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한식당 MOMO(모모) 추천!!

 

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이번에 프랑크푸르트에 갑자기 일이 생겨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프랑크푸르트는 한국인들이 많이 있는 대표적인 독일도시입니다. 주재원으로 많이 와계세요. 그리고 유럽의 최대 허브 공항인 프랑크푸르트 공항이 있어 많은 분들이 여행으로도 들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인마트나 한인식당이 많이 있어요.

금요일에 아이들 유치원 하원하자마자 바로 씻기고 간식 물려서 프랑크푸르트로 출발합니다. 시간이 애매해서 중간에 휴게소에서 저녁을 먹을까 했는데 낮잠을 자지 않은 터라 아이 둘 다 간식 먹자마자 바로 잠들어 버렸네요.

이 때다 싶어서 후다닥 쉬지 않고 달렸고, 도착 30분 전에 아이들이 깨어납니다.

딱 저녁 먹을 시간대라 어떻게 할까 고민하더 차에 저희가 묵을 호텔 근처에 MOMO라는 한식당이 있는 것을 기억하게 됩니다. MOMO Roll이라고 김밥이나 롤, 분식을 파는 분점도 있지만 오후 7시까지 해서 시간이 애매해 MOMO로 가게 됩니다.

한식당은 예약을 꼭 해야하는 곳들이 몇 군데 있어서 혹시 몰라 전화로 문의했습니다.

도착 30분 전이라 예약이 안되면 픽업하려고 했는데 다행히 예약이 되어서 예약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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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한식당 MOMO(모모) 정보

주소 : Mergenthalerallee 55, 65760 Eschborn, Deutschland

전화 : +49 6196 7730767

운영시간  : 월 ~금 11:30 - 14:30 / 17:30 - 22:00 (라스트오더 21:00까지)

                  (토, 일, 공휴일 휴업)

- 점심메뉴 / 저녁메뉴 따로 있음 (저렴한 점심메뉴!)
- 테이크 아웃, 신용카트 결제,

홈페이지 or 전화로 예약가능(한국어로 예약가능!!)

- 입구 바로 앞에 전용주차장 있음.

 

웹사이트 : https://eat-momo.de

Home - Momo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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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주문내역 및 꿀팁!!

음료 : 오렌지주스 / 무알코올 맥주

식사 : 불고기벤또 / 연어구이벤또 / 순살후라이드치킨 / 제육볶음

 

벤또는 아이들을 위해서 주문했습니다. 따로 키즈메뉴가 없어서 뭘 할까 하다가 단품으로 주문하면 너무 양도 많고 고민하던 차에 벤또에는 밥도 나오고 샐러드, 튀김, 반찬등이 적당히 있어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해서 주문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튀김은 새우튀김, 단호박, 고구마, 애호박튀김이였는데 한국식 튀김옷이었고 저희 아이들은 일본식 튀김보다는 더 좋아했습니다. 새우튀김은 하나씩 들고 다 먹었고 나머지 튀김은 저희랑 나누어 먹었는데 둘째는 튀김옷만 벗겨서 먹을 정도로 좋아했어요. 

샐러드는 상추, 옥수수, 채소 등이 있었고 새콤달콤한 한국식당에서 자주 나오는 그런 드레싱이였는데 비트를 넣었는지 붉은색이었어요. 너무 맛있었습니다.

반찬으로는 외국에서 구하기 힘든 콩나물무침과 무생채였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메인인 불고기는 간이 딱 좋았고(달고짜지않음)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연어구이는 달달한 간장베이스여서 비리지 않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제육볶음은 말해 뭐합니까.!! 국물에 밥 말아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벤또와 제육볶음에는 밥 한 공기가 포함되어서 나옵니다.

따로 반찬으로는 깻잎무침, 콩나물무침, 김치, 갈비찜이 나왔어요. 모두 맛있었답니다.!!

 

이 녀석을 위해 그리도 열심히 달려왔나 봅니다.

순살 후라이트 치킨입니다.

정말 바삭하고 깔끔했어요. 진짜 너무 깨끗하지 않아요?? 튀김도 그렇고 기름이 정말 깨끗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양념치킨을 시키고 싶었지만 아이들과 같이 먹을 것을 생각하고 후라이드로 시켰는데 아이들은 먹지도 않고..ㅠㅠ 하지만 센스 있으신 분들!! 양념치킨 소스를 따로 주셔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치킨무도 같이 주셨는데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 맛있었어요.!! 배가 불러서 포장해 왔는데 식어도 맛있었습니다.

 

꿀팁!!

ㄴ메뉴 주문 전에 저 보드판을 한 번 봐주세요.!!

저희는 애들 때문에 정신없어서 메뉴판만 보고 결정했는데 메뉴판에 없는 메뉴들이 여기에 있더라고요.

스시나 세트메뉴가 그랬어요.

 

나의 총평!

 

기본적으로 가격대가 있는 한식당이었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과 식당이라면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고, 점심은 좀 더 저렴하고 같은 메뉴들이 많으니 괜찮을 것 같아요. 주변이 거의 회사이다 보니 점심시간대가 주를 이루는 것 같았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라 예약 못 잡을 것 같았는데 바로 잡을 수 있고 한산했거든요. 그래도 꾸준히 한국분들과 독일분들이 오셨습니다. 저희는 호텔이 근처라 왔는데 너무너무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이 입구 바로 앞에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표지판이 너무 귀엽죠??

다음에도 또 오길 기대하며 모모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