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긁어보자 복권!

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이 심심한 가을의 독일에서 무엇을 하며 여가를 즐길까요?? 저는 소소한 재미로 긁는 복권은 사서 합니다. 가격도 부담 없고 바로바로 당첨여부를 알 수 있어서 더 좋아요! 로또도 종류별로 많고 당첨 금액도 더 큰데 기다림과 귀찮음으로 요즘은 긁은 복권만 해요. 로또는 인터넷으로도 구입가능한데 그건 별로 재미가 없는 것 같아요. 직접 적고 뽑는 그 소소한 재미도 복권의 즐거움이기도 한 것 같아요.

독일의 긁는 복권

독일의 긁는 복권

독일의 긁는 복권은 우리나라처럼 종류가 많아요. 금액도 종류도 천차만별이죠. 제가 자주 사는 복권인데 이건 하나에 2유로, 최고 당첨금은 15.000유로예요. 한 장에 두 가지 종류의 당첨 방법이 있어요.
Spiel 1 : 7 이 나오면 그 옆에 적인 당첨금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Freilos가 나오면 같은 로또 한 장을 받을 수 있어요.
Spiel 2 : 같은 금액이 3번 나오면 그 금액 당첨입니다. 그리고 Freilos도 3번 나오면 같은 로또 한 장을 받을 수 있어요.

꽝인 복권

이렇게 나오면 꽝이에요. 왼쪽 Spiel 1에서는 7이 나오지 않았어요.😢 그리고 오른쪽 Spiel 2에서도 같은 금액이 3번 나오지 않아서 역시나 꽝입니다.
아! 만약 당첨되면 바코드까지 모두 긁어서 보이게 가져가야 합니다. 그걸로 스캔해서 당첨금을 주거든요. 저번에 그냥 갔다가 가게주인분이 긁어주셨어요.😅

이벤트성 복권

가끔 이렇게 이벤트성 복권도 나와서 사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이번 프랑스 올림픽 기념으로 나온 건데 이제야 긁어보네요. 사놓고 방치한 복권 몽땅 끌어왔어요.
이런 건 그냥 사면서 오 이런 것도 있네 하면서 재미로 사는 것 같아요. 금액도 뭐 이벤트 치고는 크게 달라짐도 없네요.

당첨된 복권이 나오다!

이건 5유로짜리 복권인데 위에 4개의 숫자 중에 같은 숫자가 나오면 그 밑에 있는 금액이 당첨금이에요. 26번이 나와서 10유로 당첨되었어요. 밑에 바코드는 오리면 안 되니까 지웠지요.
전 언제쯤 세 자리 이상의 금액을 받아볼까요.🥲
그래도 늘 소소하게 조금씩 되는 걸로 재미 들었어요. 당첨금은 받아도 되고 다시 복권으로 받을 수 있어요. 저는 늘 그냥 복권으로 받는 것 같아요. 사고받고 사고받고의 무한궤도이죠. 그러다 나중에는 지갑을 또 열게 되는..🫠

이번에는 두 개 되어서 15유로 정도 받게 되어서 또 바꿔오려고요. 이렇게 또 하게 됩니다. 그게 복권은 묘미 아니겠어요?? 큰돈이나 빠져서 하지 않으면 소소한 일상의 재미인 것 같아요.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