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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일상

[Mc Donald's] 독일의 맥도날드

by 하치(Hachi) 2018.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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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의 맥도날드(Mc Donald's) 



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은 1월 1일 새해 첫 날이네요.

어제 폭죽 구경하다나 늦게 자서 정오쯤 일어났어요.


독일은 1월 1일 자정이 되면 폭죽을 터트리면서 새해를 맞이 해요.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여기저기에서 폭죽을 터트립니다.

그래서 일주일 전부터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폭죽소리를 듣고 

준비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어요.


전 폭죽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관계로 집 안에서 구경하기로 했어요.

10-15분전부터 집 주변에서 폭죽소리가 본격적으로 들려오기 시작했고

자정이 되면서 사방에서 폭죽이 터져 시계를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어요.


그렇게 열심히 폭죽 구경중에 화약냄새로 인해 창문을 닫고 따뜻한 방안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남들이 터트리는 폭죽을 한참 구경했네요.

놀이공원 못지 않는 폭죽들이였어요.

1시간동안 엄청나게 터지고는 그 다음부터 간간히 폭죽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사실 지금도 간간히 들려오네요.


그리고 점심 먹기 위해 나갔을 때 길에는 온갓 폭죽들의 잔해가 펼쳐져있더라구요.


어째든 오늘 

일어나자마자 가족들과의 통화를 마치고 외출준비를 했습니다.

밖의 날씨가 궁금해서 창문을 열었더니 




무지개가 반겨주네요.

집이 0층(지상층)이다보니 창문에 커튼도 달고 뽁뽁이도 붙여서 밖을 잘 못봤거든요.

사진상으로 잘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본 무지개중에 모든색이 제일 선명하게 보였어요.

그리고 사실 쌍무지개였답니다.

올 해 좋은 일이 있으려나봐요.


그렇게 기분좋게 나왔더니 비가 오네요.

남편이 비온다고 우산가져가야한다고 할 때 그냥 가자고 실랑이 한 것이 부끄럽게 말이죠.


저희 집에서 걸어서 10-15분거리에 맥도날드와 KFC가 있어요.

그리고 오늘은 1월 1일 빨간날입니다.

다행히 패스트푸드점은 문을 연답니다. 

평일보단 짧은시간이지만 문을 연다는 것에 감사하며 들어갔습니다.

역시나 사람들이 많네요.






캐서들 뒤에 있는 메뉴판을 찍어봤어요. 

작년에도 그랬듯이 이 맘때쯤 올해도 같은 행사를 하더라구요.

MONOPOLY라는 이름의 행사였는데 

MONOPOLY게임같은 형식의 행사였어요.

하지만 저희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유는 기한이 1월3일까지더라구요.

(시작은 11월 중순부터였어요.)

올 해 11월까지 기억이 난다면 도전해보려구요.


그럼 주문을 해 봅니다.

 BIG MONOPOLY BACON MENÜ (환타 + POMMES FRIES) : 8.19유로.

 BIG TASTY BACON MENÜ (콜라 + CURLY FRIES) : 8.19유로.

5er SHRIMPS : 3.79유로


이렇게 주문했어요.

우선 지금 행사상품은 꼭 먹는 편이라 주문했구요.

새우튀김은 제가 좋아하기도 하고 여기 것이 통통하거든요.

그리고 감자튀김은 보통감자튀김과 말린양념감자튀김 이렇게 두 종류로 시켰어요.


주문받을 때 메뉴로 주문하면 캐셔가 음료종류나 사이드에 대해 물어봅니다.

그럴 때 얘기하시면 되요.

그리고 감자튀김에 케찹과 마요네즈 물어보는데 전 두 개 다 달라고 했어요.

유럽은 케찹보단 마요네즈 찍어먹는 걸 선호하더라구요.

처음엔 좀 의아했는데 먹다보니 맛있어서 두 개 다 찍어먹어요.


아.!! 그리고 유럽에선 '세트'를 '뉴(MENÜ)'라고 해요.

영어로 주문하실 때는 Meal이라고 하시면 되구요. 영어권에서는 밀(Meal)이라고 하더라구요.

꼭 기억해두세요.





받아왔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면 주문받았던 캐셔가 후다닥 준비해서 줍니다.

그리고 따로준비된 빨대와 티슈를 챙겨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음료는 사진밖 옆에 있어요. 거기가진 못찍었네요.

햄버거가 종이박스에 고이 담겨 나옵니다.

햄버거박스에는 어떤 햄버거가 있는지 적혀있네요.

작은 박스는 쉬림프박스예요.

소스는 COCKTAIL DIP - 쉬림프 용.(핑크)

SOUR CREME - 돌돌말린 양념감자튀김 용.(노랑-녹색)

그리고 케찹과 마요네즈입니다.


그리고 박스에 보이는 화살표가 그려진 빨간색스티커가 지금 하는 행사예요.

저걸 뜯으면 안에 맥도날드에서 만든 모노폴리판에 맞추는건데

그 외에도 햄버거나 음료, 감자튀김을 주는 쿠폰도 있어요.

오늘 다 나왔네요. 하지만 기간이 13일까지라 못 쓸 것 같아요.

한 달에 한 번 겨우가는 터라 포기했어요.

또 잭팟이라고 어플이나 홈페이지에 등록하는 쿠폰도 있는데 

다 음료수만 나왔네요. 역시 기한도 13일까지네요.




종이곽을 열었더니 먹기 좋게 또 종이에 싸여져있네요.

이대로 들고 먹기 좋아요.

막 밖으로 소스나 야채가 쏟아지는 걸 방지하니까요.

종이곽 뚜껑에는 감자튀김을 쏟아놓았어요.

이러면 먹기가 편해요.


참깨빵은 BIG TASTY BACON 햄버거입니다.

맛은 좀 고급진 햄버거 맛인것 같아요. 

패티는 하나에 베이컨이 들어있고 체다치즈 2장과 야채듬뿍에 소스가 있는 버거예요.

그렇다할 특별한 맛이 나는 건 아니지만 다른버거보단 나은 그런 느낌이예요.



그리고



모노폴리 햄버거의 빵을 보니 이렇게 찍여져있네요.

더 좋아보여요.

그리고 참깨빵이 아니고 브리오슈빵인듯 했어요.

BIG MONOPOLY BACON 햄버거는 안에 패티가 두 개에 베이컨, 에멘탈치즈 그리고 야채들이 들어있어요.

완전 고기고기한 햄버거였어요.

그리고 버거킹같은 약간 숯불향도 좀 나서 저에게는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야채가 좀 적은 듯한 느낌이였어요.




마요네즈와 케찹은 감자튀김포장지에 짜 놓고,

주황색소스는 칵테일소스(쉬림프용)이고

하얀색소스는 SOUR크림소스(말린감자튀김용)인데

전 새우튀김을 SOUR크림소스에 찍어먹는게 제일 맛있었어요.

찍고보니 새우튀김을 못찍었네요.

거의 엄지손가락만하게 오동통통해요.




위에 고드름인 줄 알았는데 전등이 들어있네요.

장식도 참 신기하게 해놨어요.





밖에는 아이들이 놀만한 놀이터를 만들어 놓았어요.

그 주변으로 야외테이블이 많이 있구요.

역시 가족들이 오기 편하기 만들어 놨어요.

하지만 지금은 비가 오는 관계로 모두 안으로 피신하셨네요.









오늘 먹은 햄버거 외에 저희가 먹어 본 다른 버거의 개인적인 평을 해보겠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평입니다.


1. BIG MAC :  모든 이들이 알고있는 그 빅맥입니다.

제가 어느나라가도 한 번씩 먹어보는 메뉴 중 하나인데요.

빅맥으로 세계는 위아더원이라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맛도 비주얼도 다 똑같아요.

한국의 빅맥의 맛을 외국에서도 느끼실 수 있답니다.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네요.


2. HAMBURGER ROYAL TS : 제가 제일 좋아하는 버거입니다.

제일 무난한 버거 같은 느낌이예요.

패티하나에 치즈한장에 그에 맞는 적당한 야채가 있어요.

햄버거의 비율이 제일 좋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3. FiLET-O-FiSH : 피쉬버거입니다.

정확히 얘기하면 흰살생선튀김버거이지요.

치즈한장과 타르타르소스와 함께 나와요. 

재료는 간단하지만 맛은 엄지척입니다.

한국은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한번쯤 먹어보시는 것도 좋을 꺼 같아요. 추천합니다.

양이 적어서 크게 부담은 없어요.


7. McRiB : 맥립입니다. 독일에서 처음 봤어요.

말그대로 립부위 고기를 소스듬뿍 뭍혀서 빵사이에 피클과 

사진보니까 양파같은데 암튼 그것과 함께 나와요.

모양도 립을 붙여논것처럼 생겼어요.

저희는 여름에 처음 보았는데 신기해서 먹어보았어요.

처음 한입은 진짜 맛있다.

중간쯤 좀 짜다..

마지막엔 맛있는데 또 시켜먹긴 힘들듯하다. 였어요.

그냥 빵에 립끼워서 먹는 그 맛이라 립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하지만 양념이 많아 좀 짜요. 야채도 적고 해서요.


맨날 먹던 것만 먹어서 다른건 모르겠네요.






이상하게 다른나라가면 맥도날드는 한 번 쯤 기웃거리게 되는 것 같아요.

그 나라에만 있는 메뉴가 있어서 그런 듯 하기도 하고 같은 메뉴라고 해도 우리나라랑 같은 맛인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맥도날드, 버거킹, KFC..

외국과 한국에 있는 페스트푸드점을 지금까지 다녀본 바로는 

같은 이름의 햄버거나 메뉴는 맛이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이왕이면 그 나라에만 있는 메뉴를 시켜보심이 좋으실꺼 같아요.



그럼 저의 블로그에 오시는 여러분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해 우리 자주 보아요.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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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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