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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201906 런던

[런던치킨] WINGWING

by 하치(Hachi) 2019.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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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은 런던에서 먹은 한 치킨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사실할까 말까 고민 좀 했어요.

기대도 좀 있었고 제일 먼저 가고픈 곳이기도 했어요.

우선 정보 갑니다.

WING WING (해머스미스점)

주소 :  18-20 Hammersmith Broadway, Hammersmith, London W6 7AF

홈페이지 : http://www.wingwing.co.uk/

운영시간 : 월화 11:30~22:00 / 수목금 11:30~23:00 / 토 12:00~23:00 / 일 12:00~22:00


저는 숙소가 해머스미스 역과 가까워서 그쪽으로 갔어요.

입구입니다. 한글로 치맥이라고도 적혀있어요.

컬러풀한 간판으로 금방 찾으실 수 있어요.

들어가면 카운터가 보이는데 여기서 주문을 받지 않습니다.

입구 들어오면 바로 계단이 옆에 있는데 여기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여기저기 치맥이네요.ㅋㅋㅋㅋ

내려오면 화살표 방향인 오른쪽으로 바로 돌면 주문받는 곳이 나옵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보이는 벽에 난 구멍으로 음식 받으러 오시면 돼요.

여기서 주문하시면 돼요.

전 미리 홈페이지에서 메뉴를 보고 갔는데 카운터 주변으로 행사하는 품목들이 많이 있었어요.

가서 보시고 결정하셔도 될 듯싶습니다.

저희는 날개 4개와 다리 2개가 있는 콤보세트와 오징어 새우튀김, 탄산음료 2개를 주문했어요.

홈피에는 없었고 카운터 옆에 포스터처럼 세트메뉴들이 붙여 있어서 그거 보고 주문했습니다.

주문하시면 익숙한 진동벨을 줍니다.

자리 앉아있다가 벨이 울리면 음식을 받으러 가야 하는데 받는 곳은 계단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맛은 SOY GARLIC / HOT / LIQUARICE / MIX 이렇게 4가지로 주문 가능합니다.

저는 MIX로 주문했더니 3가지 소스가 2개씩 골고루 잘 나왔어요.

맛은 밑에 설명할게요.

계산하고 안으로 들어오면 큰 홀이 있어서 여기서 앉아서 먹으면 돼요.

테이블도 많고 넓어요. K-POP 뮤비 틀어주더라고요.

음료는 계산하면서 바로 줘서 들고 자리에 앉았고 진동벨이 울린 후 치킨과 오징어 새우튀김을 가져왔습니다.

치킨은 바삭바삭해서 좋았어요. 여기서는 이렇게 한국 같은 바삭함을 가진 치킨은 별로 없거든요.

그리고 소스는 튀긴 치킨에 겉에 붓으로 발라서 묻히더라고요.

주방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볼 수 있습니다.

맛은 소이 갈릭은 좀 짭짤했고, 핫은 약간 매콤했고, LIQUARICE는 특별한 맛보단 그냥 괜찮았어요.

LIQUARICE는 번역하면 감초라고 나오는데 맛이 막 강하지 않아요.

다만 젤리에 들어간 것은 맛이 좀 강하고 안 맞아서 걱정했는데 이건 괜찮더라고요.

검은색 젤리를 보신다면 이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징어 새우튀김도 소스를 3가지 중에 고르시면 되는데 저희는 LIQUARICE로 주문했습니다.

괜찮았어요.!! 새우는 생각보다 두툼했고 오징어는 촉촉했습니다.

전 레몬 안 뿌렸을 때가 더 맛있었어요.

하지만 두 번은 안 갈 것 같아요.

우선 양념이 생각보다 좀 과했고, 짜기도 하고, 나중에는 느끼해서 못 먹겠더라고요.

그리고 한 조각에서는 닭 냄새가 많이 나기도 했습니다.

많이 주문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 여길정도였습니다.

처음 먹었을 때는 바삭함과 배고픔으로 좋았지만 나중은 느끼하고 더 부륵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희 주문받은 사람이 좀 문제가 있었는데 자기 마음대로 주문을 넣고는 저희가 우리 이거 주문하지 않았다 했더니 자긴 모르는 일이라는 식의 제스처와 주문 수정을 원한다고 하니 자기가 할 수 없다면서 매니저 불러다 준.... 게다가 그 매니저 또한 멍멍이 싸가지를 장착한...-ㅁ-;;;

그 주문받은 사람은 안에 있다가 잠깐 나왔을 때 줄 서있던 저희 주문을 받았는데 매니저 부르고는 눈치 보더니 다시 들어가서는 안 나오더라고요.. 그 사람이랑 대화할 때 느낀 점은 서로 영어로 대화하는데 안 통하는 느낌?? 그 사람은 알았다면서 주문은 엉뚱한 것을 넣는.... 비슷한 메뉴면 내가 잘 못 말했나?? 이해라도 해... 진짜 말도 안 되는 주문을.... 그 사람이 주문을 입력할 때 건너편에서 저희가 바로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포스 스크린에 뜨더라고요. 바로 얘기했음에도 자기는 수정 못한다고... 뭐.. 잘 해결 됐지만 주문하면서 고구마 백만 개 먹은듯한 답답함.

그리고 느끼함.. 진짜 정말 기대하고 갔는데 첫날부터 기분 상하고 왔어요.

전 외국에 살기 때문에 이런 바삭한 한국의 치킨을 원했기에 갔었어요.

한번 가보는 것에 만족한 정도의 치킨이었습니다.

사람마다 입맛과 느낌이 다르겠지만 전 막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사실 좋은 것만 포스팅하고 싶었는데 이런 것도 적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올려봅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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