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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일상

[Noni] 노니 원액.!!

by 하치(Hachi) 2018.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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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그동안 그 누구보다 무기력한 삶을 살고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글을 올릴 주제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덕질로 여길 모두 싸매기도 안될 것 같아서 그럴 바에는 멍 때리자 해서 정말 쌀가마니마냥 가만히 있었습니다. 덕분에 쌀들이 물에 불리는 것 같이 살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다 예전 직업병이기도 했던 손목의 통증으로 요즘 생활에도 지장이 있었습니다. 약도 바르고 보호대도 착용하고 찜질도 하고 나름 조심하고 있던 와중 지인분께서 추천해주신 것이 있었으니 그 것이 바로 노니(Noni) 라는 것이 였습니다.


관절을 심하게 다치셨던 중 노니가루를 추천 받아 꾸준히 드신 후 운동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지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거다 싶었습니다. 역시 몸에 좋다는 것에 귀 쫑긋, 고개 돌아가는 것을 보면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어째든 독일 어딘가에도 팔겠지 싶어서 검색을 해보니 dm 인터넷 샵에서 판매하는 것을 보고 dm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볼 수 없었고 물어봤더니 여기에는 들어오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저희 도시가 작아서 그런가요.? 3군데 모두 같은 답변이였습니다. 그래서 어쩌니 싶었는데 아시는 분이 건강식품이나 bio식품을 판매하는 곳을 알려주셔서 가보았더니 있었습니다.!!!!


저는 가루로 구입하고 싶었는데 원액 밖에 없었고 금액은 26유로 좀 넘었습니다.


사실 약간의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이 아이의 냄새가 두리안과 맞먹는 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래서 가루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 아이는 제게 선택권 따위 주지 않았습니다.



포장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hübner라는 회사에서 제조하였습니다. bio제품이고 100% Direktsaft, 원액 500ml입니다.


갈색 병에 들어있습니다. 계량 숟가락이 들어있어서 양 조절하기 좋습니다.

다만 단점은 따를 때 병을 따라 흘러서 조심하세요. ㅠㅠ 

비싼 아이 바닥에 흘린 것도 아깝긴 하지만 냄새 때문에라도 조심하시길 추천합니다.


색은 진한 갈색입니다. 냄새는 완전 구리구리구리구리~~~~ 입니다.


바로 물을 탑니다. 


남편을 먼저 먹입니다.


남편은 홍삼원액을 탄 물 같다고 합니다.


전 홍삼에 대한 모독이라고 날 먹이려는 수작이라고 소리칩니다.


제가 느낀 맛은 딱 은은한 오바이트 향이였습니다......0ㅁ0

그리고 마신 후 잊을 만할 때 한 번씩 올라오는 향에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코 막고 후딱 마시면 마실 만합니다. 


< 마시는 방법 >

1. 원액 15ml를 그냥 마신다.

2. 원액 15ml를 물에 섞어 마신다.

3. 원액 15ml를 과일주스에 섞어 마신다.


< 노니는 무엇? >

노니는 2000년 전부터 먹었다고 합니다. 

폴리네시아(중앙 및 남태평양에 흩어져 있는 1000개 이상의 섬들의 집단)에서는 이 과일에 대해 여러 면으로 높게 평가합니다. 

그래서 별명이 '식물의 여왕' 이라고 합니다.

폴리네시아,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 등 재배가 되고 감자 모양의 열매를 맺습니다.

이 열매로 주스, 분말, 차 등으로 가공해서 섭취합니다.


< 노니의 효능 >

1. 염증 및 통증 완화.

2. 면역력 강화.

3. 피부 및 노화 방지.

4. 고혈압 및 당뇨 예방, 개선.

5. 피로회복.


< 노니의 부작용 >

1. 신장이 안 좋으신 분 : 칼륨이 풍부한 노니이기 때문에 신장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피하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가려움, 설사 등 몸의 이상 : 간혹 있다고 합니다. 그럴 경우 중지 하시면 됩니다.

3. 따뜻한 성질 : 몸에 열이 많은 분들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4. 과한 양 섭취 : 뭐든 과하면 독이 되길 마련입니다. 정량대로 드시길 바랍니다.



그럼 건강을 위해서 약간의 고통쯤은 사뿐히 무시할 수 있는 우리가 되도록 해요.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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