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 약밥 만드는 날!!
주말마다 만들어보려고요.!
저번에 적어 놓은 레시피대로 하되
수정본과 무게를 재어서 g단위로 바꿔보았어요!
그런데 여기서 실수와 변수를 만나 멘붕이 잠시 왔었어요 ㅠ 그건 중간중간 풀어보겠습니다.!
그럼 다시 두 번째 약밥레시피 출발합니다.!!
3인분 전기밥솥 사용.
계량 g단위 사용.
<재료>
마른 찹쌀 300g
-> 12시간 이상 불린 찹쌀 355g
(마른 찹쌀 2컵이 불리면 3컵반이 되는 매직~)
흑설탕 200g
물 250g
소금 1/2 티스푼
간장 4 스푼
참기름 2 티스푼
생강가루 1/2 티스푼
계피가루 1 티스푼
밤, 호두, 호박씨, 잣, 말린 크랜베리, 해바라기씨
(밤은 맛밤으로 준비/생밤 찾기 힘들어요ㅠ/해바라기씨도 추가해 봤습니다.)
1. 찹쌀을 전날 자기 전 뿔린다.
2. 양념물을 만든다.
(흑설탕+물+간장+참기름+소금+계핏가루+생강가루) 여기서 실수를 하게 됩니다.
제가 모두 티스푼으로 표기를 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게 간장이 많이 들어갈 텐데 스푼을 티스푼으로 내가 잘 못 적은 거 아닐까?라는 의문에 다른 레시피들을 찾아보고 역시나 많이 들어가겠다 싶어 간장 4스푼(숟가락)/참기름 1스푼(2스푼은 너무 많은 것 같아서ㅠ) 넣었습니다…
전 저를 못 믿어서.. 세상에나 ㅠㅠ
여기서는 문제를 못 느꼈는데 뒤에서 느끼게 됩니다.
3.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 불린 찹쌀을 밥솥에 넣습니다.
4. 견과류를 한 줌씩, 잣은 반줌 정도 넣습니다.
이번에 추가한 해바라기씨까지!! 그리고 잘 섞어둡니다.
5. 그리고 양념물을 넣습니다.
여기서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저번에는 양념물이 딱 맞았는데 이번에는 너무 남아버렸어요..
멘붕 ㅠ 어디서 계량이 잘못되었나 왜 이만큼이나 남았나 등등..
결국 자박하게만 붓고는 나머지는 버림.
가만히 생각하니 잔뜩 불려진 찹쌀과 티스푼대신 스푼으로 넣었던 간장과 참기름..
불안한 마음을 안고..
6. 잡곡밥 모드로 취사.
다행히 밥 하는 동안 냄새는 너무 좋음!!
7. 다 된 약밥은 괜찮아 보이고..
8. 저어보니 괜찮네요.
따뜻할 때 좀 먹고 나머지는..
9. 참기름 바른 용기에 넣어 식힙니다.
확실히 다 불려서 인지 저번처럼 안 익은 찹쌀은 안 보여요.!!
10. 컵케이크용기에 넣어 봅니다.
여기에 위에 말린크랜베리 두 개로 하트 만들어주면 끝!! 안에 코팅되어 있는 걸로 구입했어요.
11. 1개당 약 90g이 담기고 총 약밥은 약 900g이니까 한 번 하면 10개 정도 나오네요.
총 60개가 목표니까 지금 했던 3인용 밥솥+6인용 밥솥 이렇게 두 개의 밥솥을 두 번 만들면 원하는 개수가 나올 듯싶어요!!
아!!
그리고 너무 많이 넣은 간장은 신의 한 수가 되어 돌아옵니다.ㅋㅋㅋㅋㅋ
저번에 만들었던 약밥과 비교했을 때 색이 확실히 더 진해졌어요!!
그러나 맛은 크게 차이가 안 났어요.
그래서 원래 간장 4 티스푼을 4스푼으로 바꾸고 참기름은 원래대로 2 티스푼으로 하려고요.!
위에 적은 재료용량이 최종수정본입니다!!
(문제는 양념물이 남는다는 것이 문제.. 다음 보완점이 될 듯해요.!)
이렇게 또 수정해 나갑니다.
다행히 빗나갔던 레시피는 의외의 수확을 남겨주었고 그렇게 하나 배워갑니다.
또 맛도 저번과 비슷해서 다행이었어요.!!
아! 계피가루를 넣었는데 생각보다 맛으로는 많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향은 꽤 나서 맛도 진할 줄 알았는데 별로 ㅠ 담에 더 양을 늘려봐야겠어요.!!
다음 주에는 6인용 밥솥으로 해볼 거예요!!
이 레시피의 딱 두배로 만들 거라 잘 될지 두근합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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