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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이와 귤이의 육아일기/똑똑귤이's 이유식

아빠의 똑똑이밥상!! (16-18개월 식단)

by 하치(Hachi) 2022.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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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은 아빠가 열심히 차린 똑똑이의 밥상을 소개하고 싶어서 올려보아요!!
전 심심할 때마다 사진첩을 뒤적뒤적거리는데 입덧했을 때 자주 보지 못했던 똑똑이의 모습이 보고 싶어서 보게 되었어요.
그때 매일매일 똑똑이 식사 때 남편이 식판 사진을 같이 보내주었어요.
이렇게 먹이고 있으니 걱정말라면서.ㅋ
그때 완전 남편의 독박 육아였는데도 저보다 잘해 먹인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ㅋㅋㅋㅋㅋ
너무 고맙고 대견한더라구요.
다행히 원래 요리를 좋아하고 잘하는 남편이라 걱정이 없었는데 사진 보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잘 먹고 좋아하는 똑똑이를 보니 더 좋았고요.

그럼 어떤 맘마가 있는지 볼까요???
이때 똑똑이는 16-18개월 때예요.!

 


 

 


< 브로콜리당근새송이잡곡볶음밥 / 스크램블 / 자두 >
똑똑이는 잡곡밥으로 주고 있어요.
브로콜리, 당근, 새송이랑 같이 볶아주었고,
만들기 편해서 지금도 자주 먹이는 스크램블이에요.
과일을 좋아해서 꼭 주는 편인데 이날은 자두예요.!
똑똑이도 좋아하고 응아도 잘 나오게 도와주죠!

 

 

 

< 잡곡밥 / 소고기애호박당근볶음 / 골드키위 >
소고기나 고기류는 하루에 한 번은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철분 때문이죠.ㅠ

 

 

< 잡곡밥 / 새우스크럽블 / 오이 / 블루베리 >
고기가 없으면 새우로!! ㅋㅋㅋㅋ
새우가 달콤해서 그런지 똑똑이는 새우 먼저 골라먹고 계란을 먹어요.ㅋㅋㅋ
그리고 오이, 블루베리를 너무 좋아해서 자주 주고 있어요.
오이는 껍질과 씨를 발라서 주고 블루베리는 혹시나 질식의 문제가 있을까 봐 반 잘라서 주고 있어요.

지금 23개월인 똑똑이는 블루베리를 그냥 잘 먹습니다.!!!

 

 

< 잡곡밥 / 소고기모듬채소볶음 / 블루베리 >
브로콜리, 당근, 줄기 콩과 소고기를 같이 볶아 주었어요.
볶은 채소와 소고기를 좋아하는 똑똑이 맞춤 반찬이죠.!

 

 

< 찐옥수수, 치즈, 오이 >
점심이나 간식은 이런 식으로 간단히 주고 있어요.
옥수수를 좋아하는 똑똑이는 저렇게 옥수수 하나를 주면 2/3는 뚝딱 해치웁니다.
저 작은 손으로 야무지게 집어 먹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워요.!!
응아에 옥수수알들이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변비에도 좋아요.!!ㅋㅋㅋ
치즈도 길게 잘라서 놀면서 먹어서 재미난 장난감+간식+손놀이가 됩니다.

 

 

< 계란채소밥전 / 귤 >
남편이 피곤할 때는 이만한 식단이 없죠.!!
여러 채소와 계란밥을 넣고 부친 밥전.!
먹기도 편하고 똑똑이도 좋아하는 밥전입니다.
그리고 겨울에 빠질 수 없는 귤!!
똑똑이가 너무너무 좋아해서 유일하게 발음하는 귤!!
그래서 둘째 태명이 된 귤!!!

 

 

< 잡곡밥 / 소고기완두콩당근볶음 / 서양배 >
완두콩을 좋아하는 똑똑이를 위한!!
진짜 손으로 하나하나 집어 먹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독일의 배는 한국의 배처럼 아삭하지도 달지도 않지만 이때 제가 유일하게 먹는 과일이었고 맛도 있어서 똑똑이도 잘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사과를 잘 먹는 똑똑이인데 여기 배가 식감이 비슷해서 잘 먹었던 것 같아요.

 

 

< 잡곡밥 / 소고기감자볶음 / 오이 / 딸기 >
딸기 귀신 똑똑이는 딸기를 너무너무 좋아해요.!!
문제는 맛있어야 먹는다는...ㅠ
독일의 딸기 철은 5-6월이라 아직 맛은 없었지만 그래도 맛있는 딸기를 집었을 때는 누구보다 열심히 먹는답니다.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번 6월에는 딸기도 따러 다녀왔어요.!!
어찌나 잘 먹고 좋아하던지요.ㅋㅋㅋㅋ

 

 

< 잡곡식빵 / 치즈 / 아보카도 / 바나나 / 청포도 / 딸기 >
아보카도는 어릴때부터 퓨레로 만들어줬는데 그때는 좀 먹더니만...
요즘은 안먹네요.ㅠㅠㅠ

 

 

< 잡곡식빵, 크로와상 / 닭고기감자당근방울양배추볶음 / 블루베리 >
삼시세끼 밥을 하는 남편의 수고를 줄어주기 위해서 한 끼(점심)는 꼭 빵을 먹이라고 했어요.
한 달이 지나가니 너무 힘들어하더라고요.
또 빵을 좋아하는 똑똑이에게 한 끼 정도 빵은 좋을 것 같기도 했고요.
역시나 좋아해서 지금도 그렇게 먹이고 있어요.
대신 빵은 잡곡빵으로 주고 있고 크로와상은 저희도 똑똑이도 좋아해서 늘 사 오는 빵이에요.

 

 

< 요거트+오트밀가루 / 아스파라거스스크럼블 / 바나나 / 청포도 >
아침에 요거트나 우유에 오트밀을 주면 좋다고 해서 (철분 섭취 굳!!) 그렇게 하라고 알려줬는데....
똑똑이는 싫어해요.ㅠㅠ
요즘은 간식으로 좀 먹기는 하지만 좋아하진 않아요.ㅠ
그리고 사실 전 똑똑이의 철분 섭취에 좀 집착하는 경향이 있어서.ㅋㅋㅋㅋ
소고기라도 잘 먹어야겠어요.ㅠ

 

 

< 잡곡밥 / 채소고기완자 / 블루베리 / 청포도 >
덩어리 고기를 싫어할 때쯤 부드러운 고기로!!
그리고 청포도는 씨랑 껍질 제거하고 반 잘라주어요!

 

 

< 토르티야 빵 / 치즈계란말이 / 치즈 / 오이 / 청포도 >
똑똑이는 또띠아빵을 좋아해요.
저희 먹는 걸 달라고 해서 조금 주었더니 너무 잘 먹었더라고요.
그리고 치즈를 좋아하는 똑똑이를 위해 치즈 계란말이!

 

 

< 잡곡밥 / 새우파프리카볶음 / 치즈 / 오이 >
똑똑이가 좋아하는 새우와 싫어하는 파프리카의 조합.!!
역시나 새우만 쏙쏙 빼먹으신..ㅠㅠ
파프리카는 그냥 포기하는 걸로.ㅠ
저희는 억지로 먹이진 않지만 이것저것 다르게 시도해보고 있어요.
아직도 싫어하지만 아주 잘게 썰어서 볶음밥 해주면 잘 먹어요^^

 

 

< 잡곡밥 / 소고기 채소볶음 / 블루베리 / 보리차 >
이번엔 소고기를 얇고 길게 볶았네요.
아무래도 똑똑이가 먹기 편하게 점점 바꿔가고 있는 것 같아요!!
남편의 노력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이때 겨울이라서 보리차를 따뜻하게 끓여서 주었어요.
그리고는 귀찮아서 끝.ㅋㅋㅋㅋ
사실 똑똑이는 그냥 물을 더 좋아한답니다.!

 

 

< 쌀과자 / 치즈 / 바나나 / 딸기 / 블루베리 / 과일퓨레 >
똑똑이가 좋아하는 간식 총출동 편입니다.!!

 

 

< 독일빵-브레첸 / 치즈 / 귤 / 골드키위 >
똑똑이는 저희가 먹는 것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저희가 먹던 빵을 달라고 해서 줬더니 잘 먹더라고요.
브레첸이라고 작은 겉은 좀 딱딱하고 안에는 부드러운 독일의 대표적인 빵인데 좋아하더라고요.
지금은 잡곡이나 곡물이 들어간 것도 잘 먹어요.!

 

 

< 빵 / 바나나 / 요거트 / 치즈 / 블루베리 / 과일퓨레 >
요거트는 그냥 저희 먹는 나튜로 주고 있어요.
아무것도 첨가가 안되어있는 걸로요.
아기요거트는 모두 과일향이 첨가되어있고 달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이걸로 주고 있어요.
장난이 반이지만.ㅠ 그래도 잘 먹고 있어요.

 

 

< 잡곡밥 / 소고기당근볶음 / 블루베리 / 딸기 >
이때는 당근도 잘 먹었는데 요즘은 잘 안 먹어서 역시 잘게 잘라 볶음밥으로 쏙쏙.ㅋㅋㅋ

 

 

< 잡곡식빵 / 고구마스틱 / 치즈 / 블루베리 / 딸기 / 과일퓨레 >
다행히 흰 식빵보다는 잡곡식빵을 더 좋아해요.
일부로 흰 빵보다는 잡곡빵을 우선으로 먹였는데 그게 더 입맛에 맞았는지 익숙해졌는지 더 좋아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더 있지만 식판만 찍은 사진을 여기까지네요.
사실 모두 다 잘 먹거나 다 먹진 않아요.
원래 입도 짧은 아이고 음식의 호불호가 강한 아이라 저희는 최대한 이것저것 해주고 시도해보고 있어요.
지금은 저희랑 같이 먹고 있어요. (23개월)
간을 최소한으로 하고 있어서 저희는 덕분에 저염식단으로 먹고 있습니다.
가끔 매운 것도 자극적인 것도 먹고 싶은데...ㅠㅠ
저희랑 다른 것을 먹으면 달라고 난리를 피우는 덕에 웬만하면 똑같은 식단과 비슷한 식단으로 맞추고 있어요.

다만 라면 같은 경우는 이해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ㅋㅋㅋㅋㅋ
그때는 스파게티를 주긴 하지만요.ㅋㅋㅋ

또 계속 매워서 아야 한다 못 먹는 거다라고 꾸준히 얘기하면 이해해하기도 하고,
신 음식 같은 것은 시도해보게 하면 다시는 달라고 안 해요.ㅋㅋㅋㅋㅋ

요즘은 레스토랑도 같이 가서 먹고 하면 너무 좋더라고요.
가끔 수틀리면 난리 나지만 그래도 많이 컸다 싶어요.ㅋㅋㅋ
이제 둘째 나오면 그것도 끝이지만요.ㅠ

아직까지 초콜릿이나 사탕, 젤리는 안 먹이고 있는데 8월부터 유치원 가면 그것도 끝일 듯싶어요.ㅠ
양치질에 더 신경 써야겠죠.!ㅠㅠ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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