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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간단요리

나만의 약밥만들기 2탄 (실수)

by 하치(Hachi)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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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 약밥 만드는 날!!
주말마다 만들어보려고요.!
저번에 적어 놓은 레시피대로 하되

 

나만의 약밥만들기 1탄 (개선점 찾기)

 

나만의 약밥만들기 1탄 (개선점 찾기)

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랜만에 레시피로 인사드리네요. 육아로 인해 레시피 포스팅은 커녕 요리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다하는중이라 ㅠㅠ 그러다 이번에 남편의 생일이 다가오고!!

hachi-himmel.tistory.com

 

수정본과 무게를 재어서 g단위로 바꿔보았어요!
그런데 여기서 실수와 변수를 만나 멘붕이 잠시 왔었어요 ㅠ 그건 중간중간 풀어보겠습니다.!
그럼 다시 두 번째 약밥레시피 출발합니다.!!



3인분 전기밥솥 사용.
계량 g단위 사용.

<재료>
마른 찹쌀 300g
-> 12시간 이상 불린 찹쌀 355g
(마른 찹쌀 2컵이 불리면 3컵반이 되는 매직~)
흑설탕 200g
물 250g
소금 1/2 티스푼
간장 4 스푼
참기름 2 티스푼
생강가루 1/2 티스푼
계피가루 1 티스푼
밤, 호두, 호박씨, 잣, 말린 크랜베리, 해바라기씨
(밤은 맛밤으로 준비/생밤 찾기 힘들어요ㅠ/해바라기씨도 추가해 봤습니다.)


1. 찹쌀을 전날 자기 전 뿔린다.

2. 양념물을 만든다.
(흑설탕+물+간장+참기름+소금+계핏가루+생강가루) 여기서 실수를 하게 됩니다.
제가 모두 티스푼으로 표기를 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게 간장이 많이 들어갈 텐데 스푼을 티스푼으로 내가 잘 못 적은 거 아닐까?라는 의문에 다른 레시피들을 찾아보고 역시나 많이 들어가겠다 싶어 간장 4스푼(숟가락)/참기름 1스푼(2스푼은 너무 많은 것 같아서ㅠ) 넣었습니다…
전 저를 못 믿어서.. 세상에나 ㅠㅠ
여기서는 문제를 못 느꼈는데 뒤에서 느끼게 됩니다.


3.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 불린 찹쌀을 밥솥에 넣습니다.


4. 견과류를 한 줌씩, 잣은 반줌 정도 넣습니다.
이번에 추가한 해바라기씨까지!! 그리고 잘 섞어둡니다.


5. 그리고 양념물을 넣습니다.
여기서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저번에는 양념물이 딱 맞았는데 이번에는 너무 남아버렸어요..
멘붕 ㅠ 어디서 계량이 잘못되었나 왜 이만큼이나 남았나 등등..
결국 자박하게만 붓고는 나머지는 버림.
가만히 생각하니 잔뜩 불려진 찹쌀과 티스푼대신 스푼으로 넣었던 간장과 참기름..
불안한 마음을 안고..


6. 잡곡밥 모드로 취사.
다행히 밥 하는 동안 냄새는 너무 좋음!!

7. 다 된 약밥은 괜찮아 보이고..


8. 저어보니 괜찮네요.
따뜻할 때 좀 먹고 나머지는..


9. 참기름 바른 용기에 넣어 식힙니다.
확실히 다 불려서 인지 저번처럼 안 익은 찹쌀은 안 보여요.!!


10. 컵케이크용기에 넣어 봅니다.
여기에 위에 말린크랜베리 두 개로 하트 만들어주면 끝!! 안에 코팅되어 있는 걸로 구입했어요.

11. 1개당 약 90g이 담기고 총 약밥은 약 900g이니까 한 번 하면 10개 정도 나오네요.
총 60개가 목표니까 지금 했던 3인용 밥솥+6인용 밥솥 이렇게 두 개의 밥솥을 두 번 만들면 원하는 개수가 나올 듯싶어요!!

아!!
그리고 너무 많이 넣은 간장은 신의 한 수가 되어 돌아옵니다.ㅋㅋㅋㅋㅋ


저번에 만들었던 약밥과 비교했을 때 색이 확실히 더 진해졌어요!!
그러나 맛은 크게 차이가 안 났어요.
그래서 원래 간장 4 티스푼을 4스푼으로 바꾸고 참기름은 원래대로 2 티스푼으로 하려고요.!

위에 적은 재료용량이 최종수정본입니다!!
(문제는 양념물이 남는다는 것이 문제.. 다음 보완점이 될 듯해요.!)



이렇게 또 수정해 나갑니다.
다행히 빗나갔던 레시피는 의외의 수확을 남겨주었고 그렇게 하나 배워갑니다.
또 맛도 저번과 비슷해서 다행이었어요.!!
아! 계피가루를 넣었는데 생각보다 맛으로는 많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향은 꽤 나서 맛도 진할 줄 알았는데 별로 ㅠ 담에 더 양을 늘려봐야겠어요.!!

다음 주에는 6인용 밥솥으로 해볼 거예요!!
이 레시피의 딱 두배로 만들 거라 잘 될지 두근합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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