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도 프랑크푸르트 여행 때 다녀왔던 곳을 올려볼까 합니다.
진짜 프랑크푸르트 가면 먹는 건 무조건 한인식당으로 가다 보니 모두 한국말을 쓰고 독어를 안 쓰니 참으로 편하고 한국온 느낌이고 막 그래요.!! 너무너무 좋다가도 우리가 여기 살았으면 돈은 절대 못 모았을 거라고 남편하고 그렇게 말했네요.
아마 빵도 한국빵만 먹었을 것 같아요.!!
우선 그 전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맨 밑에 달아 놓을게요.!!
모두 추천하는 곳이니 꼭 들려주세요!!
프랑크푸르트 맛집 '중화루' 정보
주소 : Ober der Röth 2, 65824 Schwalbach am Taunus, Deutschland
전화번호 : +49 6196 9502425
운영시간 : 화~금 12:00-13:50 / 18:00-21:30 (월요일 휴업)
토요일 12:00-13:50 / 18:00-21:00
일요일 12:00-14:30
- 주차장, 신용카드 사용가능
- 예약은 무조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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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er der Röth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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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주문내역
음료 : 오렌지주스 / 탄산음료 (환타, 제로콜라)
식사 : 새우볶음밥, 탕수육(소), 간짜장, 삼선짬뽕
진짜 나오자마자 흡입하는 것을 잠시만을 다급히 외치고 딱 한 장 건졌습니다...😳
간짜장 : 들어간 채소들이 커서 남편이 좋아했어요. 간도 딱 좋고 너무 맛있게 먹은 간짜장이었습니다. 특히 둘째가 거의 흡입을 해서 남편은 반 밖에 못 먹은 슬픈 사연이.. 첫째는 그냥 흰 면만 먹었는데도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삼선짬뽕 : 여러 해물이 들어있었으나 해물의 양이 삼선이라는 이름에 비해 많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해물이 귀한 독일에서는 이만하면 많은 거긴 해요.) 일반 짬뽕을 먹어보지 못해서 비교는 못하지만 느낌상 한국에서 먹는 일반 짬뽕정도의 해물양인 것 같았어요. 그래도 여기서 잘 못 먹는 오징어가 많아서 좋았어요.
맵기는 메뉴판에 고추 2개로 표시되어 있었는데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제가 힘들지 않게 먹을 정도였습니다. 너무 맵고 자극적인 것은 힘들었는데 맛있게 힘들지 않게 매콤하게 먹기 아주 좋았어요.
그러나 매운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좀 심심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우볶음밥 : 불맛 가득하고 새우가 듬뿍 들어간 볶음밥이었습니다. 아이들 먹이기 위해서 주문했는데 너무 잘 먹었어요. 새우 좋아하는 첫째가 끝까지 잘 먹었습니다. 같이 나온 짜장은 짤까 봐 먹지는 않았어요. 그냥 볶음밥만 먹어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탕수육(소) : 탕수육 소짜가 있어서 꼭 먹고 싶었던 메뉴라 주문했습니다. 짜장, 짬뽕에 탕수육 빠지면 섭섭하죠. 부먹으로 나오는데 달달하고 적당한 튀김옷까지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안 먹어서 저희가 다 먹었어요. 양이 딱 좋았던 것 같아요.
중화루에 대한 총평
우선 너무너무 만족했습니다. 유명한 데는 이유가 있어요.
제일 인상 깊었던 부분으로 나누어서 적어 볼게요.
1. 예약은 필수.
예약은 무조건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예약 안 하신 분들이 나가는 것을 보았기도 했고, 평일 당일예약도 힘들다는 얘기도 들었기 때문에 저는 3일 전에 미리 전화해서 예약했어요. 한국 직원분들이 모두 계시기 때문에 예약할 때도 주문할 때도 한국어로 해서 편하고 좋았어요.
2. 친절한 직원분들.
사실 유명하고 바쁜 한인식당은 좀 묵뚝뚝하고 불친절한 곳이 좀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한국식당에 가면 좀 더 눈치가 보인 다랄까? 아이들과 함께 다니다 보니 더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곳은 직원분들 모두 너무 친절하시고 아이들도 신경 많이 써주시는 느낌을 받아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이들 먹기 편하라고 가위와 식기도 준비해 주시고 주스 빨대도 부탁드렸는데 바쁘신대도 잊지 않고 잘 챙겨주셨어요. 진짜 대접받는 느낌을 받았다랄까요?? 너무 좋았습니다.
3. 맛있는 음식과 편한 시스템
음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위에 적었으니 맛있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앞접시는 따로 말하지 않아도 한편에 쌓아 있어서 필요한 대로 가져다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래도 1인당 하나정도가 좋겠죠??
테이블마다 충분한 숟가락, 젓가락, 티슈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한국에서는 당연한 것들이 여기서는 그렇지 않아서 또 달라기도 좀 그런데 그런 면에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아! 계산은 계산대에서 하시면 됩니다. 신용카드 결제 가능합니다.
4. 주차장 및 건물.
중화루는 건물 2층(독일의 1층)에 위치에 있습니다. 건물 앞쪽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어요.
그리고 건물 1층(독일의 땅층)에는 '오무네'라는 한인마트가 있습니다.
5. 오무네 한인마트.
건물 1층(독일의 땅층)에는 '오무네'라는 한인마트가 있는데 크지는 않지만 알차게 있을 것이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중화루 다녀오면서 들리기도 좋아서 저희도 식사 후 이것저것 사 왔네요.
반찬이나 국도 판매하고 민속떡집의 당일 만든 떡도 팔아요. 바로 먹을 수 있는 말랑말랑한 상태이죠!! 냉동 떡도 있습니다.
그리고 Bread&Cake Lee(한국빵집)에서 나온 빵도 있어요. 둘 다 제가 좋아하는 곳이라 반가워서 집어왔습니다.
카페와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것들도 판매하고 먹을 수 있는 장소도 있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좋았습니다.
카드사용 가능합니다.
여러 가지로 너무너무 좋았던 프랑크푸르트 여행이었습니다.
잘 먹고 잘 쉬고 잘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1박 2일 여행은 힘드네요.😭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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