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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이와 귤이의 육아일기/하치의 똑똑귤이's 임신일기

[임신24주차] 벌써 7개월?!...0ㅁ0!!

by 하치(Hachi) 2020.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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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벌써 7개월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24주라니... 7개월이라니...

집콕만 하는 임신기간이라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지도 몰랐네요.

 

중기 때가 되면 입덧도 사라지고 잘 돌아다니겠지 해서 여러 기대를 했는데.ㅠ

결국은 코로나 덕분에 집콕만 하고 병원 갈 때나 콧바람 쇠이고 오네요.ㅋㅋㅋㅋ

 

아무래도 이렇게 있다가 출산하러 갈 듯합니다.ㅋㅋㅋ

태교여행 따윈 없는 걸로.ㅋㅋㅋ(당연하지만ㅋㅋㅋ)

그리고 상태도 다이나믹하게 좋아지지 않아서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못 갔을 듯싶어요.ㅋ

이걸로 전 임신 체질이 아닌 걸로.ㅠ

 

얼른 시간이 지나서 똑똑이를 봤으면 좋겠네요.!

다들 낳으면 다시 뱃속에 넣고 싶을 꺼라는데 임신기간이 힘들어서 그런지 빨리 낳고 싶고 보고 싶네요.ㅠ

그때 되면 이 말을 후회할 날이 될지 아닐지는 그때 육아 일기에서 확인해보는 걸로.ㅋㅋㅋㅋ

 

그럼 저의 7개월의 시작 24주 임신 일기를 시작합니다^^


2020. 04. 22 수요일 (24주0일)

어제 수육 먹은 것이 좀 걸렸나..ㅠㅠ

새벽에 좀 안 좋다가 풀렸다.ㅠ

그러나 늦은 낮시간대부터 안 좋더니 미식거림이 입덧 때같이 안 좋아졌다.ㅠ

저녁 간단히 먹고 소화시키고..

화장실에서 설사 두 번 크게 하니 쑥 내려갔다.ㅠ

돼지고기가 소화가 잘 안되었나 보다.ㅠ

그러고 배가 고프니 또 미식거리고..ㅠ

아... 힘드네 진짜.ㅠ

 

하지만 태동은 새벽부터 밤까지 활기차시다.ㅋㅋㅋ

대단하다 울 똑똑이.ㅋㅋㅋ


2020. 04. 23 목요일 (24주1일)

 

요즘 쇼핑 삼매경에 빠져 산다.

정확히는 아마존.ㅋㅋㅋㅋ

오래 앉아있으면 똑똑이가 찬다.ㅠ

누으라고.ㅋㅋㅋㅋㅋ

누우면 또 조용~ㅋㅋㅋ

한 자세로 오래가 힘들고 배는 하루하루 잘 나오고 있다.ㅋㅋㅋ

 

밤에 화장실 때문에 깨기보다는 배가 뭉쳐서 깬 후 화장실을 간다.

아프지는 않은데 요즘 그런다.ㅠ

화장실 가고 싶을 때 화장실 가야 한다는 느낌보다는 배뭉침이 먼저 오는 듯.ㅠ

가끔씩 배뭉침이 이렇게 있지만 자주 계속 그렇지 않아서 지켜보는 걸로.

찾아보니 이때의 배뭉침은 일반적인 증상.

하지만 1시간에 여러 번 지속적으로 있을 시 자궁수축일 수 있으니 그때는 병원 가는 걸로.ㅠ

하지만 아직까지는 난 아님.ㅋㅋㅋ


2020. 04. 24 금요일 (24주2일)

 

똑똑이의 택배들이 오고 있다.ㅋㅋㅋ

오늘 Newborn때 입을 옷 세트가 왔다.!!

여름아이이고 무슨 옷을 어떻게 준비할지 한참 찾아보다가 세트로 있는 것이 있어 그냥 구입.

나시, 반팔, 긴팔, 바지, 윗도리, 바디수트등등 56 사이즈로 다섯 벌 정도와

턱받이, 손싸개, 발싸개, 모자, 목욕타월, 담요가 들어있는 세트!!

하나하나 다 따져가면서 사려니 머리 아파서 세트로 샀더니 더 저렴하고 편했다.!!

옷을 보는데 어쩜 이리 작고 귀엽고 예쁜지.!!

너무 맘에 들어 기부니가 너무 좋았다.!!

 

나중에 구입한 아가용품은 정리해서 올려볼까 한다.

 

이름은 계속 고민 중....ㅠ

원래 정했던 이름은 어른들이 너무 발음을 어려워해서 바꾸기로 했다.ㅠ

자주 불러줘야 하는 것이 이름인데 어려우면 안 되니까.ㅠ

독일식+영어식의 이름이었는데 이번에는 한국식이면서도 이국적인 이름으로 찾아볼 예정.

스펠링의 발음이 독일어와 영어가 다르기 때문에 두 곳에서 모두 동일하게 발음되는 스펠링에..

한국에서도 익숙한 이름으로... 어렵네ㅠ


2020. 04. 25 토요일 (24주3일)

 

태동이 심한 날..ㅠ

새벽까지도 계속되었다.

 

전날에는 거의 11시간 잤는데 이날은 새벽 늦게까지 잠들기가 힘들었다.ㅠ

어떨 때는 낮잠 자도 밤잠 잘 자는데 어느 날은 낮잠을 자면 밤잠 자기 힘들고...

낮잠을 안자도 밤잠자기 힘들고..ㅠㅠ

암튼 규칙 따윈 없는 나의 임신기간이여.ㅋㅋㅋ

 

낮에는 오빠랑 오랜만에 함께 장을 봤다.

안된다는 걸 운동해야 한다고 또 그 안에 쉬는 공간이 있으니 힘들면 거기서 쉰다고 어르고 달래서 갔다.ㅋ

결국 긴장한 탓인지 아님 오랜만에 좀 걸어서 그런지 힘들어서 중간에 소파에 앉아 쉬었다.ㅋㅋㅋ

저녁에는 장 봐온 걸로 오빠가 스테이크 구워줬는데 제일 맛났다.!!!

역시 남편 고기 잘 구어!!!

임신기간에 얻은 것은 남편의 요리실력.ㅋㅋㅋㅋ


2020. 04. 26 일요일 (24주4일)

 

어젯밤 잘 못 잤지만 컨디션은 좋음.

요즘은 늦게 자든 일찍 자든 7-8시면 눈이 떠진다.ㅋㅋ

일어나자마자 하는 건 화장실 갔다가 철분제와 오렌지주스 마시기.ㅋㅋㅋ

 

낮에 김밥 말았는데...

아... 힘들다.ㅠㅠ

아니 이게 힘들일이냐고.ㅠㅠ

 

좀 쉬다가 날씨도 좋고 다시 몸도 괜찮아져서 드라이브~

계속 배고파서 수시로 먹었다.ㅋㅋㅋㅋ


2020. 04. 27 월요일 (24주5일)

 

오늘도 잘 먹고 잘 쉬었다.

집안일을 할 때 약간의 배뭉침이 있었지만 바로 쉬어주니 괜찮아졌다.

오늘도 활발한 똑똑쒸~


2020. 04. 28 화요일 (24주6일)

 

컨디션이 좋지 않다.ㅠ

아침에 좀 움직였더니 피곤.ㅠ

저녁에는 속도 안 좋고..ㅠ

 밤에 거의 기절하듯이 잤다.ㅠ

 

아랫배 뭉침이 여전히 있고..

태동도 심하고...

뭉침이 풀리면 어김없이 오는 태동.ㅠ

똑똑이도 뭉침이 힘든가 보다.ㅠ

더 잘 쉬어야겠네.ㅠㅠ


그날그날 적어놓은 것을 여기로 옮기다 보니 이 주에는 배뭉침이 늘 있었네요.

하지만 자주 있는 편이 아니었고 그다음 산부인과 갔을 때도 그 정도는 괜찮다고 해주셨어요.

그리고 아무래도 배뭉침이 있으면 아가를 꽉 누르는 느낌이라 똑똑이도 불편해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움직인 모든 것을 올 스탑 했네요.

덕분에 남편이 더 고생이지만요.ㅋ

그래도 잘 이해해주고 도와주는 남편이 있어 다행입니다.

재택근무 중이라 얼마나 더 다행인지 몰라요.ㅋㅋㅋ

 

이 다음주인 25주에는 또 다른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람 잘 날이 없는 임신기간이네요.ㅋㅋㅋ

 

그럼 전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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