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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이와 귤이의 육아일기/하치의 똑똑귤이's 임신일기

[임신11주차] 하모니테스트(1차기형아검사) + 정보.

by 하치(Hachi) 2020.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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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이제 못 먹는 고통에서 슬슬 벗어나기 시작한 11주입니다.

그전까지 먹었다고 표현하기 좀 힘든..

먹긴 먹었는데 게워내거나 정말 적은 양을 먹었거든요.

그래서 몸무게는 계속 떨어지고 몸에 힘은 없고..ㅠㅠ

마시는 것도 하루에 1잔마시면 잘 마셨을 때니까요.ㅠㅠ

이제는 먹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어떻게 변했을지 11주 일기를 시작합니다^^


2020. 01. 22 수요일 (11주0일)

 

아침에 산부인과 예약으로 다녀왔다.

오늘도 소변검사와 혈압, 몸무게 측정함.

몸무게가 7킬로 빠졌다...ㅠㅠ

간호사 선생님이 보더니 너 입덧 진짜 심하구나...ㅠㅠ

네... 네... 네... 힘들어 죽겠어요.ㅠㅠ

 

안 그래도 병원 오자마자 화장실로..ㅠㅠ

아침부터 속이 너무 안 좋아 빈속으로 갔는데 이젠 빈속으로도 막...ㅠㅠ

위액이 아주 그냥..ㅠㅠ 

 

울 똑똑이는 4.2cm로 아주 건강하다고 한다.

역시 입덧과 아가는 상관이 없는걸로..ㅋㅋㅋㅋㅋ

 

저번에 설명 들었던 기형아 검사인 하모니테스트 진행함.

피 4통 뽑았다..ㅠㅠ

다음 주 전화로 결과 알려주신다고 함.

 

 

 

이 테스트는 비보험이라서 돈을 따로 지불해야한다.

 

 

(2020. 01. 22일기준 금액)

 

병원에서는 꼭 해야한다라기보다는 산모의 선택으로 진행된다.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펜타우증후군 및 염색체이상에 대한 검사까지가 299유로.

추가로 디죠지증후군검사도 할 수 있다.

성별검사는 무료라 이것도 진행했다.

 

초음파상으로는 문제없다고는 했지만

지금 내 나이가 만 34세이고 출산시 만 35세 고령출산으로 넘어가는 시점이라 

또 첫째이기도 하고 불안한 마음에 모든 검사를 다 진행하기로 했다.

 

어제까진 빈속이 편했는데 오늘부터 빈속이 힘들다.ㅠ

급 초코치노가 땡겨서 한잔 마시고 파워에이드로 수분 보충.

아침부터 움직이고 게워내고 했더니 힘 빠져서 핫팩 하면서 휴식.
핫팩은 위의 기능을 돕기위함이라 윗배만하고 아가가있는 아랫배로 가지 않도록 했다.

 

점심은 오빠가 해준 동파육.!!

갑자기 땡겨서 해달라고 했는데 잘 먹었다.!!!!

 

저녁은 콩 수프와 단무지 초코치노까지.!!!

 

오늘부터 몸이 다시 변했다.

빈속이 위험한 걸로...ㅠㅠ

 

먹어서 그런지 양치 덧이 좀 나아진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제 점점 나아지는 거니??


2020. 01. 23 목요일 (11주1일)

 

아침에 콩 수프에 단무지

초코치노 맛밤까지 알차게 먹음.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딸기 사과 젤리는...ㄴㄴ

과일은 아직까지 아닌가 보다..ㅠㅠ

 

점심에 배가 살살 아프더니 오랜만에 쾌변..ㅠㅠ

얼마만이니..ㅠㅠ

다른 일로 화장실을 가는 건..ㅠㅠ

후에 거의 기절하듯이 잠.ㅠㅠ

 

어제 하모니 테스트에 사인 안 해서 오빠 일찍 퇴근시켜 후다닥 다녀오고 

또 당떨어져서 초코치노 한잔.

 

저녁은 오빠가 갈비찜이랑 양상추 샐러드 해줘서 잘 먹음.

두 번째 쾌변.

먹으니까 나오는 거니??

양치 덧도 조금씩 나아짐.


2020. 01. 24 금요일 (11주2일)

 

아침에도 갈비찜과 양상추 샐러드, 초코치노,

점심도 갈비찜.

낮잠 후 또 상태 안 좋아져서 초코치노 후다닥 마심.

저녁은 맥도널드 랩이랑 사이다 먹고 좋아짐.!!

 

결론.

빈속은 위험해.!!


2020. 01. 25 토요일 (11주3일)

 

아침 옥수수죽, 초코치노

점심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에데카에서 파는 스위트 칠리 랩.!!

간식으로 삶은 감자 먹고 낮잠.ㅋㅋㅋ

저녁은 함박스테이크와 샐러드

자기 전 초코파이

오늘도 양치 덧 약함.ㅋㅋㅋㅋ

 

결론.

식단은 고기와 초코가 답이다.


2020. 01. 26 일요일 (11주4일)

 

아침 김치볶음밥과 차전자피 넣은 마시는 요거트

아침 쾌변 후 오후 한번 더.!!

요즘 잘 먹어서 잘 내려오는 것 같다.!!

 

점심 잡채, 초코치노... 삶은 감자 먹고 좀 안 좋아짐..

저녁에 마늘만 넣은 삼계탕을 먹었는데 또 안 좋음..ㅠㅠ

먹어도 안 좋고 안 먹어도 안 좋으면 나보고 어쩌라고..ㅠㅠ

다시 돌아가기 싫어..ㅠㅠ

 

씻고 핫팩 하고 잠..ㅠㅠ

아랫배 통증 간간히 있었음.

 

결론.

매일매일이 다르다..


2020. 01. 27 월요일 (11주5일)

 

아침부터 여전히 상태가 좋지 못하다.

 

아침 점심 남편이 해놓은 닭죽과 초코치노, 초코비스킷을 조금 먹었다.

몸에 힘이 없다..ㅠㅠ

 

저녁은 플리카델리넣은 랩 만들어 먹었다.

지금은 고기만 당기고 시원한 양상추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딸기를 시도했으나...ㅠㅠ

과일 먹을 때마다 죽을뻔함..ㅠㅠ

 

초코우유는 구뜨.!! +ㅁ+b

역시 초코인가??

 

밤에 랩 좀 더 먹고 잠.


2020. 01. 28 화요일 (11주6일)

 

어제 좀 먹어서 그런지 푹 잘 잤다.

그래서 그런지 상태도 좋아서 잘 먹었다.

 

아침 닭죽 초코치노

점심 잡채, 초코빵, 매실주스

저녁 또띠아피자, 핫도그

 

일기에는 온통 먹을거리뿐이네..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엄청 많이 잘 먹은 건 아니다.ㅠ

그래도 적은 양이라도 먹은 게 어디야..ㅠㅠ


슬슬 먹덧+입덧으로 바뀐 저의 상태입니다.

암것도 못 먹고 먹어도 다 게워내는 예전에 비해서는 진짜 많이 좋아졌죠.

그래도 여전히 하루의 먹는 양은 모두 합쳐도 공깃밥 그릇 정도 겨우 되었던 것 같아요.

다행히 마실 수 있는 것들이 생겨서 좋았던 11주였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떻게 저의 몸이 변했을까요??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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