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은 어제 다녀온 곳에 대해서 너무 좋아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어제는 취리히의 FREITAG, 프라이탁이라고 하는 곳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곳은 스위스에서 유명한 리사이클링으로 제품을 만드는 곳 이였습니다. 방수 천으로 가방 및 여러 제품을 만든 곳 이였는데 다들 평도 좋고 괜찮다고 해서 작은 지갑을 하나 살까 해서 갔습니다. 그리고 제일 궁금했던 것을 외관 이였는데 이 곳은 컨테이너를 쌓아서 건물로 만든 곳 이였습니다. 이 회사의 취지와 맞는 건물 외관과 제품들 이였던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건물 위로 올라가면 전망대도 있는데 전 고소공포증이 좀 심한 편이라 3층까지 올라갔다가 더는 못 올라가고 내려왔습니다. 제품은 3층까지 있었고 생각보다 매장이 좁았었습니다.
저는 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지 못해서 그냥 구경만 하다 왔습니다.
위치는 고가 다리 옆에 있었고 그 뒤에 유리로 된 큰 건물이 보입니다. 왼쪽에 컨테이너가 쌓아져 있는 곳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여기가 바로 FREITAG입니다. 그럼 간단 정보 올리겠습니다.
FREITAG
주소 : Geroldstrasse 17, 8008 Zürich
홈페이지 : https://www.freitag.ch/fr
운영시간 : 월 - 금 10:30 ~ 19:00
토요일 10:00 ~ 18:00
일요일 휴무
밑에 지도 첨부했습니다.
취리히 역에서 약 2km정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저는 구경 삼아 천천히 걸어 갔고 약 30분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자.! 그럼 다시 본 주제로 넘어오겠습니다. 서론이 길었던 이유는 사실 프라이탁을 보기 위해서 갔던 곳 이였는데 생각보다 프라이탁에서의 시간이 길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와중 주변에 신기한 것들이 많아서 구경하던 도중 이상한 곳을 보게 됩니다.
길 가에 있던 팻말이였는데 URBAN SURF라고 적혀있고 화살표 표시가 되어있었습니다.
이게 뭔가 싶어서 고개를 화살표 쪽으로 돌려보니 오른쪽 사진 같이 계단이 보였습니다. 사람들 몇몇이 올라갔고 물소리가 나길래 설마 하면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니 정말 서핑을 할 수 있는 곳이 있고 그 주변으로 의자들과 탈의실 그리고 Bar가 있었습니다. 순간 당황해서 이걸 어쩌나 서핑을 하는 사람이나 그 관계자만 갈 수 있는 건가 두리번 거렸더니 그냥 서핑하는 사람들을 보기 위해 온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순간 이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무엇에 이끌리듯이 Bar쪽으로 갔고 거기서 생맥주 하나를 시켜서 위에 사진이 보이는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왼쪽의 파란 건물이 bar가 있는 곳이고 이 곳에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테이블 마다 메뉴판이 있지만 bar쪽에도 다 적혀있어서 전 그거 보고 주문했습니다.
오른쪽의 갈색 건물은 서핑 관련의 것을 파는 곳 같았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입니다. 메뉴판이 있고 맥주는 저렇게 플라스틱 잔에 담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는 NO SMOKING자리였습니다. 그리고 주문은 BAR에서 해 달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간단한 스낵도 파는 것 같았는데 저 메뉴판에는 Drinks만 적혀있었습니다. 저는 점심을 먹고 간 것이라 생맥주 하나 마시면서 서퍼들을 구경했습니다.
자리는 정말 종류별로 많았습니다. 쇼파도 있고 그냥 의자도 있고 해변의자 같은 것도 있고 진짜 꼭 해안가 근처로 온 느낌 이였습니다.
물 소리와 물 냄새도 너무 좋고 서핑하면서 튀는 물조차도 너무 좋았습니다. 제 자리까리는 안 왔지만 저기 해변의자쪽 방향은 물이 튀는 방향 이였습니다. 그래서 아무도 앉지 않았나 봅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습니다. 구름과 바람이 많은 날 이였는데 그래서 건물 안이 아닌 밖의 자리로 앉았고 해를 가려준 구름 덕분에 구경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가끔 나온 햇빛으로 제 이마가 탈 것 같았던 것은 안 비밀~!
어째 든 여기서만 혼자서 1시간 반은 놀았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갔습니다.
그럼 정보 올라갑니다.
URBAN SURF
주소 : Geroldstrasse 15, 8005 Zürich
홈페이지 : https://www.urbansurf.ch/de/
운영시간 : 월요일 휴무
화요일 15:00 ~ 23:00
수요일 11:30 ~ 23:00
목요일 11:30 ~ 23:00
금요일 11:30 ~ 24:00
토요일 08:30 ~ 24:00
일요일 08:30 ~ 22:00
프라이탁이랑 완전 가깝습니다.
예약제인 것 같았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되니 어느 한 무리들이 왔고 그 전에 탔던 사람들이 빠지고 그 사람들이 타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너무 유쾌하게 타서 보는 우리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묘기도 하기도 하고 뭔가 성공하면 같이 환호도 지르며 박수도 치면서 다들 함께 노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화장실이 가고 싶어져서 일어났지만 정말 재미있는 경험을 한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화장실은 여기 오기 바로 전 계단이 있는데 그 왼쪽 편에 화장실 건물이 크게 있습니다.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여긴 화장실이 무료인 곳이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을 돌아다니니 예쁜 곳도 많이 있고 football bar도 많아서 사람들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이 때가 4시 10분전 이였는데 스위스 시간으로 축구가 4시 시작하는 경기가 있어서 다들 유니폼을 입고 온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이렇게 생긴 곳도 있었는데 안으로 들어가면 편집샵 같은 곳도 있고 바베큐나 음식, 마실 것들이 파는 곳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앉는 곳도 여기저기 많이 있었고 여기도 스크린이 있어서 사람들이 축구 보러도 많이 왔습니다.
전 이미 많이 먹고 와서 구경만 하다 왔는데 나중에 여기서 식사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전구가 여기저기 많아서 밤에 오면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만 숙소랑 너무 멀어서 오기 힘들다는 단점만 빼면 너무 좋은 곳 이였습니다.
만약 프라이탁에 구경 오신다면 주변에 볼 곳이 너무 많기 때문에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취리히에서 여러 경험을 하고 가는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즐거운 취리히 여행 되시길 바라면서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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