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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오늘의장보기] 17.12.27 EDEKA.

by 하치(Hachi) 2017.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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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장보기] 17.12.27 EDEKA. 


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은 장을 봐왔어요.

크리스마스 전에 마지막으로 장을 본 후라 점점 집에 먹을 것들이 사라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 날도 좋고 외출 겸 장을 봐왔습니다.

사실 저희 집에서는 REWE라는 슈퍼마켓이 제일 가까워요.

하지만 크지 않다 보니 고기나 생선 파는 곳이 따로 없어서 포장된 제품들만 있어요. 

그래서 종류도 다양하지 않고 금방 팔려버려서 원하는 제품을 사지 못한 경우도 많았어요.

저희는 삼겹살을 사고 싶어서 장을 보러 가는 것 이였는데 생각해보니 REWE에서는 거의 구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 터라 약간 거리가 있지만 규모도 크고 정육 코너가 잘 되어있는 EDEKA로 가기로 했어요.

문제는 가는 도중 마음이 바뀌어서 삼겹살이 소세지로 바뀌었지만요.


참고로 삼겹살은 독일어로 Schwein Bauch 라고 해요. 돼지고기를 잘 먹는 나라 독일이라 그런지 어디서든지 삼겹살을 만날 수 있었어요.

삼겹살에서 맘이 바뀌어서 소세지를 사자고 해서 이왕이면 포장 제품보다는 정육 코너에 있는 걸로 보자 해서 갔었는데 어느 한 소세지가 시식 코너가 있었어요. 독일에서도 시식 코너가 있긴 한답니다. 우리나라처럼 여러 종류에 많이 있지는 않지만 간간히 해요. 



독일치즈소세지



때마침 시식코너에 있던 소세지. 안에 하얀 무언가가 들어있는데 딱 봐도 치즈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혹시나 해서 소세지 안에 들어있는 것이 무엇이냐 물으니 치즈라네요.

세상에나 치즈 소세지에다가 통통하다니 너무 완벽했어요.

남편이 하나 먹어보고는 이거다.!! 하면서 사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두 개 사왔습니다. 원래는 잘려져있지 않았어요. 그런데 소세지 속을 찍기 위해서 한번 잘라 보았습니다.

안에 하얀색 점들이 보이죠?? 지방이 아니라 치즈예요.

이름은 Fleischwurst Schmelzkäse.라고 되어있었어요. 소프트 치즈가 들어있는 소세지네요.


금액은 100g당 0.99euro - 저희는 두 개 362g을 3.58euro에 구입했습니다.

위에 사진은 한 개를 반으로 자른 것입니다.



피자햄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Pizza-Fleischkäse. 두 덩이를 사왔습니다.

Fleischkäse를 그대로 번역하면 고기 치즈가 되는데요. 그냥 다진 고기를 틀에 넣어 구운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좀 덜 짠 스팸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아요.

거기에 앞에 Pizza가 불어 있다면 피자 맛이 나는 스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 보시면 중간에 큰 덩이의 고기와 하얀색 치즈, 붉은색 파프리카, 약간 누런 빛의 양송이까지 너무 좋아요.

저희는 이거 엄청 좋아해요.

Braten (굽다) 구어먹을꺼다 하면 적당한 두께로 잘라줘요. 아님 어느 정도 두께로 잘라 달라고 하면 잘라줍니다.

그래서 저희는 아침에 간단히 오븐에 구어서 밥과 피클과 함께 먹어요.

정말 든든하답니다.


금액은 100g당 0.69euro(행사중) - 저희는 두 덩이 222g을 1.53euro에 구입했습니다.



닭봉



장 본 후 바로 오븐에 구어서 맥주와 한 잔 한 아이입니다.

치킨 윙과 봉이 들어있고 소스는 HONIG-KNOBLAUCH-SAUCE입니다.

꿀-마늘 소스입니다. 정말 거부할 수 없는 그런 맛을 표지에서 읽곤 선택했습니다.

EDEKA의 저렴한 GUT&GÜNSTIG라인에서 나온 Wings 입니다.

오븐, 전자레인지, 튀김기 모두 사용 가능한 제품입니다.

저희는 바로 오븐에 넣었어요.

180-200도에 20-25분 넣은 후 함께 들어있는 소스를 뿌려서 드시면 되는데.

저희는 오븐에 구운 후 소스에 한번 담궈서 5분 정도 더 구운 후 먹었어요.

지금까지 먹은 것 wings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소스가 한 몫 제대로 한 것 같아요.

두 개 사올 껄이라며 아쉬워했어요.

담에 두 개 사오려 합니다.





오늘 사온 제품들 모두 찍어보았어요.

총 금액 29euro정도 나왔어요.

사실 오늘 장 본 이유는 맥주가 떨어져서가 큰 이유여서 맥주가 좀 많네요.

그래도 일주일도 안 가기 때문에 또 사와야 됩니다.


아!! 그리고 맥주 구입할 때 맥주 가격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캔일 경우 Pfant(판트)라고 개당 0.25유로 추가계산하셔야합니다.

나중에 캔이나 병을 판트 기계에 돌려주면 다시 돌려받는 금액입니다.

병은 0.08 / 0.15euro로 금액이 달라요.

맥주나 물, 음료를 사실 때 금액 옆에 조그만하게 적혀있으니 확인하시면 됩니다.


맥주는 GUINNESS와 Krombacher Radler와 Plis, ERDINGER Weißbier, Bitburger 사왔습니다.

기네스만 440ml이고 나머지는 500ml이예요.

거의 독일은 캔은 500ml이 기본인 것 같아요.

330ml는 하이네캔 말고는 잘 못 봤어요.

라들러와 에딩거 바이스비어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맥주예요.

그리고 비트부르거는 남편이 마시고 싶다고 해서 산 맥주인데 알코올 향이 많이 나서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개인 취향 차이인 것 같아요.


늘 집에 있어야 안심인 야채 참치 두 개도 사왔어요.

개 당 0.99euro이고 MIT GEMÜSE라고 적혀있는 걸로 사시면 됩니다.

에데카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콜라 라이트인데 행사 중이라 저렴해서 하나 사왔습니다.

계란은 늘 사던 bio계란이 떨어져서 그 아랫 단계인 넘버1로 사왔어요.


하얀 봉투에 든 건 에데카 안에 있는 정육 코너에서 산 것인데

위에 언급한 치즈 소세지와 피자 플라이쉬케제가 들어있어요.


그리고 익숙한 파, 양파, 바나나, 자두, 고추가 보이네요.

그리고 EDEKA Bio에서 나온 KÜRBISKERN BRÖTCHEN 입니다.

해바라기 씨가 붙어 있는 빵입니다. 오븐 용입니다.

원래 늘 사다 먹는 빵이 있었는데 딱 그것만 다 팔려서 이걸로 사왔습니다.

같은 제품의 다른 종류의 BRÖTCHEN은 있었지만 저희가 원하는 곡물 가득한 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비슷한 이것으로 가져왔어요.


내년까진 버텼으면 좋겠네요.

1월1일에는 슈퍼마켓이 또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그 전에 한 번 더 다녀와야겠네요.


그럼 다음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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