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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201906 런던

[런던한식당] 심야(SIMYA)

by 하치(Hachi) 2019.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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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은 런던에서 갔었던 한식당에 대한 포스팅을 해 볼까 합니다.

사실 저희 부부는 한식당을 아주아주 좋아합니다.

저희가 사는 동네는 한식당이 없어서 늘 부럽고 가고 싶고 원하는 곳 중 하나거든요.

먹고 싶으면 저희가 직접 해 먹지 않고선 먹지 못하는....ㅠㅠ

그래서 다른 외국을 나가면 한식당을 한 번씩 꼭 들렀다 오는 것 같아요.

그 한국적인 분위기도 좋고요.

하지만 늘 걸리는 것이 하나 있는데...

한식당에 갈 때마다 늘 느껴지는 동일한 어떤 맛이 있는데 전 그게 좀 불편하더라고요.

아마 조미료일 것 같아요. 제가 조미료를 잘 소화 못 시키거든요.

하지만 여기는 그런 느낌이 없었어요.

이런 곳이 정말 몇 군데 없는데 여긴 정말 +ㅁ+b

다음에 파리에서 좋았던 곳도 올릴게요.!!!

심야 (SIMYA)

주소 : the broadway, Hammersmith, London W6 9YE 

홈페이지 : https://www.simyakorean.com

운영시간 : 매일 12:00~15:00 / 17:00~22:30


찾아가는 길은 쉬워요.!!

Piccadilly, District 라인의 해머스미스 역으로 나오시면 쇼핑센터? 지하상가? 같은 느낌의 장소가 나오는데 거기서 테스코를 찾으세요. 거기서 보이는 나가는 길이 있는데 거기서 나오면 바로 레스토랑들이 있어요.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면 곧 찾을 수 있습니다.!!!

저희도 사실 몰랐다가 테스코에서 물 사 가지고 나오면서 봤어요.

외관도 예쁘고 창이 커서 안에다 잘 보였는데 인테리어도 멋있었어요.!!!!

그리고 안에 외국인들이 가득 차있는 것을 보고 우리 여기 와보자 했거든요.

미리 결론을 말하자면 대만족이었습니다.

간판이 거울 느낌의 간판이라 글씨가 나오게 잘 찍기 힘들었네요. ㅋㅋㅋ

그래도 너무 예뻤어요.!!!

들어오면 직원분이 자리를 안내해주십니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 안에 들어오니 홀도 넓고 테이블도 많더라고요. 테이블 간의 공간도 넉넉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픈 키친이라 주방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저희는 창가로 앉았습니다. 미리 수저세트가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았어요.

바로 마실 것 먼저 주문했는데 밀키스로 주문했습니다.

MILKIS £3.6

예쁜 잔에 빨대 꽂아 준비해주셨어요!!!!

이날은 둘 다 체력이 바닥이었던 날이라 먹고 싶은 거 다 먹자 였습니다.

CHICKEN GANGJUNG £9.9

Deep fried chicken with sweet soy sauce

스타터로 닭강정을 주문했어요.

플레이팅이 진짜 너무 예쁘죠??

그릇도 너무 탐이 났습니다. ㅋㅋㅋㅋㅋ

바삭바삭한 닭강정이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양념은 떡볶이 소스 같은 맛이 났습니다.

떡볶이도 먹을까 고민했는데 왠지 함께 먹은 듯한 느낌이.ㅋㅋㅋㅋㅋ

KIMCHI STEW £12.9

KOREAN STEAMED RICE £1.9

저는 김치찌개와 공깃밥을 주문했습니다.

김치찌개에 밥이 포함이 안되어있는 것이 약간 갸우뚱했지만 메뉴판에 밥이 포함되어있는 건 with rice라고 되어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흥분해서 사진도 생각 못하고 찍어버렸어요. ㅠㅠㅠㅠㅠ

사실 첨에 엄청 예쁘게 해서 주셨는데.... 제가 바로 숟가락을 퐁당퐁당...ㅠㅠ

두부랑 고추를 정갈하고 예쁘게 올려주셨는데....ㅠㅠ

진짜.!!! 고기 듬뿍!!! 김치 듬뿍!!!! 모든 것이 듬뿍듬뿍!!!!!!

칼칼하고 진한 국물에 몸이 사르르 녹아내렸어요.!!!!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DOLSOT BIBIMBAP £11.9

Bibimbap in a hot stone pot (chicken / beef / pork / tofu)

남편은 돌솥비빔밥(tofu)을 주문했습니다.

돌솥비빔밥은 주문할 때 닭고기/소고기/돼지고기/두부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저희는 김치찌개에 돼지고기가 들어가서 두부로 주문했어요.

요것도 진짜 예쁘게 만들어주셨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진에서 느껴지는 저 남편의 다급한 손놀림을 보라.!!!!

고추장을 따로 종지 그릇에 나와서 원하시는 대로 넣어서 비벼 드시면 됩니다.

 

진짜 저 날 둘 다 한식에 눈이 돌아가서 빨리 먹고 싶은 맘에 숟가락이 카메라보다 먼저 가버렸네요...ㅠㅠ

그만큼 맛깔나게 나왔고 맛도 진짜 정말 맛있었어요.

전반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조미료의 맛도 나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전 다시 런던 가면 가 볼 의향 100%

맛도 플레이팅도 분위기도 직원분들도 모두 모두 만족 100%

 

진짜 대접받는 느낌이라 너무 감사하게 잘 먹고 왔습니다.

여기 포스팅 전에 찾아보니 이 곳 포스팅이 거의 없더라고요.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까 봐 사진이 부족한대도 불구하고 너무 좋았던 곳이라 꼭 올리고 싶었어요.

혹시 런던에서 괜찮은 한식당을 원하신다면 이 곳 추천합니다.!!!!

완전 엄지 척+ㅁ+b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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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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