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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2015 ~ ing 독일

[Harz맛집] Harzer Schnitzelkönig

by 하치(Hachi) 2018.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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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저번에 부활절휴가 때 저희는 Harz라는 곳을 다녀왔어요.

이곳은 우리나라로 치면 국립공원같은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산악지역이예요.

저희는 2박3일을 다녀왔는데 하루반짝 해가 비치고는 눈이 많이 와서 많이 못돌아다녔어요.

3월말 4월초에 눈이라니... 그것도 엄청 쌓이는 눈이라니...


어째든 오늘의 포스팅 주제로 돌아와서 바로 Harz안에 있는 슈니첼 맛집을 하나 소개시켜드려요.

사실 꽤 많은 슈니첼집이 있었는데 저희는 이름을 보고 호기심이 들었고 평가를 보고 가기로 결정했어요.

우선 레스토랑의 정보들 먼저 알려드릴께요.




 Harzer Schnitzelkönig (Harz의 슈니첼왕)


주소 : Wildemanner Str. 9, 38685 Langelsheim


홈피 : http://www.harzer-schnitzelkoenig.de/



영업시간 : 매주 화요일은 휴무.


11:30 - 24 :00 ( 주방끝나는 시간 : 22:00 )





그럼 저희의 후기를 적어 볼께요.

저희는 네비에 찍어서 갔어요.

 Langelsheim이라는 Harz안에 있는 작은 마을에 위치한 레스토랑이였습니다.

그런데 작은 마을 치고는 꽤 큰 외관과 주차장을 자랑하는 레스토랑이였어요.

주자장을 찾기 쉬웠어요. 레스토랑 바로 옆에 있었거든요.


슈니첼왕1슈니첼왕


주차한 후 주차장에서 레스토랑쪽을 찍은 사진과 주차장 전체를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곤 레스토랑 정문으로 갑니다. 휘날리는 깃발 옆의 인도를 따라 가면 바로 있어요.


슈니첼왕2슈니첼왕3


정문에 들어가기 전에 인도쪽 찰칵, 그리고 길 건너에서 건물 전체 건물 외관 찰칵.

이 때 입구쪽에 뭘 고치는 중이라 줄같은 걸로 한쪽은 막혀져 있었지만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었어요.

밖에 사람들이 서있길래 혹시 기다려야하나 걱정했지만 그 분들은 일행을 기다리는 사람들이였더라구요.

저희에게 길을 내어주며 친절히 문까지 열어 주셨어요.

그리고 들어간 곳에서 제일 먼저 저희를 반겨주는 건 바로.!


슈니첼왕4


입구에 배치된 메뉴판 전시 해놓는 곳에 붙여진 이것.!!!

귀여운 돼지가 안내해주네요.


' 기다려주세요.

제가 즉시 당신에게 당신의 테이블을 알려주겠어요 '


그럼요. 기다려야죠. 걱정마세요.

바로 담당 Kellner가 오더니 인원수체크 후 바로 자리를 안내해주었어요.

안타깝게도 레스토랑 내부는 예약자리와 손님들 때문에 이미 차서 야외 자리 밖에 없다면서 안내해주더라구요.

그런데 나쁘지 않았아요.



슈니첼왕6슈니첼왕5


 이쁘게 잘 되있었고 햇빝이 잘 들어와서 좋았어요.

위에서 따뜻한 바람도 나와서 따뜻하기도 했구요.

나무 의자였는데 방석도 마련되어있어서 좋았어요.

안에는 약간 어두운 느낌이였지만 분위기 좋아 보였구요.

테이블위에는 각종 소스와 식기구, 메뉴판이 있었어요.

그래서 얼른 메뉴를 정했습니다.


슈니첼왕7슈니첼왕8


배가 고파서 인지 슈니첼이 나오기도 전에 맥주를 거의 다 마셨네요.


 BBQ-SCHNITZEL 250g - 12.90€ (슈니첼)

König Kellerbier 0.5l - 4.5€ (맥주)

샐러드 추가 - 3.5€


ZYKLOPEN-SCHNITZEL 250g - 12.90€ (슈니첼)

Orange Cola Mix 0.5l - 4.20€ 

샐러드 추가 - 3.5€


총 41.50€ 가 나왔어요



이 곳은 슈니첼만 팔지는 않아요. 스테이크와 햄버거등 다른 음식도 파는데 특이한 점은 크기를 고를 수 있다는 점이죠.

저희는 가장 작은, 또 보통인 사이즈 250g을 시켰어요. 사실 딱 먹기 좋았어요.

완전 배 빵빵하게 하고 나왔어요.

그런데 양이 크신 분들은 500g, 750g, 1kg까지 선택가능합니다. 당연히 금액은 점점 올라가겠죠?


그 외에 30cm 햄버거와 XXL사이즈의 음식들 등등...

맥주와 음료는 5L짜리도 있어요. 하하하하하하...

여긴 큰 사이즈파는 걸로도 유명한 것 같아요.

Harz 주변에 알아본 다른 슈니첼집도 그랬는데 여기가 많이 먹나봐요.


그리고 슈니첼을 시킬 때 메뉴판에 팁이라고 하면서 샐러드를 곁들어먹으면 좋아요!!! 

라고 하면서 3.5€추가라네요. 그래서 시켰습니다.

딱 사이드 샐러드용으로 나왔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Sylter Dressing이라는데 새콤달콤하니 익숙한 맛이였어요.

슈니첼에도 약간의 샐러드가 나오긴 하지만 이 샐러드가 훨씬 좋았어요.


제가 시킨  BBQ-SCHNITZEL는 슈니첼위에 BBQ소스를 부은 것이였어요.

처음에 소스향이 확 나길래 맛이 쎄게 나겠다 싶었었어요.

그런데 왠걸. 먹으니 정말 부드럽고 슈니첼에 너무 잘 어울리는 소스였어요.


그리고 남편이 시킨 ZYKLOPEN-SCHNITZEL는 계란후라이 두개와 오이피클이 있는 슈니첼이였어요.

무슨 이름인지 봤더니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외눈박이 거인의 이름이네요.

복수라 계란 두개를 썼나 싶더라구요. 


둘 다 진짜 맛있었어요. 

슈니첼은 진짜 재미있는 음식인 것 같아요.

위에 무엇이 올라가느냐에 따라 이름도 맛도 제각각이니까요.

종류도 엄청 많구요.


기본인 WIENER SCHNITZEL도 맛있지만 여러종류를 시도 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 같아요.

메뉴판에 어떤 것들이 올라가져있는지 적혀있으니까 잘 보시면 되요.


그리고 맥주는 여기서 만든 맥주로 마셔봤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꿀떡꿀떡 너무 잘 넘어가서 슈니첼 나오기 전에 거의 다 마셔버렸어요.

남편이 시킨 오렌지 콜라 믹스도 진짜 맛있었어요.

상콤하면서도 톡톡 쏘는 맛이 너무 좋았어요.


나중에 여기 놀러오면 또 오자고 할 정도로 서비스와 맛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포스팅까지 연결되었답니다.


좋은 여행에서는 역시 좋은 음식이죠.!!

그럼 다음글에서 또 만나요.

Tschü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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