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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2015 ~ ing 독일

Göttingen 이탈리안 레스토랑 - L'Osteria

by 하치(Hachi)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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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은 저번주에 둘째랑 같이 데이트하면서 갔던 괴팅엔시내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소개하드릴까 합니다.

둘째 치과검진이 시간대가 애매해서 어린이집을 가지 않고 치과검진 후 시내로 나와서 놀았거든요.

그러다 점심시간이 되었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둘째가 피자먹고 싶다고 해서 어디 갈까 하다 그동안 보기만 하고는 가고 싶다 생각만 했던 곳을 가기로 했습니다.

남편이 여기서 회사회식을 한 번 했었는데 좋았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여기 앞에 주차타워랑 큰 공터가 있는데 시장이 서는 곳이거든요. 시장 올 때마다 보는 레스토랑인데 늘 사람도 많고 분위기도 좋아 보여서 이제야 가게 되네요.

그럼 레스토랑 정보부터 알아 볼까요?

L'Osteria 정보

 

주소 : Kurze-Geismar-Straße 9
37073 Göttingen
Deutschland

전화번호 : +49 551 50848510

영업시간 : 월~목 11:30-23:00 / 금요일 11:30-00:00 / 토요일 12:00-00:00 / 일요일 12:00-23:00

 

웹사이트 : https://losteria.net/de/restaurants/restaurant/goettingen//

 

Dein Lieblings-Italiener in Göttingen

Unmittelbar am Wochenmarkt in der Kurze-Geismar-Str. liegt die L'Osteria Göttingen. Hier servieren wir beste beste Pizza in Übergröße, was in der L'Osteria ein Pizza-Durchmesser von 45 cm bedeutet. Keine Angst: Man kann die Pizza auch teilen und mit zw

losteria.net

우리의 주문내역

만 2살 아이와 가서 간단히 주문할까 했는데 생각보다 많아졌어요.

피자와 음료 / 파스타와 음료를 세트로 되어있는 점심메뉴가 있었어요. 

아이메뉴도 있습니다.

그래서 피자가 먹고 싶었던 터라 버섯피자 하나랑 숄레 하나, 아이는 아이메뉴에서 뇨끼하나랑 오렌지주스를 주문했습니다.

 

 

아이메뉴는 이렇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종이에 적혀있어서 아이 앞에 깔아주셨습니다. 색연실이 담긴 가방과 함께 주었는데 거의 다 닳아서 아이가 몇 개만 가지고 놀다 말은 건 안 비밀.ㅋㅋㅋㅋㅋ

 

 

피자가... 피자가... 진짜 커요. 

접시에 담아 오는데 그냥 넘쳐서 나와요..

화덕피자인데 진짜 맛나고 울 둘째는 그냥 흡입했어요.

둘이서 1/4 겨우 먹고 나머지 모두 포장해 왔는데 다음 날 아침에 데워서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뇨끼는.... 둘째 데리고 먹다 보니 사진이고 뭐고 수발드느라 ㅠㅠ

그런데 뇨끼도 진짜 맛있었어요. 

프로슈토 + 크림소스 + 양파 + 치즈 뇨끼였는데 느끼하지 않고 쫀쫀하니 처음 보는 비주얼에 둘째가 멈칫했는데 한 번 먹어보는 계속 포크가 갔다는...ㅋㅋㅋㅋ

진짜 진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추천 추천!!

저는 정말 추천합니다.

이 날 그냥 갔는데 평일 점심이라 예약하지 않아도 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테이블이 많습니다. 날이 좋은 날에는 밖에서 먹을 수도 있어요.

 

오픈키친이라서 피자 만들고 굽는 것도 볼 수 있어요. 포장, 배달도 합니다.

들어오자마자 입구에서 웨이터 기다리는데 앞에 기다릴 때 먹을 수 있는 하리보 젤리도 조그마한 포장으로 두었더라고요.

저희는 바로 들어와서 그냥 있구나만 생각했는데 아이 둘과 온 가족이 앉아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그 젤리는 가지고 가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지나가는 길에 우리 둘째를 보시더니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쪽으로 오셔서 젤리 줘도 되냐고 물어보셔서 고맙다고 하면서 하나 받았네요. 우리 달달구리 대장 둘째가 그걸 보고 그분을 눈으로 불렀을까요??ㅋㅋㅋㅋㅋ

두 번이나 젤리 가지러 가시는 수고를 하셨지만 웃으면서 인사해 주시는 아저씨께 감사했네요.

 

아이들 의자, 화장실 모두 괜찮았습니다.

어른들 화장실은 지하에 있는데 장애인, 아이 기저귀갈이대는 지상층에 있어서 가기 편했어요.

그래서 중간에 아이 기저귀 갈러가기도 편했습니다.

아이와 둘이 나갔을 때 제일 힘든 게 밥 먹으면서 화장실 가는 것이거든요. 간 김에 저도 후다닥 화장실도 가고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기본적으로 서비스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신경 써주시고, 아이와 제가 편히 식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는 모습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무래도 어린아이와 둘이 다니면 신경 쓸 것도 많고 아이의 돌발활동도 있고 해서 걱정이 있는데 그런 생각 없이 편히 먹고 왔네요. 다음에 가족 모두 갈 의향 있습니다.

괴팅엔에서 깔끔하고 친절하고 맛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찾으신다면 여기 추천합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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