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만들어 보았던 카스테라 레시피를 들고 왔습니다.
카스테라는 남편이 좋아하는 빵이기도 하고,
2월에 사용할 일이 생겨서 처음 만들어보았어요.
사실 베이킹이란 분야는 제가 잘 안하는 분야이긴한데...
요즘 살짝살짝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베이킹을 하면서 느끼는 건.!!!
계량기의 소중함.!!!
꼭 쓰세요.!!!
베이킹에겐 눈대중이란 용납되지 않는다.!!!
예전에 절실히 겪어본 후 이번엔 계량저울까지 구입해서 만들었습니다.
< 재료 - 카스테라 틀 30 x 20 x 10cm 기준 (EDEKA구입) >
- 계란 6개 (실온 30분)
- 설탕 150g
- 꿀 45g
- 박력분 150g
- 우유 45g
- 녹차가루 9g (녹차카스테라때만 추가)
- 바닐라 익스트랙 or 바닐라 오일
( 일반 카스테라 재료 / 녹차 카스테라 재료 )
계란은 흰자와 노른자로 나누어 놓았고,
설탕은 75g씩 나누었습니다. (따로 사용할 계획)
저는 바닐라 오일로 사용했어요.
버터 + 바닐라예요. ㅋㅋㅋㅋ
독일에서 박력분은 Type 405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독일은 밀가루의 종류를 숫자로 구분해요.
꿀은 아카시아 꿀을 사용했습니다.
< 레시피 >
1. 계란노른자 6개 + 꿀 45g + 설탕 75g + 바닐라오일
모두 넣어 섞기.
2. 계란 흰자 6개 + 설탕 75g 머랭치기.
설탕은 3번으로 나누어서 넣어주세요.
머랭칠 때마다 느끼는데...
기계의 소중함
3. 1번과 2번머랭을 주걱으로 조심스럽게 섞어줍니다. 머랭이 죽지 않도록!! |
4. 잘 섞은 후 밀가루(150g)를 체에 쳐서 섞어 줍니다.
녹차카스테라일 때는 밀가루(150g) + 녹차가루(9g)을 섞어서 체에 내려줍니다.
역시나 섞을 때는 주걱으로 천천히 섞어줍니다.
5. 사진처럼 걸죽하게 잘 섞으셨다면 끝.
6. 기다란 틀에 종이호일을 크기에 맞춰 잘라 넣어준 후
반죽을 붓습니다.
기포를 없애기 위해 젓가락이나 이쑤시개를 넣어 왔다갔다 해주세요.
마지막은 바닥에 탕탕탕 쳐준 후 끝.!
7. 160도 예열한 오븐에서 40분간 굽습니다.
8. 완성!!!
9. 틀에서 꺼내 뒤집어서 식혀주세요.
그래야 모양이 네모나게 잘 잡힌다네요.
이렇게 완성 된 두 개의 카스테라입니다.
위에는 일반 카스테라,
밑에는 녹차카스테라 입니다.
보시면 거의 녹차카스테라가 일반 카스테라보다 2개 차이가 나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머랭을 얼마나 잘 치었나였습니다.
녹차카스테라 할 때 머랭이 더 잘 살아 있었고
구울 때 부푸는 속도와 크기가 확연히 달랐습니다.
그리고 일반 카스테라는 약간 떡같이 되었어요.ㅠㅠㅠ
역시 머랭이 진리+ㅁ+b
잘라본 단면을 보면 더 확연히 눈에 띄게 확인 할 수 있지요.
다음엔 기계를 구입해서 사용해야겠어요.
머랭치기 넘나 힘들어요.ㅠㅠ
그래도 이게 한 번 해봤으니까 먹고 싶을 때 해 먹어도 되겠어요....
라고 하고 싶지만 대체품을 찾아서... ㅋㅋㅋㅋㅋ
그냥 마트에 파는 케이크시트 사먹었는데 괜찮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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