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스위스 1일 패스권인 Spartageskarte / Saver day pass(세이버 데이 패스)입니다.
많은 분들이 스위스 여행을 오실 때 많이 알아보는 교통권 중에 하나가 바로 스위스 패스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스위스 여행을 가게 되어서 스위스 패스로 알아보던 중 저와는 맞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저는 취리히에만 6일 정도 머무르면서 하루만 루체른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만 스위스 내에서 기차를 이용하면 되었기 때문에 스위스 패스는 저에게 맞는 교통편이 되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스위스 패스는 3, 4, 8, 15일권으로 나누어져 있는 스위스 내에서 모든 교통권을 사용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일반 스위스 패스(Swiss Travel Pass) 권일 경우는 만약 3일권으로 구입하셨다면 시작하기로 한 날짜로부터 이어서 3일동안 스위스 내의 모든 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날짜를 지정해서 사용하시고 싶으실 경우는 스위스 패스 플렉스(Swiss Travel Pass Flex)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역시 3, 4, 8, 15일권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달 안에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스위스 패스 플렉스가 더 비쌉니다. 그러나 사용하기에 좀 더 유동성이 있기 때문에 혹시나 날짜를 걸려서 사용을 원하시면 이 것도 괜찮으실 듯 싶습니다.
그러나 저처럼 1-2일 정도만 필요할 경우에는 아무래도 스위스 패스를 구입하기에는 좀 아까운 면이 있습니다. 금액도 그렇지만 하루정도는 그냥 날리는 것이라 많이 아깝습니다. 특히 바로 이 곳은 물가가 높기로 유명한 스위스이지 않습니까? 조금이라도 아껴야겠다고 생각했고 다른 쪽으로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만난 교통권이 바로 스위스 1일 패스권인 Spartageskarte / Saver day pass 입니다.
독일어로 Spartageskarte, 영어로 Saver day pass 입니다.
- 이름 그대로 하루 동안 스위스 내의 교통을 마구마구 사용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기차, 트램, 기차, 배, 케이블카 등등..)
- 정확하게는 선택한 날짜와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유효합니다.
- 대신 사전에 미리 구매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당일 구매는 할 수 없습니다.
- 티켓오픈은 현재 날짜로부터 60일 후까지만 오픈되어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오늘 6월 22일에 티켓을 구매하고 싶다면 8월 21일의 날짜 티켓까지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8월 25일로 티켓을 구매하시고 싶다면 4일 후에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 모든 패스권에는 1등석과 2등석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는 그냥 저렴한 2등석으로만 구매합니다.
- 또 하나 아셔야 하는 사항은 스위스 패스와 거의 같은 구간을 공유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간혹 있다고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꼭 해당사항을 확인 할 수 있는 MAP을 다운받아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MAP파일은 밑에 빨간박스 밑에 Downloads에 파일이 있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홈페이지 가시면 바로 확인 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포함 되지 않은 구역의 교통편은 따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저렴한 탓으로 교환과 환불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예외적인 사항이 있습니다. 이 때는 수수료 10CHF가 붙습니다.
- 동일한 여러 장의 티켓일 경우
- 잘못된 고객 그룹에 대한 구매일 시
- 사고 및 질병으로 인한 여행 불가일 경우(진단서 포함)
- 잘못된 개인정보가 포함된 E-티켓
- 잘못된 날짜의 티켓 구매일 경우(단, 여행 날짜 전에만 환불 가능함, 새로운 티켓 소유해야 함)
- 개인 여행카드 구입 후 환불(수수료없음),
- 사망 시(수수료없음)
그럼 한번 스위스 1일 패스권을 구매하러 가 보겠습니다.
우선 스위스 철도청인 SBB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위에 빨간 줄로 그어진 Suchen 검색창을 눌러줍니다. 저는 독일어 페이지에서 진행해서 이렇게 나온 것이고 영어가 편하신 분들은 영어로 바꿔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언어 변경은 홈페이지 맨 밑 왼쪽을 보시면 조그만하게 시계 옆에 있습니다. 저만 못 찾는 건지 한참 찾았네요. 아니면 크롬으로 SBB 홈페이지에 들어오셨다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한국어로 번역이 있습니다. 나름 괜찮아서 사용하시기 불편하지 않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검색창에 독일어는 Spartageskarte, 영어는 Saver day pass로 검색하면 저렇게 분홍돼지를 타고 계신 분들이 나옵니다. 미리 예약하면 저렴하게 탈 수 있다는 문구와 함께 나옵니다. 밑에는 Spartageskarte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그건 위에 적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옆에 빨간색 버튼을 누르면 예약 창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럼 이런 예약 창이 뜨게 됩니다.
빨간 점으로 표현 되어있는 곳에서 날짜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날짜는 검색이 가능한 현재로부터 60일 이내에 대한 날짜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럼 위에 사진처럼 선택한 날짜 이후로의 날짜들이 함께 나열됩니다.
현재 6월 22일이기 때문에 6월 23일 표부터 보여주고 있습니다. 23일 티켓 중에서 반값카드가 적용된 2등석은 이미 매진입니다.
그리고 보시면 23일부터 25일까지는 금액이 같지만 26일부터는 금액이 저렴해 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몇 주, 한 달 후 티켓은 더 저렴할 것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최소금액은 반값카드 소유시 29CHF, 미소유시 52CHF입니다. (CHF는 스위스 프랑, 스위스 화폐 단위입니다.)
반값카드에 대해서는 밑에서 설명하겠습니다.
금액을 보시면 예약하는 현재보다 가까울 수록 비싸고 멀수록 저렴해집니다. 한마디로 최대한 빨리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제가 원하는 날짜가 오픈 되자마자 바로 구매 할 수 있도록 날짜를 미리 봐두었습니다.
그리고 금액이 크게 두 개로 나누어 지는데 녹색점과 파란점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이 것을 차이는 바로 Halbtex-Abo / half-fare travelcard의 유무입니다. 반값카드의 유무가 되겠습니다. 이 카드는 따로 구입 해야 하는 카드입니다. 이 카드가 있으면 반값으로 교통편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많은 여행객들은 이 카드를 소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거의 밑에 파란 점으로 표시되어있는 금액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파란점은 Vollpreis ohne Halbtex-Abo라고 적혀있는데 반값카드가 없이 모든 금액을 지불하는 티켓이라는 뜻입니다.
만약 반값카드가 있으시면 위에 녹색점의 금액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 중에 1등석과 2등석으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 후 결제 하시고 표를 출력하시면 끝납니다. 저는 따로 가입 안하고 게스트로 구입헀습니다.
그리고 모바일로도 사용, 구매 가능합니다.
미리 구매만 한다면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알아본 김에 정리해서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정말 스위스란 나라는 아름다운 만큼 비싼 값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스위스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계획을 잘 세우셔서 조금이라도 혜택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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