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일일상

[애드센스] 성공기 + 고객센터에 메일보내기!

by 하치(Hachi) 2018. 6. 22.
반응형


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 아침에 드디어 메일을 받았습니다. 

진짜 너무 너무 기쁘기도 했지만 허탈하기까지 했습니다.


 아침부터 너무 좋지 않은 몸 상태로 오후의 약속을 취소하고는 누워있는데 애드센스에 통과 되었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역시 인생은 새옹지마 라던가요. 


하지만 전 통과 메일을 특이하게 받다 보니 여러분들이 받은 메일과는 달랐습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싶으시겠지만 우선 저의 애드센스 신청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부터 풀어 볼까 합니다.


우선 저는 2017년 12월부터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 달간 나름 열심히 글을 올린 후 12월 맡에 애드센스를 신청하게 됩니다.


 1차를 거쳐 2차까지 순조롭게 가나 싶었는데 드디어 걸리게 됩니다.


 2차 승인 불가인 콘텐츠 불충분입니다. 


사실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너무 쉽게 생각한 경향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글의 양도 확실히 하지 않았고 1000자 이하의 글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사진도 많은 경우도 많았고 문단을 나누는 것도 너무 많이 나누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표준어 검사까지도 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니 되지 않은 것이 당연하다고 지금에서야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손을 놓아버리고 그냥 글이나 쓰며 놀자라는 생각으로 티스토리를 운영하던 와중

 올 해 5월 한국에 가게 되었고 그 때 또 신청해보자라는 생각에 글을 약간 수정 후 신청했습니다. 


역시 나 제대로 수정이 되지 않은 대다수의 글들로 인해서 

그리고 한국에서는 거의 글을 적지 못했기 때문에 신규 글 수도 부족한 상태였기 때문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독일로 돌아온 후 대대적인 블로그 수정을 하게 됩니다. 


밑에는 여러 블로그들에 적혀있는 애드센스 성공기의 조건과

저의 경험기를 함께 적어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글자 수는 무조건 1000자 이상 써라.

이 이야기는 정말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는 2000-3000자까지 써야 한다고 하지만

 저의 부족한 글 솜씨로는 1000자 넘는 것도 너무 힘든 일 이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의 글은 기본 1000자 이상은 무조건 되었고

 그나마 많이 적은 글이 2000자 정도 되었습니다. 

평균적으로 1000-1200자 내외로 글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1000자 이상이면 되었던 것 같습니다.


2. 등록된 글의 수에 대해서.

애드센스에 통과 했을 때의 저의 블로그의 글의 수는 40개 정도 였습니다. 

6개월동안 40개의 글은 너무 적다고 생각하 실 수 도 있는데 

사실 절반의 글은 애드센스가 원하는 텍스트의 양이 나오지 않을 뿐더러

 사진이 주를 이루는 글들 이였기 때문에 잠시 비공개로 돌려놓았습니다. 


3. 하루에 1개 포스팅 하라.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것이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 전까지만 하더라도 일주일에 2-3개 정도 글을 올렸는데 

이번에는 애드센스 통과 전 일주일부터 꾸준히 1, 2개 정도의 글을 올렸습니다. 

글을 올리는 와중 꾸준히 애드센스에서 까였지만 

그래도 결론은 되었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싶습니다. 

한마디로 전 일주일간 꾸준히 글을 올리고 일주일 지난 후 성공하셨습니다. 


4. 일요일에 애드센스 신청하지 않기.

제가 무한검토에 빠졌을 때가 바로 일요일에 애드센스를 신청했을 때 였습니다.

 제가 외국에 살기 때문에 우회해서 신청하는 법을 몰랐을 때 한국에 있는 동생에게 부탁했습니다. 

일이 늘 많은 동생이기에 일요일에만 가능했고 

제가 11번 시도 끝에 애드센스에 성공했는데 

그 중 3번이 일요일에 동생이 신청한 날이였고 

그 때마다 짧게는 7일 길게는 15일정도 무한검토에 빠졌었습니다. 

그 외에 평일에 신청했을 때는 바로 다음날이면 답변을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5. 사진이 많으면 안된다?

이건 저에게 해당 사항이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제품 리뷰라든지 

상황을 설명해야 하는 포스팅이 좀 있어서 

부득이하게 사진을 많이 올려야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사진을 많이 넣으면 그 전후에 글을 많이 써야한다는 글을 보고는 그렇게 진행하기는 했습니다. 

최소 5줄이상 꽉꽉 채워서 글을 쓰기는 했습니다. 

어째 든 사진이 많은 만큼 글도 많으면 되는 것 같았습니다.


6. 표준어와 맺음말, 마침표, 글문단을 잘 써야 한다.

제가 제일 어려워 했던 부분입니다. 

이미 많은 글들을 쓰고 올린 상황에서 모든 글을 수정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거의 대화하듯이 글을 써와서 표준어랑 거리가 좀 멀었던 문체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다.', '-요.' 로 끝나게 글을 모두 수정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인이 나지 않자 '-다.'로 다시 수정했습니다. 

마침표는 모든 문장 끝에 꼭 찍었습니다. 

그래야 구글이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문장이 끝날 때마다 문단을 나누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해서 

최대한 문장을 이어서 적고 엔터는 최대한 적게 썼습니다. 

주제가 바뀔 때만 문단을 나누었습니다. 


7. 유튜브나 링크 걸지 않기.

제 글에는 유튜브나 지도, 다른 링크등을 걸어 놓은 글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글들은 과감히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돌려놓았습니다.

 이 것이 있는 상태에서 애드센스를 신청한 적이 있으나

 그 때는 모두 승인불가였고 최종적으로 승인이 났을 때는 이 모든 글들이 비공개로 있었을 때 였습니다.


8. 카테고리는 최대한 적게하라.

저는 원래 카테고리가 4개가 있었으나 과감히 2개로 줄였습니다. 

그래도 되지 않자 하나로 모두 통합해 버렸고 결국 그렇게 한 후에 되었습니다.

 이게 그것과 얼마나 관계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10번정도 승인불가판정을 받다보니 조그만한 모든 기대에 기대고 말았습니다. 


9. 다른 건 다 필요 없다. 애드센스 고객센터에 메일을 보내라.

승인불가판정을 받을 때마다 검색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 된 고객센터에 메일을 보내라였습니다. 

처음에는 메일을 쓰는 건가 했는데 그것이 아니라

 지금 내 상태를 선택해서 보내면 그 곳에서 답변을 주는 형식이였습니다.



애드센스메일



위의 사진에 적혀진 인터넷 주소를 치면 이런 창이 뜹니다. 

그러면 모든 내역을 채워주고 나를 증명하는 신분증 사진까지 올려준 후 제출을 누르면 해당 담당자에게 메일이 전송됩니다.


 그리고 저는 승인 메일을 사만다에게 받게 됩니다.

그녀는 저에게 너의 기록을 확인 한 결과 최근 승인이 된 것으로 확인 되었다면서 확인해 보라고 합니다. 

처음에 저는 이게 무슨 소리인가 승인 메일은 아예 받지 못하고 이 메일만 보았는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애드센스에 들어갔더니 늘 보던 창이 아닌 모든 것이 선택, 볼 수 있는 창으로 바뀌어있었습니다. 



세상에나 진짜 된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또 고민해 봐야 할 것이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된 것인지 

아니면 이미 되었는데 내가 보낸 것인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어째 든 되었습니다. 


전 이걸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부랴부랴 광고를 넣게 됩니다. 

너무 행복해요. 감사합니다.!!!


저는 6개월동안 11번 시도해서 10번의 실패와 마지막 한 번의 승인을 얻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