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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오늘의장보기] 17.12.30 REWE.

by 하치(Hachi) 2017.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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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장보기] 17.12.30 REWE.  


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 장을 보고 왔습니다.

늦은 아침에 일어나 씻고 점심으로 자주 가는 집 근처의 베트남 식당에 가서 쌀국수를 맛있게 먹고 집 근처의 REWE에 다녀왔습니다.


집에 어느 정도 먹을 것이 있었지만 내일은 일요일인 관계로 슈퍼마켓이 닫습니다.

그 다음날은 1월 1일로 빨간 날이기 때문에 역시 나 슈퍼마켓이 문을 닫습니다.

그래서 오늘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2가지가 떨어졌기 때문 이였습니다.


첫 번째로 집에 초콜릿이 떨어졌어요.

저희 집에는 작은 초콜릿들이 담긴 통이 있는데 바닥을 보이더니 결국 모두 사라져버렸습니다. 

요즘 추워서 그런지 초콜릿 섭취량이 늘었어요.

한참 어 학원 다닐 때 간식으로 초콜릿, 마시는 것도 쇼콜라데(핫초코)만 먹다 보니 살이 진짜 빨리 쪄버렸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하나로 줄였는데 진짜 초콜릿 살 이였나 봅니다.

초콜릿만 줄였을 뿐인데 몸무게가 빠졌습니다.

하지만 요즘 방학이라 집에만 있었더니 또 먹게 되었네요.


그리고 또 하나 떨어진 것은 소금(Salz)이 였습니다.

요리의 기본 중 기본인데 떨어졌어요.

소금은 소금통에 따로 보관해서 사용하는데 어제 저녁 준비하면서 탈탈 털어 썼어요.

그리곤 진열장 안에 남아있는 소금이 있겠지 했는데 없더라구요.

소금 산지 너무 오래 되어서 까먹고 있었네요.

그래서 또 사왔습니다.

밑에 오늘 장 봐온 것 들입니다.



장보기


야채들은 집에 남아있는 것들이 많아서 호박이랑 파프리카만 사왔어요.

계란은 늘 많이 먹기 때문에 혹시 몰라 사왔는데 저번에 사온 달걀 10개가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달걀 부자 되었어요. 이번에는 L사이즈 큰 것이 있길래 얼른 사왔어요.

당분간은 달걀 걱정은 없겠어요.


그리고 휴지 곽(Kosmetiktücher)입니다.

90장 들어있는 휴지 곽인데 today라고 적혀있는 건데요.

전 이것만 써요. REWE에서만 보았고 제일 저렴(0.59유로)하고 질도 좋아요.

이 가격의 다른 제품보다 이 제품이 제일 좋았습니다.

그래서 두둑히 사옵니다.


그리고 유럽에서는 곽티슈와 두루마기 휴지는 사용 장소가 정해져 있습니다.

두루마기휴지는 무조건 화장실에서만 씁니다.

곽티슈는 화장실 외 방, 거실 등등에서 사용해요.

한국인들만 있는 공간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외국인들이 방안에 두루마기 휴지가 있는 걸 본다면 좀 당황할 듯합니다.


Spargel Cremesuppe (아스파라거스크림스프) 할인 중이라 하나샀어요.

독일은 아스파라거스를 굉장히 많이 먹어요.

특히 봄에는 제철이라 녹색 아스파라거스와 하얀색아스파라거스가 이곳저곳에서 많이 팔아요.

레스토랑에서도 아스파라거스를 사용한 메뉴가 따로 나오기도 합니다.

그 중에 전 아스파라거스 크림스프를 좋아해요.

이건 실패가 없죠. 그래서 집에 떨어졌길래 하나 사왔습니다.

안에 건더기도 있어서 씹는 식감도 있어요.

추천하는 독일스프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Sprite가 먹고 싶어서 하나, 쏘야 해 먹을 소시지 하나, 그 밑에 늘 집에 있는 베이컨 하나, 쓰레기 봉투 하나,설거지용 수세미 하나 샀습니다.



장본거


이번에 남편에 좀 가격이 있는 초콜렛을 선물로 사줬어요.

파란박스는 4.99유로, 갈색박스는 4.19유로였어요.

맨날 비닐봉지에 들어있는 것만 먹지 말고 이런 거 사다 먹으라네요.

전 초콜릿은 다 좋아해서 할인 행사 중인 초콜릿을 아무거나 사다 먹어요.

 워낙 종류도 많고 할인 행사도 많이 해서 이렇게 먹어도 만족해요.

Lindt(린트)초콜릿. 모두들 아시죠??

이건 조그만하게 여러 종류가 들어있는 건데 2가지 사왔어요.

먹어보고 맛 별로 정리해서 나중에 올려 드릴께요.

방금 커피와 먹었는데 역시 맛있네요.


그리고 여기에는 오리온 초코파이(ORION Choco-Pie)를 팔아요.

다른 곳에서는 아직 못 봤어요. 저희 동네 REWE에는 팔고 있었습니다.

12개 들어있는게 4.49euro입니다.

다른 과자들보단 비싸지만 집 근처에서 쉽게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만족한답니다.

저희 동네에는 동유럽계 사람들이 많이 산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코파이가 들어오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늘 떨어지지 않게 사다 놓고 있어요.

꾸준히 사다 먹어야 또 들여 놓을 꺼 같아서요.

남편이 제일 좋아하기도 제품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카라멜팝콘 XXL사이즈.

아무래도 연말준비로 나온것 같아요.

이 것 말고도 여러 과자 종류가 XXL사이즈로 크게 나와 있었습니다.

그 중에 제일 안전한 카라멜 팝콘으로 사왔어요.

하도 과자 실패를 많이 해서 안전한 걸로 사왔지요.

커서 실패하면 완전 처치 곤란이거든요.

요즘 집에서 영화 많이 보고 있어서 영화볼 때 먹으려고 샀어요.

나중에 안전한 과자 특집으로 올릴께요.




그리고 초콜릿 종류 별로 있는 거 하나 구입했습니다.

총 5가지 종류의 미니 초코바가 20개 들어 있는 제품입니다.

지금 할인 중이라 2.69euro에 구입했어요.


BOUNTY만 제외하곤 다 제가 좋아하는 초코바 예요.

이건 그림대로 코코넛 맛이 납니다.

전 코코넛칩만 먹는 것을 좋아하고

아이러니하게도 코코넛 칩이 박혀있거나 코코넛이 들어가 있는 건 좋아하지 않아요.


그 외에 Twix(트윅스)나 SNICKERS(스니커즈)는 여러분께서 알고 계신 그 맛입니다.

MilkyWay는 먹어보면 이름 진짜 잘 지었다라고 생각하시게 될 그 맛입니다.

안에는 굉장히 부드러운 아이보리색의 어떤것이 가득 들어차있고 겉에는 초코렛으로 둘러쌓여있어요.

씹으면 부드럽게 입 안에 퍼지는 느낌이 은하수 같은 느낌이 예요.

맛도 우유 향이 진하게 나는 것이 너무 맛있어요.

Mars는 스니커즈에서 아몬드만 뺀 맛 같아요.

카라멜 맛이 많이 나요. 맛있어요.


따로따로 구입하는 것보단 가격이 있지만 여러 종류를 조금씩 맛보시고 싶으시다면 이것도 괜찮은 제품인 것 같아요.


독일맥주


그나마 알코올 함량이 적은 맥주 위주로 하나씩 사왔어요.

거의 과일향이 들어간 것은 알코올함량이 적다고 보시면 되요. 

거의 절반 수준이죠. 그래서 그냥 주스 마시는 것 같아요.


BECK'S(벡스)에서 나온 GREEN LEMON.


Krombacher(크롬바허)에서 나온 Radler. 레몬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맥주예요.


Schöfferhofer(쉐퍼호퍼)에서 나온 GRAPE GRUIT. 자몽맛 맥주입니다.

WEIZEN-MIX라는 걸 보니 바이젠맥주인 밀맥주에 자몽을 섞은 맥주같아요.

궁금해서 사왔습니다.

먹어보고 따로 올릴께요.


독일소금


소금입니다.

Meersalz 바다소금이구요. FEIN 작은결정의 소금입니다.

요리 용으로 제격이죠. 가격은 1.09euro입니다.

종이곽에 들어있는 형태구요. 전 소금통이 따로 있어서 이걸로 구매해서 옮겨서 사용해요.

이렇게 종이곽으로 되어있는 제품이 제일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용기에 들어있어서 바로 뿌릴 수 있게 되어있는건 같은 용량이라도 좀 더 비싸요.

만약 용기가 없다면 그걸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건 옆에 종이을 조금 뜯어서 사용하는 건데 이대로 놓고 사용하긴 좀 불편해요.


Groß라고 굵은 소금도 있어요. 아무래도 사용할 곳이 많지 않아서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소금이 촉촉하게 되어있어요. 간수를 덜 뺀 것 같아요.

사 놓으면 왠지 말려서 사용해야 할 것 같은 맘에 귀찮아서 쓰지 않아요.

알프스에서 체취한 암염도 있긴 한데 역시 익숙한 바다 소금으로 사다 먹습니다.


이렇게 모두 구입한 금액은 총 45euro 정도 나왔네요.

평소의 거의 두 배는 나왔어요.

초코파이 2개와 초콜릿 2개의 금액이 꽤 컸나 봅니다.

이렇게 내년까지 잘 먹고 잘 지낼 듯합니다.


그럼 올 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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