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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이와 귤이의 육아일기/하치의 똑똑귤이's 임신일기

[임신23주차] 배뭉침이란 이런거구나...0ㅁ0

by 하치(Hachi) 202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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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이제 슬슬 배는 누가 봐도 임산부같이 나오고 있고..

여전히 하루하루 몸 상태는 달라지고 있습니다.ㅋ

좋다가도 나쁘다가도~

그래도 초반에 비해서는 아주 많이 좋아진 것이죠!!

 

벌써 임신기간의 반이 넘었네요.ㅋㅋㅋㅋ

태동 느끼느라 하루하루 재미있는 와중 배뭉침이란 것을 처음 느껴봤어요.

말로만 듣던 배뭉침.ㅋㅋㅋ

그 느낌이 궁금했는데 다들 배뭉침이 오면 이거구나라고 바로 안다고 하더라고요.!

저 역시 그랬고요!! ㅋㅋㅋㅋ

 

그럼 23주의 하치의 임신 일기를 시작합니다.!


2020. 04. 15 수요일 (23주0일)

낮잠이 늘었다 잘 먹는다.

움직이면 피곤하다.ㅠㅠㅠㅠ


2020. 04. 16 목요일 (23주1일)

 

아침에 예전에 미뤘던 치과 예약이 있어 다녀왔다.

치아보호용 스프린트 받아왔는데 불편하네.ㅠ

치과 있는 동안 오빠는 rewe에서 장 봐서 만나 빵집에서 빵사와서 집에서 먹음.

요거트를 오랜만에 먹었는데..ㅠㅠ

냄새가 자꾸 올라와서 속이 안 좋음.ㅠㅠㅠ

 

낮잠 엄청 잠.

 

태동이 날이 갈수록 명확해진다.ㅋㅋㅋ

응아도 잘 나오고.ㅋㅋㅋ

병원에서 철분제 처방해준 것을 먹는데 철분제 먹음 변비 있다는데 전혀 없음.ㅋ

매일매일 화장실 잘 감.ㅋㅋㅋ

똑똑이가 맨날 밀어줘서 그런가?

 

외출 후 오른쪽 배 약간 뭉치는 느낌이 들었다.

오!! 이게 배가 뭉치는 느낌이구나.!!

배가 안쪽으로 막 쪼이면서 배가 단단해지는 느낌.ㅠ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다.

바로 풀려서 다행. 

빈도수가 많으면 문제지만 이렇게 가끔 나타나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한다.

뭉치는 증상이 있을 때는 무조건 휴식.!


2020. 04. 17 금요일 (23주2일)

 

새벽에 태동이 많아서 몇 번 깬다.ㅠ

화장실도 가야 하고 태동으로도 깨고..ㅠㅠ

 

아침에는 빨래, 먼지청소 등등 집안일 좀 하고 정리도 하고~

지금까지 온 택배도 정리하고.ㅋㅋㅋ

 

잘 먹고 잘 쉬고 있다.

한참 움직이고 앉아 있으니 소화가 잘되는 느낌.

요즘 소화 잘 시키는 게 최고다.ㅋㅋㅋ


2020. 04. 18 토요일 (23주3일)

 

새벽에 배 뭉침으로 깼다.ㅠ

이제 뭉친다는 느낌이 뭔지 확실히 알겠다.ㅠ

혹시 몰라 얼른 화장실 다녀오니 좀 낫다.ㅠ


2020. 04. 19 일요일 (23주4일)

 

오랜만에 떡볶이를 해 먹었는데.ㅠㅠㅠㅠ

고추장 냄새가 자꾸 올라와서 힘들었다.ㅠ

 

배부름을 먹을 때 잘 느끼지 못해서 본의 아니게 과식함.ㅠ

가만히 티비보고 있다가 점점 배가 계속 불러와서 점점 괴로울 정도까지 배부름...-ㅁ-;;

아.. 이 얼마나 어이없는 일인가.ㅋㅋㅋㅋ

그래서 얼른 일어나 계속 걸었다.ㅠ

 

오늘 태동은 양호함.

낮잠을 엄청 잘 잠.

거의 기절하듯이 잠.ㅋㅋㅋㅋ

그래도 밤에 또 졸리고 잘 잠.


2020. 04. 20 월요일 (23주5일)

 

남편이랑 나들이 겸 믹스마켓에 갔다.

믹스마켓은 동유럽 쪽 음식을 파는 곳이다.

작은 마트라 남편이 가는 것을 허락했다.ㅋㅋㅋㅋ

 

거기 삼겹살이 좋아 수육 할 것 한 덩이 사고,

먹고 싶었던 꿀케이크 큰걸로 하나 샀다.

 

집에 오자마자 꿀케이크 크게 한 조각과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니 너무 행복했다.

간만에 먹어서 더 맛있었던 듯??

 

요즘 입맛이 변함이 느껴진다.ㅠ

요리하면 간을 맞추기가 힘들다.ㅠ

이상한 맛도 느껴지고...ㅠ

그래서 요리하면 꼭 남편의 간 확인이 필요하다.ㅠ


2020. 04. 21 화요일 (23주6일)

 

미식거림이 하루 종일 있다.ㅠ

먹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그 전후가 너무 힘들다.ㅠ

그래도 잘 챙겨 먹기!!

 

오늘 점심 후 낮잠을 한 시간 정도 자니 컨디션이 괜찮아졌다.

오늘도 똑똑이는 열일중이시다.ㅋㅋㅋ


여전히 밖에 잘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원래 집에서도 잘 노는 편이라 크게 힘들진 않네요.ㅋㅋ

입덧기간부터 지금까지 거의 임신기간 내내 병원 또는 가끔 장 보러 나가는 것 말고는 외출을 안 했네요.

제 생애 이런 날도 있네요.ㅠ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만이라도 해결돼서 외출도 하고 아가용품도 직접 보고 골라 사는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들도 항상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그럼 전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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