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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이와 귤이의 육아일기/하치의 똑똑귤이's 임신일기

[임신4주차] 드디어 만난 우리 똑똑이.!

by 하치(Hachi) 2020.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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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드디어 이 소식을 알리게 되네요.

병원 다녀온 후 확실해지면 올리려고 열심히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와중 이런저런일이 생기고 이제서야 올리네요.!!

 

조금씩 하나하나 올려보도록 할께요^^

 

그럼 처음 우리 똑똑이를 만난!! 확인한 그 날로 가볼까요??

여기서부터는 일기형식으로 진행됩니다^^


2019.12.05 목요일 (4주1일)

 

계속되는 이상증세에 남편은 전날부터 임신테스트기를 해보라고 했고..

계속되는 한줄행진에 지쳐있던 나는 생리일이 지나고 하고 싶다했다.

하지만 아침부터 닥달하는 남편이에게 항복한 나는...

그렇게 임신테스트기를 들고 화장실로 들어가고야 만다...;ㅁ;

 

테스트기 사용 직후 선명한 한 줄(대조선)에

뭐 또 이러고 말겠지 하고는 손을 씻고 테스트기를 들고 나오는데.??

 

어?? 어??? 어?????????.....0ㅁ0!!!

한지 얼마 안됬는데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하는 두번째 선.!!!!!

 

뭐지??

 

나오자마자 남편은 물어보고 나는 어?? 보이는거 같은데?? 하면서 테스트기를 줬다.

남편도 어?? 어????? 어????????....0ㅁ0!!!!

 

우선 5분 기다려보자 해서 기다렸는데

 

 

역시나 두줄.!!!!

 

저번 달에도 한번 이런적이 있어서 우선 내일 다시 해보기로 했다.

 


2019.12.06 금요일 (4주2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테스트기 들고 자진해서 화장실로 후다닥.!!

 

 

오호라~~~~ 빼박이구나.!!!!!!!

 

어제 임신가능성에 대한 두근거림으로 내가 태몽도 꿈.ㅋㅋㅋㅋㅋ

이 날 입이 너무 근질거리고 엄마도 너무 보고 싶고 해서 엄마한테 전화했다.

너무너무 좋아하시면서 내가 태몽 꿨다니까 니가 꿨냐면서 박장대소를 하시는....ㅋㅋㅋㅋㅋ

아니 제 태몽도 엄마 본인이 꾸셨잖아요.ㅋㅋㅋㅋㅋ

 

우리 똑똑이 태몽은 어마어마하게 큰 흰 고래.!!

 

태몽썰을 좀 풀자면...ㅋㅋㅋㅋㅋ

바다에 수영하러 갔는데 거기서 방탄이들과 함께 수다떨면서 함께 바다갈 준비했다는거.!!!!

여기서 이미 난 대박이였다.ㅋㅋㅋㅋㅋ

 

그리고 급 바다에서 수영하는데 옆에는 진짜 엄청나게 큰 흰 고래가 내 옆에서 함께 수영하고 있었고.

우리는 그렇게 노을이 질때까지 함께 수영했는데.!!!

갑자기 큰 고래와 나 사이에서 작은 흰고래가 퐁하고 나왔다.!!!

너 참 귀엽다 하는데 끝.ㅋㅋㅋㅋㅋ

 

고래태몽 검색해 봤는데 아들 확률이 올라가는 소리가..ㅋㅋㅋ

뭐든 난 좋다.ㅋㅋㅋㅋ

 

그리고 한시간 후 아빠한테 전화옴.ㅋㅋㅋㅋㅋ

아.. 난 확실해지면 얘기하려했다니까.ㅋㅋㅋㅋ

감이 좋으신 울 아부지.ㅋㅋㅋ

 

저번주부터 가끔 있던 어지럼증이 다시 나와 아침 화장실 빼고는 얌전히 누워있음.

속은 쓰리고 배도 고프고... 두유마시면서 힘내본다.ㅋㅋㅋ

억지로라도 잘 챙겨먹으려 하는중.!!


2019.12.07 토요일 (4주3일)

 

오늘은 손님오시는 날.!!!

다행히 컨디션이 좋았다.!!

오랜만에 한식도 많이 먹고 크리스마스마켓도 가고 많이 걷고 즐거웠던 날.!!


2019.12.08 일요일 (4주4일)

 

무슨 잠을 기절하듯이 잔다.ㅋㅋㅋㅋ

낮잠이든 밤잠이든.ㅋㅋㅋㅋ

 

맛난거 잔뜩 잔뜩 먹는중.!!!

입덧하기 전에 많이 먹어두자.!!!

 

음.... 뿡뿡이가 되어가는 느낌??

원래 변비가 있는 편은 아니지만 매일 화장실 가는 사람은 아닌지라...

독한 뿡뿡이가 되어가는 중인듯.??ㅋㅋㅋㅋ

 

남편아 미안요!!


2019.12.09 월요일 (4주5일)

 

왜 나의 불안은 멈추지 않는 걸까??

다시 해본다 테스트.!!

 

 

여전히 빼박이다 테스트.!!!!

점점 진해지는 구나아!!!!

 

원래 다니던 산부인과는 너무 대충인 느낌에 기계도 올드해서 산부인과를 바꾸기로 했다.

집에서 멀지만 시내에 있고 주차장도 크게 바로 옆에 있어서 접근성 굿.!

게다가 친구가 다니는 산부인과인데 추천해줬다.

병원평가 사이트같은 곳에서도 알아봤는데 평이 꽤 많이 좋다.

그래서 임신사실 전에 산전검사를 위해 미리예약했는데 2월중순.ㅠㅠ

 

오늘 다시 전화걸어 테스트기 2줄나와서 일찍 갈 수 있을까 했더니 

내 마지막 생리일 날짜를 묻더니 바로 6주가 되는 그날인 다음주로 예약해줬다.!!!

너무너무 고마웠고 감사했다.

 

이날은 여전히 뿡뿡이에 잠만보였다..

 

밥은 자주 조금씩 먹었다.

배는 자주 고픈데 입을 짧다.ㅠ

속쓰림도 참 적응안된다.

 

어제 남은 수육으로 동파육만들어서 덮밥처럼 해결.!!

 

동생한테 전화로 알림.ㅋㅋㅋ

 

밤 9시 넘어서 급 하와이안피자땡김.ㅠㅠ

오빠한테 나 지금 도미노피자 하와이안피자에 옥수수토핑올려서 먹고 싶다고 했더니...

갑자기?? 지금?? 이시간에??

 

마상...ㅠㅠ

임신전에는 말만하면 새벽에도 사줄것처럼 얘기해더니.ㅠㅠ

라고 했더니 바로 주문 고고.ㅋㅋㅋㅋㅋ

 

 

갈릭디핑소스 추가해서 먹었는데 JMT

생각해보니... 나 하와이안피자 먹기는 먹는데 주문할 정도는 아닌데....

암튼 신기했음..ㅋㅋㅋㅋ

 

게다가 잘 먹어.ㅋㅋㅋㅋㅋㅋㅋ

한조각만 먹은 오빠는 신기하게 쳐다보고... 나도 참 좀 그렇고.ㅋㅋㅋㅋ

그래도 좋았음.ㅋㅋㅋ


2019.12.10 화요일 (4주6일)

 

감정이 요동친다.!!!!!

 

오늘 저녁에 또 손님이 오셨고 컨디션이 좋지 못해서 좀 아쉬웠다.

오늘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곤했던 날.

 

밤에 거의 기절하듯이 담날 아침까지 잠.ㅋㅋㅋ


매일매일 어플에 적어놔서 그런지 일기쓰기 아주 좋았습니다.

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그리고 이때는 몰랐지......

내가 이렇게 고생하고 있을 줄은.... ;ㅁ;

 

이제 어느정도 회복되어 글을 그적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그 일에 대해서는 서서히 밝혀지게 될꺼예요~!!

 

튜비컨티뉴~!!! ㅋㅋㅋㅋㅋ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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