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은 한국가루제품 2탄 오뚜기 사골분말입니다.
저는 한국에 갈 때마다 거의 가루로 된 제품을 많이 들고 옵니다.
이유는 보관도 용이하고 보관 기간도 길어서 입니다.
단점은 무겁다는 것이죠. ㅠㅠ
사골분말은 즉 사골국물을 만들 수 있는 분말입니다.
보고 신기해서 구입했어요.
독일에서 사골국물이 생각 날 때는 소뼈를 사다가 고아도 먹지만 아무래도 힘듭니다.
그래서 그럴 때 한국처럼 근처에 설렁탕집이나 곰탕집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합니다. ㅠㅠ
그러다 이번에 한국 갔을 때 이걸 보는 순간 이거다 싶었습니다.
처음 구입하다 보니 약간의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가루로 얼마나 사골국물의 맛이 날까 싶었습니다.
요즘은 이런 의심만 늘었습니다.
그렇게 사다 놓고 부엌 한 구석에 있다가 이번에 부대찌개를 만들면서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포장지만 봐도 오뚜기가 딱 떠오를 만한 노랑 표지에 빨간 오뚜기 로고입니다.
위에는 지퍼로 되어있어서 보관하기 용이합니다.
부대찌개를 할 전골용 냄비에 물을 붓고 가루를 넣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덩어리지고 겉돌고 잘 물에 녹지 않았습니다.
찬물이라 그런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물이 따뜻해지면서 잘 녹아 들었습니다.
물에 녹일 때는 찬물보다는 뜨거운 물에 녹이길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사골국물이 기름기가 있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꼭 알아야 할 점.!!
간이 되어있습니다. 짜요.!!
전 당연히 간이 되어있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서 진하게 먹을 생각으로 뒤에 사용방법보다 가루의 양을 2배로 넣었더니 엄청 짰습니다.
그래서 반은 덜어내고 그 만큼 물을 넣어서 사용했습니다.
< 사용방법 >
사골분말 1큰술(6g)과 물 1컵(200ml) 비율로 육수를 만들어 사용하시고 육수 맛의 기호에 때라 사골분말의 양을 조절하세요.
분말이 작게 뭉쳐진 것은 끓이면서 잘 저어주세요.
그렇게 만들어진 부대찌개입니다.
부대찌개 만드는 사진을 찍지 못해서 레시피로 올리지 못했습니다.ㅠㅠ
어째든 맛있었습니다.
확실히 더 깊은 맛이 나요.!!
날이 추워지면 물에 사골분말만 넣어 끓여서 밥 말아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하나만 사온 것이 아쉽긴 하지만 양을 조금만 넣어도 충분히 맛과 간이 되기 때문에 오래 먹을 것 같아요.
사골국물이 필요하나 만들기 힘드신 분들은 이 사골 분말 어떨까 합니다.
특히 사골 국물을 사기 힘든 해외 거주자 분들께 강추합니다.
한국 가실 때 하나 사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저는 갈 때마다 하나씩 사올 것 같아요.
그럼 여러분 모두 맛있는 식사 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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