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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201908 ~ 프랑스

[Giverny B&B] Les Jardins du Val (강츄츄츄츄+ㅁ+b)

by 하치(Hachi) 2019.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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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부터 프랑스로 넘어왔습니다.!!!

이번에는 파리 근교에 있는 Giverny(지베르니)라는 작은 마을로 왔어요.

이 곳에는 바로바로!! 그 유명한 모네의 집, 정원이 있는 곳입니다.!!

그 포스팅은 차차하고...(?)

그 날 저희는 관광을 끝내고 숙소로 갔습니다.

이 곳은 지베르니에서 강 건너에 있는 곳이었고, 가려면 다리가 있는 윗마을을 거쳐 와야 했던 곳이었어요.

사실 평도 좋고 아침도 제공이라 너무 맘에 들었는데 오는데 약간 힘들 것 같아서 고민했던 곳이었어요.

그러나 그 주변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이라 선택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의 여행 메이트 부킹닷컴에서 예약했어요.

Les Jardins du Val 

주소 : 13 Chemin du Moulin, 78270 Port-Villez, 프랑스

체크인 : 17~21시만 가능.

조식제공.


저는 사실 B&B를 완전 너무 좋아합니다.

B&B는 Bed and Breakfast의 약자로 숙소와 조식을 주는 민박집(?)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그래서 체크인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고 늘 아침은 그 나라식 아침으로 준비가 됩니다.

그래서 도시 같은 곳은 호텔을 선호하지만 지방의 시골이나 작은 마을에서는 B&B를 선호해요.

역시나 여기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들어가는 길이 작은 골목길이라서 조심조심 가야 했고.!!

간판(?)이 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 않아 지나쳐서 다시 돌아 들어와야 했어요.!!

요기가 바로 입구입니다.!!!

간판이 3개나 있지만 잘 안보였어요..ㅠㅠ 

여러분들은 꼭 지나치지 마세요.!!! 

여기 일방이라 지나치면 빙 돌아 다시 들어와야 해요.ㅠㅠ

신기한 건 큰길에서 여기 골목으로 들어올 때 바로 첫 번째 집이 있는데 거기 동양인 아저씨가 앞에서 풀 정리를 하고 계셨어요.

처음 저희를 보고는 무언가 알려줘야 할 듯한 눈빛이어서 멈춰야 하나 했지만 초면(?)에 실례일까 지나쳤는데..

돌아 다시 들어가는 저희를 보시고는 하던 일을 멈추고 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이 곳이 여기 있는지 어디쯤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자주 있는 일인 듯 굉장히 친절히 설명해주셨어요.!!

다음 날 나오면서 또 뵈었는데 오래된 친구 만나듯이 인사하고 왔네요.ㅋㅋㅋㅋㅋ

입구가 좁아서 조심히 차를 끌고 들어오면 주차장이 보이는데 그곳에 주차하면 됩니다.

총 4팀이 묵었는데 주차장의 크기가 4대가 꽉꽉 들어차는 크기였어요.

최대 4팀을 받으시더라고요.

위에 사진은 주차장에서 찍은 정원 풍경입니다.

주차장에서 숙소로 오는 길.

입구에서 이렇게 쭉 들어오면 주차장이 있어요.!

위에 사진은 입구, 대문 옆에 있는 저희가 묵는 건물과 1층에는 아침을 먹는 곳이 있습니다.!

저희는 저기 2층에 묵었어요.

저희 방에서 본 리셉션입니다.!!

저곳에서 체크인, 아웃을 하시면 돼요.

이 곳에서 Cidre(시드흐)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시드흐라고 프랑스 북쪽의 사과주입니다.

알코올이 들어있는 것과 들어있지 않은 것이 있고 저희는 논알코올로 사 왔어요.!!

 

주인아저씨께서 너무너무 친절하고 유쾌하셨는데

모네의 집, 정원의 에피소드와 처음 호텔이 생겨난 과정 등을 너무나 재미나게 얘기해주셨어요.

그리고 저희가 시드흐에 관심을 보이니 그럼 한 번 마셔보라고 한잔씩 꽉꽉 담아 주셨어요.

그래서 리셉션 옆 벤치에서 한 잔 마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사 왔습니다.ㅋㅋㅋㅋ

 

이 날 너무 운이 좋게도 하프 연주자께서 묵으셨는데 다음날이 공연이라 연습하시고 계셨어요.

저희는 처음에 주차장에서 내려서 음악소리가 들리길래 여긴 스피커 설치해 놓고 클래식 틀어놓나 보다.. 

경치랑 너무 잘 어울린다 하고 리셉션으로 왔는데 거기 벤치에서 하프를 직접 연주하고 계셨어요.!!!!

진짜 둘 다 멈추고 입틀막.!!!! 처음 봤어요.!!!

덕분에 시드흐 마시며 분위기에 흠뻑.!!!

이탈리아 분이셨는데 너무 예쁘고 착하셨어요.!!

다음날 아침에 같이 식사하면서 얘기도 하고 저희 집에 갈 때 준비 다 하시고 나오시는데 진짜 너무 예쁘셨어요.!!

중세시대의 와인색의 드레스에 머리는 따서 말아 올리시고 딱 중세시대 여인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부탁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나중에 메일 보내드리기로 했어요.!! 

그리고 나중에 이탈리아 여행 시 자신의 마을에 오면 꼭 안내해주시겠다고 해서 명함도 받았습니다 ㅋㅋㅋㅋ

B&B의 묘미가 역시 이런 거 아닐까요?

 

그럼 다시 주제로 돌아와 건물 안을 둘러볼까요??

1층은 이렇게 아침을 먹는 장소이고 아침에는 너무 아름답게 바뀌어져 있었어요.!!

그건 끝에 쯤에 아침 설명하면서 올릴게요~

이렇게 예쁜 계단을 올라가면 저희 방이 나와요.!

2층에 총 3개의 방이 있었어요.

ㅗㅜㅑ... 역광...

너무나 어둡게 나왔지만 빛이 잘 들어오는 방이었습니다.

다른 창문에서는 대문이 보여요.

그리고 침대 진짜 너무 좋았어요.

푹신 푹신이 남다른 침대.!!

게다가 다리 부분이 약간 들려있어서 발 베개가 필요 없는 완벽한 구조.+ㅁ+b

화장실도 이렇게 깔끔하게 되어있었습니다.

약간 아쉬운 것은 샴푸가 없었어요.

샤워부스 안에 바디워시는 있었는데 샴푸는 따로 없더라고요.

원래 유럽에서는 바디워시와 샴푸를 같이 쓰는 제품도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희는 늘 가지고 다니는 샴푸와 린스가 있기에 걱정 없었습니다.

호텔이나 숙소에 구비되어있는 샴푸는 아무래도 머릿결이 뻣뻣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 꼭 린스 사용해요.

 

이제 아름다운 아침을 맞이하러 가봅시다.!!

총 4팀이 먹을 수 있는 테이블 세팅이었어요.

벌써 두 팀이 식사를 마치셨기 때문에 저희는 아직 세팅되어있는 자리에 앉습니다.

나중에 옆으로 그 하프 연주하신 이탈리아 부부가 와서 앉으셨어요.

테이블에는 크로와상과 뺑 오 쇼콜라 하나씩, 버터와 직접 만드신 쨈과 바게트, 우유, 설탕이 있었습니다.

너무 예쁘죠??

그리고 뒤 쪽에는 이렇게 커피와 오렌지 주스, 요거트, 사과 퓌레, 치즈, 말린 과일, 티, 시리얼, 파운드 케이크가 있었습니다.

원하는 만큼 가져가 먹을 수 있게 되어있었어요.

처음 체크인할 때 아침에 무엇을 마시겠냐고 물어봐서 저는 티, 남편은 커피라고 대답했어요.

그랬더니 저희가 오자 바로 티 포트를 준비해주셨습니다.

너무 이쁘지 아나여??

바로 옆이 주방이라 주인아저씨가 왔다 갔다 하면서 필요한 건 없는지 비어있으면 바로바로 채워주셨어요.

너무너무 친절하셔서 진짜 편하게 행복하게 있다 왔어요.

 

나중에 모네의 집에 가시는 분들이 있으면 이 곳을 무조건 추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도 프랑스 포스팅 중에 제일 먼저 쓰게 되었어요.!!

그다음 포스팅은 주인아저씨가 추천해주신 레스토랑입니다.!!!

진짜 정말 최고였어요.....+ㅁ+b

저희가 프랑스에 3년 정도 살았지만 그동안 먹은 프렌치 레스토랑보다도.. 미슐랭 레스토랑보다도 완벽했던 그곳.!!

다음 포스팅 때 올려보겠습니다.!!! (두둥!!)

 

그럼 전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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