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똑똑이와 귤이의 육아일기/하치의 똑똑귤이's 임신일기

[임신5주차] 난 아직 괜찮아요~ 아직...ㅠ

by 하치(Hachi) 2020. 2. 17.
반응형

 

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저번주동안 끝나지 않은 입덧으로 힘들어서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ㅠㅠ

언제쯤 끝날까요?? 이 입덧은..ㅠㅠ

 

그럼 저의 임신일기 5주차를 시작합니다.^^


2019. 12. 11 수요일 (5주0일)

앜ㅋㅋㅋㅋㅋ 넘나 귀여버!!!!

아침부터 피곤이 먼저 느껴지는 하루..ㅠㅠ

아랫배도 불편하고 속도 쓰리고 소화는 잘 되는건지 하루종일 배에서는 꾸르륵소리가..ㅠㅠ

그런데 또 배가 조용하면 또 그래도 불안.ㅋㅋㅋㅋ 어쩌라는건지.ㅋㅋ

내 속이지만 알 수가 없다.

어째든 식사는 잘 하고 있고 낮잠도 푹 자고 일어났다!!

 

이날 시부모님께 연락드려서 소식을 전했다.

생신선물로 알려드리기 위해 꾹 참았다가 후다닥 전화드리니 너무 좋아하셨다.

모두들 너무 기다렸던 아이라 소식을 전하는 우리도 그 소식을 받은 부모님들도 너무 좋아하셔서

그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다.

 

자기전에 배고파서 속이 쓰렸으나 먹고 바로 자면 불편해서 그냥 참고 잠.


2019. 12 .12 목요일 (5주1일)

 

아침부터 통증이 가슴으로... 왜죠?? 벌써?

+ 속쓰림, 배고픔, 약간의 어지러움까지.. 아 피곤..

하지만 쾌변의 즐거움과 낮잠의 달콤함으로 버틴다.ㅋㅋㅋㅋ

 

점심에는 치즈가득한 오븐스파게티가 먹고 싶어 후다닥 했는데...

잠깐 한눈판 사이 살짝쿵 태워먹...ㅠㅠ

잘 걷어내고 먹었다.!!

 

어제부터 점점 얌전해지는 울 똑똑쒸.!!

거기 잘 있는거죠?? 혹시 너두 자니??


2019. 12. 13 금요일 (5주2일)

 

참 하루하루 어쩜 이리 다를까?

약간의 배 통증이 있다.....

대체 누구니?? 똑똑이니? 뿡뿡이니?? 응아인거니??

거기에 허리통증까지..ㅠ

그래도 참을만하다..

 

왜인지는 몰라도 오늘 기부니가 좋기 때문이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하루종일 먹어도먹어도 배고프다..

나 혹시 먹덧이니?? 입덧 없이 지나가는거니???

(이때의 나는 참 행복했더랬지....ㅠㅠ)


2019. 12. 14 토요일 (5주3일)

 

여전히 난 잘먹고 잘자고 잘 있다. ㅋㅋㅋ

점심에 하와이언피자도 시켜묵고 ㅋㅋㅋ

아침에 약한 생리통같이 배통증과 가슴쪽을 누르면 약간의 통증이 있었으나,

뭐 이정도는.!!


2019. 12. 15 일요일 (5주4일)

일요일은 아점~!!

오빠가 오므라이스 해줬다!!!

울 남편덕분에 잘 먹고 잘 쉬고 잘 자고 있다.ㅋㅋ

 

근데... 밥냄새가 좀... 안좋다??

이거이거 불안한디?? ㅠㅠ

 

저녁은 유부초밥과 라면을 먹었는데....

속이 더부르가니 좋지 않다...ㅠㅠ 

제발 입덧만은 아니길...!!!!

(이때도 이렇게 간절히 빌었건만..ㅠㅠ)

 

시부모님께서 태명으로 기쁨이가 어떻겠냐고 하셨는데

이미 똑똑이로 지어 알려드리니 더 좋아하셨다. ㅋㅋㅋ


2019. 12. 16 월요일 (5주5일)

 

여전히 나는 뿡뿡이이고 쾌변까지 ㅋㅋㅋㅋ

오늘은 오빠도 집에 있어서 낮잠도 자고 장도 보고 빵도 사먹고~

된장찌개도 맛나고 남은 피자도 맛나고~ ㅋㅋㅋ

 

아침부터 아랫배통증이 있었으나 낮잠후 많이 좋아짐.

 

그동안 너무 집에만 있었더니 잠시 다녀온 외출로 힘들었다. ㅋㅋㅋ


2019. 12. 17 화요일 (5주6일)

 

좀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집안일 몰아하기.!!!

배는 고픈데... 먹고 싶은 맘은 없고..

억지로 먹으면... 속이 불편하고...ㅠㅠ

 

하루종일 배고프고 졸립고 속 불편하고 무기력...ㅠㅠ


어플에 매일매일 기록해 놓은 것을 보면서 글을 쓰고 있는데...

그래도 이때가 좋았는데라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다음 6주차부터 첫 검진과 서서히 드러나는 입덧의 실체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 이 무서븐 입덧이어라..ㅠㅠ

 

모든 임산부 여러분 화이팅입니다.ㅠㅠ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한 여러분의 공감(하트)이 저에겐 큰 힘이 되어요. >ㅁ<

항상 감사합니다. ^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