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팅엔의 아이스크림 가게 Pinke Kuk

 

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고로 독일에서는 아이스크림의 계절이 돌아왔죠.

독일사람들의 아이스크림 사랑은 정말 남달라요. 정말 시가지를 나가면 한 블록마다 아이스크림 가게들이 있고, 외곽으로 나가도 이런 곳에? 할만한 곳에 늘 아이스크림가게가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는 거의 카페도 같이 해서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고, 어른들도 아이스크림을 정말 많이 먹어요. 그래서 뭔가 모두 동심에 안겨있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하나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여기는 시내쪽은 아니고 좀 외곽이에요. 차나 버스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Pinke Kuk 정보

 

독일의 아이스크림 집은 매일 여는 곳도 있지만 날씨가 따뜻해지고 좋아지는 시즌에만 여는 곳도 많습니다.

이곳도 그런 곳인데 2025년에는 3월 22일부터 다시 시즌 오픈했습니다. 언제까지라고는 적혀있지 않은데 사람들이 많아져서 매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에 비해서 사람들이 엄청 많아졌어요. 여기저기 홍보가 되어서 그런지 주차장에서부터 차도 많고 줄도 길었답니다.

이곳은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곳이에요. 인테리어도 좋고 직원도 친절하고 맛도 있습니다.

밖에는 커다란 핑크색 소도 있어서 아이들이 거기 올라앉아 사진도 찍어요.

 

주소 : Martin-Luther-Straße 41, Grone, 37081 Göttingen, Deutschland

전화번호 : +49 170 8239902

운영시간 : 월~금 12:00-18:00 / 토,일 11:00-19:00 

웹사이트 : https://pinkekuh.de

Pinke Kuh | Eisdiele und Bubble Waffeln in Göttingen Frisch und hausgemacht – Eisdiele Göttingen, mit Bubble Waffeln, Kaffee

 

어마무시한 종류의 메뉴들

 

우선 아이스크림 종류가 20가지가 넘어요. 거기에 아이스크림 스파게티나 여러 토핑이 추가되어 있는 아이스크림의 종류 등 무궁무진합니다. 또 원하는 토핑이 있으면 선택도 가능해요. 그래서 아주 맛있는 고민이 됩니다.

아이들은 바닐라와 딸기를 먹었고, 여기가 이름이 핑크가 들어가서 그런지 콘도 핑트색이 있어요.

 

아이스크림은 콘과 컵중에서 고를 수 있어요.

대신 매장에서 먹으면 컵은 유리컵에 담아주신답니다.

컵으로 먹으면 숟가락과 동그란 와플과자도 같이 주세요.

 

 

아이스크림뿐만이 아니라 커피나 티 종류도 많습니다.

저와 남편은 이날 추워서 커피와 티를 마셨는데 울 아이들은 겉옷 벗고 아이스크림을..🫠

 

매장 안과 밖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저희는 추워서 안에서 먹었는데 밖에도 사람이 많았답니다.

아이스크림을 주문하고는 옆에 바로 계산대가 있어서 거기서 계산하고 받아오시면 됩니다.

와플같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진동벨을 줘요.!!! 독일에서 진동벨이라니!! 정말 많이 발전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주문한 아이스크림을 찍고 싶었지만 벌써...

 

첫째는 딸기아이스크림을 핑크콘에 받아먹었는데 받자마자 입속으로....

둘째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컵에 받았는데 와플이 입속으로....

둘 다 천연의 맛이 그대로 잘 담긴 맛이였어요. 아이들은 역시나 너무 잘 먹었습니다.

 

뭐 아이들 탓만 할 것이 아니라 저희도 마찬가지네요.

커피도 맛있었고 저는 핫초코를 주문했는데 생크림도 올라갔어요. 점점 가라앉아서 사진에는...ㅋㅋㅋㅋㅋ

음식사진 찍는게 제일 어려워요.ㅠㅠ

와플도 두번이나 없는 거 보면... 참.ㅋㅋㅋㅋㅋㅋㅋ

와플은 버블와플인데 앰보싱처럼 볼록볼록해요.!! 진짜 맛있어요.!!

아이들도 너무 잘 먹었고 하나씩 똑똑 잘라먹기도 좋았습니다. 

 

다음에 날씨 좋은 날 다시 가봐야겠어요.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