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tech Eiswagen (아이스크림 카트, 독일어음성) 리뷰

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은 장난감 리뷰! 첫째 똑똑이가 아이스크림을 너무 좋아하는데 요즘 유튜브 최애 영상이 아이스크림 장난감이에요. 그래서 그동안 눈독 들여놓은 Vtech의 eiswagen, 아이스크림 카드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원래는 한국에서 유명한 Leapfrog의 아이스크림카트를 사려고 했는데 영국에서 배송하는 거라 언제 올지 몰라 아마존을 더 찾아보니 Vtech에서 똑같은 제품을 팔더라고요. 음성은 독일어로 나와서 이거다 싶어 구입했습니다.

Vtech의 아이스크림카드 언박싱

vtech아이스크림카트

생각보다 큰 박스로 왔어요. 카트가 조립하는 건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고요. 손잡이와 기둥(?) 정도? 그건 그냥 끼우면 돼서 간단했고, 부품은 4가지 색의 아이스크림 모형 두 개씩, 그리고 토핑 3가지 하나씩, 아이스크림 콘 3개 이렇게 들어있었어요. 스쿱은 카트에 연결되어 있는데 줄이 좀 짧은 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이가 너무 좋아했습니다. 자석이 있어서 스쿱을 아이스크림이나 토핑에 끼우면 별 힘들어감 없이 착 붙고, 뺄 때는 옆에 주황색 버튼을 누르면 바로 쉽게 떨어집니다. 손으로 빼도 자석으로 붙어있는 거라 쉽게 떨어져요.

아이스크림 카트에 대한 아이의 반응.

아이스크림카트

처음에는 그저 좋아서 만지작만지작 하더라고요. 왜 진작에 안 사줬나 싶어요. 아무 생각 없이 한국 가서 사줘야지 했는데 왜 그랬나 싶습니다. 여기서도 찾으면 금방 구해지는데 말입니다. 어쨌든 진짜 너무 좋아하네요. 금요일 유치원 끝나고 짜잔 보여줬더니 너무 좋아하더군요. 그 싫다는 샤워도 후다닥 들어가서 할 만큼 말입니다. 같이 뜯으면서 만들어주니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하면서 만들어 먹는 시늉을 하더라고요. 그리고는 역할극시작! 어우 더워~ 하더니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아이스크림 사세요. 아이스크림이요~ 하기도 하면서 저희에게 팔기도 했습니다. 어찌나 귀엽던지! 딸기 아이스크림 주세요 했더니 초콜릿아이스크림까지 턱 언저 주고 블루베리 시럽까지 야무지게 뿌려주시는 똑똑이 사장님!! 너무 잘 먹었습니다.

자기 전까지 가지고 놀고, 눈 뜨자마자 가지고 놀고, 밥 먹을 때도 콘에 아이스크림 올려서 옆에 두고 먹고, 유튜브 볼 때 아이스크림 나오면 나도 있다면서 아이스크림 카트를 가리키고, 진짜 사준 장난감 중에서 제일 리액션이 좋고 뿌듯한 제품입니다. 한국 가서는 당근으로 구매해서 놀고 다시 팔고 오려고 합니다. 너무 잘 놀아주고 있는 똑똑이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