니다.


HOLY COW8HOLY COW9


왼쪽이 계산대 이고 뒤로는 메뉴와 병에 든 음료가 보입니다.

저는 레몬, 남편은 복숭아 맛으로 시켰는데 맛있었습니다.


사실 음료는 주문하면서 계산대 뒤에 병으로 들어있는 음료수 골라서 시켰는데 나중에 더 좋은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HOLY COW0HOLY COW10


바로 SIRUP이라고 하는 것 이였습니다.

MEUN로 주문시 음료는 ALKOHOLFREI에서만 주문할 수 있습니다.

위에 메뉴를 보면 총 4가지의 음료가 있습니다.

그 중 3번째에 SIRUP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MIT GRATIS NACHSCHENKEN)이라고 적혀있는데 한마디로 무제한 리필을 뜻합니다.!!


왜 이걸 보지 못했는지 안타까웠습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파란색 선 밑으로는 무스타드, 케첩, 마요네즈를 덜어가는 곳이 있습니다.

옆에 플라스틱 작은 그릇이 늘 구비 되어있습니다.


그 옆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보이시나요?

아무리 봐도 음료수가 나오는 곳입니다.

그리고 좀 있다가 어떤 분이 컵을 받아와서 저기서 음료를 따라 가는 것 이였습니다.

이게 뭔가 고민하다가 점원에게 이건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냐 물어보니 구입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SIRUP이라는 것입니다.

탄산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이 것으로 드시면 됩니다.

간단히 탄산수에 시럽을 탄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프랑스의 diabolo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 있는 동안 한 번 더 가면 꼭 시도 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보이는 복도로 들어가면 계단이 있습니다.

그 밑으로 내려가면 화장실이 있습니다.


HOLY COW11HOLY COW12


왼쪽에 귀엽게 꾸며진 곳은 음식이 나오면 가져가는 곳이긴 한데 의자에 앉아 있었더니 가져다 주셨습니다.

밖에 테라스 자리도 많지만 안에도 자리가 많았습니다. 

테이블마다 티슈가 들어있는 바구니들이 있었습니다.

사용하는데 아주 편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다 먹은 후 본인이 치워야 하는데 햄버거가 들어있던 바구니는 

왼쪽 사진에 보시면 음식 받아가는 곳에 놓으시면 됩니다.

 빨간점으로 표시해 놓은 바구니 보이시죠? 거기에 놓으면 됩니다.


인테리어도 귀엽고 예쁘게 잘 해 놓은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이 엄청 친절해요.!!!


HOLY COW13HOLY COW14


다 먹었다면 직접 치우셔야 합니다.

매장 안에 이렇게 쓰레기 통이 있습니다.

쓰레기 통 위에 햄버거를 담았던 바구니는 쓰레기통에 버리지 말라고 적혀있습니다.

바구니는 위에 적어 놓은 곳인 음식 받아가는 곳에 놓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바구니를 제외한 나머지를 일반 쓰레기 통에 버리시면 됩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패트병은 뚜껑을 뺀 후 눌러서 찌그려트린 다음에 이 파란통에 버리시면 됩니다.

아까 먹은 아이스티 패트병 같은 경우 여기에 해당 됩니다.


그런 후 기분 좋게 나오시면 됩니다.



진짜 너무 기분 좋게 잘 먹고 나와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금액은 좀 있었으나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기에 아깝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또 가고 싶었던 곳 이였습니다.

대 만족 이였던 홀리카우와의 첫 만남 이였습니다.


여러분들도 행복한 만남이 되길 바라며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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