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은 DEFRAA, 데프라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그럼 우선 데프라에 대해 알아봐야겠죠?
DEFRAA (데프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대규모의 국제배송 중앙허브이자 터미널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름.
해외배송의 '버뮤다 삼각지대'라고도 불립니다. 한 번 들어가면 언제 나올 지 모른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됩니다.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사람들 말로는 한국의 옥천(옥뮤다) 택배허브와 같은 기능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규모로는 단연 비교불가라고 할 정도로 들어오는 택배의 양도 어마어마해서 언제 거기서 나올지 모른다고들 합니다.
제가 이 곳을 알게 된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제 택배가 이 곳으로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어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허........................................................0ㅁ0;;;;
저번 택배는 그냥 오더니 이번에는 여길 들리고 말았네요.
알아 본 결과 최소 2주는 기다려야 한다고 하길래 그냥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진짜 진짜 화가 났지만 어쩌겠어요. 이미 들어간 아이인 것을...
저 택배는 27일 한국에서 배송이 시작되어 31일 DEFRAA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 친구를 만나서 우리의 CD들이 지금 DEFRAA에 있고 거기 들어가면 나올 때까지 최소 2주라고 말해주었어요.
그렇게 우리 둘은 콘서트 가기 전에만 오길 바라면서 그렇게 그 아이를 잊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우편함을 확인했더니 DHL에서 편지가 왔어요.!!!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부랴부랴 확인해보니 엥? 5일 도착으로 떴어요.!!! 4일에 데프라에서 나온 것 같더라구요.!!!
세상에나 진짜 감사합니다.!!! 신기하게도 늘 맘을 놓으면 해결이 잘 되는 듯한 느낌적인 느낌?
이번에도 역시나 세관에 잡혀있어서 찾으러 가야 하지만 이게 어디인가요?
바로 자전거 타고 슝슝 가서 받아왔습니다. ㅠㅠ
Zollamt에 가니 익숙한 얼굴들이 있네요. 또 왔냐고 하면서 택배를 가져다 줍니다.
이게 뭐냐고 묻길래 다 앨범, CD야 하니까 크기와 양을 보고 놀라네요. 저도 놀랐습니다.
섬머패키지가 이렇게 클 줄은 몰랐거든요.
어째든 너무 결론은 해피엔딩이였습니다.
여러분들도 내 택배가 데프라로 들어갔다고 너무 상심 마시고 그냥 잊고 기다리시면 올 것입니다.!!!
어째든 무조건 온다는 사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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