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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간단요리

간단 맛김치 만들기!!

by 하치(Hachi) 2018.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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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간단레시피에서 만나게 되네요.

이번에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인지는 몰라도 김치를 담궜어요.

사실 귀찮기도 하고 냉장고도 작아서 보관하기도 힘들고 

또 가장 큰 문제는 냄새해결이 안되어 그냥 먹고 싶을 때 간단히 사서 먹곤 했거든요. 


그 때도 혹시나 보관용기 밖으로 냄새가 나갈까봐 

비닐봉지에 김치를 넣고 묶은 다음에 보관용기에 담고 랩까지 씌워선 뚜껑을 닫고 

거기에 고무줄까지 해서 꽁꽁 싸매었거든요. 

그러다보니 귀찮아서 잘 안먹게 되기도 했어요. 


그러다가 어느날 전 보고 말았습니다. 

프라우지니님의 티스토리를요. 

그 분은 오스트리아에서 사시는 분이였어요. 

김치를 해야하는 이유라는 글을 보고는 거기서 해답을 찾았어요.!!


바로 유리병이였습니다.!! 


그래 바로 이거야!! 정말 감사합니다.!! 저에게 해답을 주셨어요.

팁으로 유리병 가득 담으면 안된다는 것까지 알려주셨답니다.

 (나중에 물이 생겨서 넘치거든요.)


그리고는 시간이 생긴 어느날 김치를 하였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재료>

배추 1포기

무 1/3개

파 3개

당근 1개

소금 한 줌


양념 - 마늘 9톨 / 생각 엄지손가락 한마디정도 / 양파 작은거 1개 / 배 반개 / 액젓 150ml정도(간봐서 맞춰가면 됨)

         찹쌀풀(없으면 밥 2숟가락) / 고추가루 두 줌(저희 고추가루는 청양고추가루라 2줌 넣었지만 아닌 분들은 더 넣어도 되요)





1. 배추와 무를 한 입 크기로 자른다.

사실 계속 배추김치를 했지만 이번에는 유리병에 담기도 하고 꺼내먹기도 편하게 하기 위해서 맛김치로 바꾸어봤어요.


2. 소금 한 줌을 썰은 배추와 무에 뿌려 잘 버무려준다. 또는 소금물을 배추와 무가 자박하게 잠길 때까지 넣어준다.

개인적으로 전 소금물로 절이는 것을 더 선호해요. 왜냐면 더 고르게 잘 절여지는 것 같거든요.


3. 1시간쯤 절여준다.





4. 믹서기에 위에 적어놓은 양의 마늘, 생강, 양파, 배를 깨끗히 손질해서 썰어 넣는다. 물대신 액젓을 넣어서 갈아주면 잘 갈린다.


5. 원래는 믹서기에 갈 때 찬밥이 있으면 2숟갈 넣어주지만 이날은 없어서 찹쌀풀을 만들었다.


6. 믹서기에 간 것과 찹쌀풀과 고추가루를 잘 섞어준다.


7. 파, 당근, 양파를 적당한 길이로 썰어준다.





7. 그리곤 어느정도 절여진 배추와 무를 물에 3번정도 행궈서 물기를 어느정도 제거해준다.

저는 샐러드 물기 제거해주는 것에 넣어서 제거하고 체에 받쳐줬어요. 


8. 그리곤 큰 용기(저의 집에서 가장 큰 냄비)에 절인 배추와 무 + 양념 + 채소 들을 넣어주곤 버무려줍니다.





9. 깨끗이 씻어서 열탕처리한 유리병에 담아주곤 랩을 씌워서 뚜껑을 닫아줍니다.

저는 추가로 고무줄로 랩을 다시 한번 고정해주었습니다. 사진은 그 전에 찍은 것이네요.

그리고는 집에 있는 스티롤폼 상자에 넣어서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두었습니다.

진짜 다음날에도 냄새가 하나도 안나서 신기했어요. 

가까이 코를 가져가면 살짝 나긴 했지만 이정도면 정말 감사할 정도였어요.


좋은 정보 제공해주심 프라우지니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그럼 다음글에서 또 만나요.

Tschü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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