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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일상

[윤식당2] 테네리페섬(Tenerite)

by 하치(Hachi) 2018.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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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바로 여행을 좋아하는 제가 선택한 여행 선택지 입니다.

 하지만 먼저 방송을 타고 말았네요.


어째든 오늘 드디어 윤식당 시즌2 첫방송을 하였네요.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방송을 보았어요. 

윤식당1때 너무 재미나게 보고는 윤식당2 촬영소식을 듣고는 오늘까지 너무너무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사실 여기 독일에서 한국 프로그램을 보는 건 아무래도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제가 여기 독일에서 한국 방송들을 보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은 바로

  베이코리언즈라는 사이트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외국에 살면서 한국의 티비프로그램을 보기 위해서 사용하는 사이트예요. 

방송 후 1, 2시간후면 외국에서도 이 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어요. 

프랑스 살 때 알게 되었던 홈페이지인데 독일로 넘어오면서 

지금까지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 홈페이지 입니다. 

이 사이트가 없었다면 전 정말 어디서 봐야할지 막막 했을꺼예요. 

보고싶은데 볼 수 없는 그 슬픔을 느끼지 않게 되서 너무나 다행이예요. 

진짜 못 봤다면 여기 독일에 살면서 그런 낙을 느껴보지 못했을 것 같아요. 

그것은 정말 슬픈일이예요. 


어째든 이 사이트 덕분에 다행히 저녁 먹을 때 윤식당2를 틀어서 보았어요. 

그 때까지만해도 스페인으로 갔다고 하길래 스페인 어디로갔는지 

그리고 어느 섬으로 갔다고 해서 어느 섬으로 갔는지 너무 궁금했어요.


 왜냐하면 스페인 본토 바로 옆의 섬이라고만 생각했기 때문에 본토 옆에 섬들이 많이 있었나 싶었거든요.

 그리고 우리가 모르는 그런 예쁜 곳도 알려주겠구나 싶어서 기대도 했었어요.


그리고 방송을 보았는데 스페인본토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밑으로 밑으로 가서는 아프리카대륙의 모코로 옆의 카나리아 제도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겠어요.

 당황했어요. 이유는 밑에 적을께요. 

참고로 이 곳도 스페인의 땅이랍니다.


우선 테네리페(Tenerife)섬은 카나리아 제도 안에 있는 섬 중 하나입니다.





저희가 이렇게 당황했던 이유는 사실 작년인 2017년에 가을 여행으로 가려고 했던 곳 이였어요.

방송에서도 언급 했듯이 유럽에선 이 곳 카나리아 제도는 휴양지로 유명했고

 일 년 내내 20도 전후의 따뜻한 날씨와 좋은 햇빛을 가지고 있는 아주 놀기 좋은 곳 이였거든요.


그리고 저희 옆 도시에 있는 공항에서 바로 가는 직항 비행기까지 있던 터라 

이동도 쉬워서 가려고 마음 먹었던 곳 이였고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이였어요. 

그리고 남편 회사 사람들도 좋아하는 휴양지이기도 했구요. 

추천받은 곳이기도 했어요.


그렇게 해서 저희 두 사람은 열심히 이곳에 대해 알아보던 중 

잠시 한국을 다녀온 사이 갑자기 예상치도 못한 세금 문제로 인해

 남편의 월급에 문제가 생겨버렸어요. 


갑자기 세금 측정을 이상하게 해서 월급의 반 이상이 날라가 버린 거죠.

설상가상으로 한국에서 돌아온 후 잡혀있는 유럽가족여행 덕분에 통장은 텅텅..ㅠㅠ


그 덕분에 여행 예약 전에 자금 문제를 해결 못하게 되어서

 이 곳으로 여행을 가지 못하게 되었어요. 


그리고는 올 해 겨울로 이곳의 여행을 미루기로 했어요. 

게다가 이번 크리스마스에서 연초까지 독일 및 유럽은 휴가인데 

그 때 남편 회사 사장님께서 여기로 휴가를 다녀오셨다고 하네요.


 사장님께서 남편에서 말하길 20도에서 25도 정도의 따뜻하고 좋은 날씨에 햇빛도 너무 좋았다고 하셨대요. 

그러면서 남편이 우리도 가려다가 못 갔다고 하니 올해 겨울에는 꼭 다녀오라고 하셨다네요.

 독일의 겨울은 햇빛 보기도 힘들고 눈 오고 바람 불고 춥고 아무튼 좋지 않은데 

그 곳은 따뜻하고 햇빛 찬란하니 정말 말 그대로 파라다이스가 아닐 수 없겠어요. 

지금의 저희에게는요. 


사장님도 바로 여기 테네리페섬과 또 다른 섬인 라사로테섬을 다녀오셨다고 하시면서 너무 좋았다고 하시네요.

 겨울에도 20도의 날씨에 햇빛 이야기를 듣고 나니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진짜 햇빛 안 본지가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어요. 

햇빛이라는 말만 들었는데도 그 햇빛 냄새가 나는 듯하게 너무 나도 그립네요. 

원래 제가 해를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이 곳의 날씨를 들었을 때도 

난 괜찮을 꺼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닌 것 같아요.

 점점 해가 그리워지네요.


 어째든 그렇게 벌써 올 해 여행 계획이 다 차버렸네요. 

정말 여행은 신기한 것 같아요. 

가도 가도 새로운 곳 투성 이니 말 이예요. 

저희 부부는 열심히 돈 모아서 여행하는데 다 쓰는 것 같아요. 

한편으로 다행이기도 해요. 둘 다 여행을 좋아해서요. 

사실 한 명만 좋아했다면 이렇게 여행을 다니지도 못했을 거예요.


< 카나리아 제도 ( Islas Canarias ) >


아프리카 북서부 대서양에 있는 스페인령 화산 제도입니다.

 아프리카 유비곶()에서 100km 북서쪽으로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모로코의 남쪽 끝의 옆 바다 쪽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페인령이다 보니 거의 스페인 본토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페인어를 주로 사용하지만 관광지 이다보니 영어 사용하시기에도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제도는 라스팔마스주 (그란카나리아 ·푸에르테벤투라 ·란사로테 외에 3개의 섬과 약간의 무인 암초)

 ·산타크루스데테네리페주(테네리페, 라 고메라, 엘 이에로, 라 팔마 등의 제도)로 나뉩니다. 

제도 중에는 테이데산 3,718m, 테네리페산이라고도 합니다. 이 산을 비롯하여 많은 화산이 있습니다. 

아열대에 속하며 연평균기온은 20 ℃입니다.  


- 네이버 백과사전, 두산백과 참고 -


< 테네리페 섬 ( Tenerife ) >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면적은 2,034.38 km²입니다. 

행정 구역은 산타크루스데테네리페 주에 속하며, 

섬의 중심 도시인 산타크루스데테네리페는 카나리아 제도의 중심지입니다. 

섬의 인구는 2012년 기준으로 908,555명인데 

이는 스페인에서 가장 넓은 섬인 마요르카 섬보다 3만여 명이 많아 

스페인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섬입니다.

테네리페는 인기 있는 스페인의 휴양지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카니발을 치르며 

매년 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테네리프를 방문합니다. 

이 섬의 중앙에 솟아 있는 화산인 테이데 봉(높이 3,718m)은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대서양의 섬 중에서도 가장 높은 봉우리입니다.

 섬의 남부에는 페네리페 수르 공항이, 북부에는 테네이페 노르테 공항이 있습니다. 


- 위키백과 -


이 곳에 대해 남편 뿐만 아니라 저 또한 이 곳 친구들한테 카나리아 제도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어요.


사실 어학원 친구 중에 모로코 친구가 있어요. 

어학원 다닐 때 친구들과 세계 지도를 보면서 얘기 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카나리아 제도에 대해 알아보고 있던터라 혹시나 해서 모코로 친구한테 물어봤었어요. 

너희 나라 옆에 있는 카나리아 제도를 아는지 어떤지 물어보니 제가 알아본 것과 똑같이 얘기 하더라구요.

 

여기 휴양지로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간다고 하더라구요. 

섬마다 특색이 있어서 시간이 된다면 한 섬에 있는 것 보단 다른 섬도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방송에서는 식당 운영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테네리페 섬만 중점으로 다루었었어요.

 하지만 카나리아 제도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사람들을 보면

 모두 각 섬마다 그 섬의 특색이 있고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시간만 된다면 최대한 많이 둘러보고 오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저희도 일주일 넘게 기간을 생각하고 있어서 동선이나 어디에서 얼마나 있을지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어째든 이 친구한테도 좋은 정보를 많이 들었네요. 

그러면서 모로코의 수도인 카사블랑카 또한 매우 좋은 관광지라고 소개 하더라구요. 

카나리아 제도와 멀지 않고 가는 교통 편도 있으니 한 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알려주네요. 

사실 아프리카 대륙은 가본 적이 없어서 한 번 꼭 가보고 싶었거든요. 

그러면서 카사블랑카 홍보 영상도 보여줘서 보았는데 생각보다 예쁘고 신기한 느낌을 가진 도시였어요. 

나중에 카나리아 제도를 가게 된다면 시간이 괜찮다면 꼭 들려보고 싶은 도시이기도 해요. 

카사블랑카라는 이름은 아무래도 영화ㅠ때문에 익숙해진 도시 이름이지만 어느 나라인지 어디에 있는지는 사실 몰랐거든요.

 그리고 카사블랑카라는 영화 또한 보지 못 했구요. 

어째든 호기심이 드는 도시이기는 헀어요.

 이 곳도 한 번 알아봐야겠어요.


어째든 카나리아 제도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 모두 칭찬하는데 그만한 이유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궁금해 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사장님의 설명으로는 섬마다 숙박 업소의 수를 제한 시켜 놨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무리 성수기라도 사람이 심하게 많이 붐비거나 그러진 않을 것 같아요.

올 해 돈을 열심히 모아야 할 일이 또 생겨버렸네요. 

돈은 언제 쯤 모을지는 모르겠네요. ㅠㅠ


어째든 가을부터는 스페인어도 조금씩 공부해야겠어요.

예전에는 영어만 쓰면 된다라는 생각 이였는데 

이곳저곳을 여행 하다보니 간단한 말이라도 그 나라 언어로 말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차이인지 알 수 있었어요. 


한마디라도 그 나라말을 하게 되면 조금이라도 더 말하게 되고 

그들에게 더 좋은 호감을 받거나 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올 해는 독일 내의 여행이 많을 듯 하지만 잘하면 스위스나 카나리아 제도를 갈 예정도 있으니 준비할 것이 많네요. 

여행을 준비하고 또 여행을 하고 또 다음 여행을 준비하는 일은 정말 설레고 좋은 기분인 건 확실한 것 같아요.


윤식당 시즌2를 보면서 그 곳의 남 유럽 느낌의 햇살이 너무 부럽더라구요. 

독일은 지금 햇빛을 보기 너무 힘들고 계속 구름과 바람, 비가 내리거든요.

 그 눈부시게 밝고 따뜻한 느낌의 햇빛, 그리고 그 햇빛 냄새까지도 너무 그리웠어요. 

올해 다시 돌아오는 겨울에는 꼭 가야겠어요. 

만약 가게 된다면 윤식당을 했던 그 곳의 원래 레스토랑을 가볼까도 생각 중 이예요. 

그리고 그때 쯤이면 사람들 기억 속에서 조금씩 잊혀지지 않을까 라는 작은 기대로 해봅니다.


오늘 방송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에 급하게 포스팅 해보았어요.

여러분들도 이 곳으로의 여행 한 번 쯤 생각해 보시는 것이 어떠실까요.

나중에 다녀오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아마 올해가 끝날 때 쯤 이겠지만요.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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