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또다시 돌아온 귤이의 이유식 포스팅입니다. 귤이는 이제 7개월이 되었어요. 하지만 아직 초기라 이유식에는 크게 변함은 없습니다. 이제 슬슬 달걀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귤이는 병이유식으로 하기 때문에 달걀은 집에서 만들어줘야 해요. 병이유식에는 없더라고요. 주말에 달걀찜 한번 가려합니다.! 첫째 똑똑이도 이때쯤 달걀찜을 해주었더라고요. 포스팅한 게 있어서 알았어요. 역시 뭐든 남겨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얻어갑니다. 그 글은 맨 밑에 링크 걸어 놓겠습니다. 그럼 6개월 끝자락의 귤이는 무엇을 먹었을까요?? 함께 보시죠.!!
귤이의 6개월 초기 병이유식
Hipp에서 나온 소고기당근옥수수 이유식입니다. 6개월부터 먹일 수 있고 190g이라 60g 정도로 3번 나누어서 먹였어요. 이유식용기 소독해서 오픈하고 바로 나누어서 얼려둡니다.
옥수수가 들어가서 그런지 약간 입자감이 있어요. 귤이도 처음에는 멈칫하다가 잘 받아먹었습니다. 옥수수 냄새가 구수하니 좋았어요.
Alete에서 나온 Abendbrei Grießbrei Vanille 입니다. 첫째 똑똑이 때부터 저녁에 먹는 아벤트브라이 이유식은 이 제품이 제일 좋았어요. 맛도 있고 아이들도 좋아하고 잘 먹어요. 아벤트브라이 즉 저녁에 먹는 이유식은 곡물위주의 이유식이라 든든히 먹이고 잘 재우려는 의도가 잘 보입니다. 속도 편하고요. 여긴 바닐라가 추가로 들어간 건데 귤이가 너무 잘 먹어주었습니다.
귤이는 오전, 오후 이렇게 두 번 이유식을 먹어요.
Hipp에서 나온 소고기단호박감자 이유식 5개월부터, 7가지 곡물이 들어간 밤에 먹는 이유식 6개월부터 먹을 수 있습니다. 190g이라 역시 3번으로 나누어서 먹였습니다.
소고기단호박감자 이유식은 다른 5-6개월 이유식 같은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호박의 단내가 아주 끝내줍니다. 소고기랑 감자의 존재감은 없는 것 같은.. 단호박죽인 줄 알았어요.
7가지 곡물이 들어간 이유식사진은 못찍었네요.ㅠ 소분하고 찍었어야 했는데.. 저녁이유식은 거의 남편이 먹여서 주기 전에 얼른 찍었어야 했는데 못했네요. 식사는 가족모두가 함께하기 때문에 사실 남편이 귤이 이유식 먹일 때 저는 얼른 제 밥을 먹거나 첫째 신경 쓰느라 정신이 없거든요.
설명으로 풀자면 7가지 곡물이 들어가서인지 다른색의 곡물도 보이고 고소하니 맛나요. 이유식 때부터 여러 곡물을 먹이는 것이 좋다고 해서 이렇게 나온 이유식을 꼭 같이 먹입니다. 가루로 되어있는 것도 있어서 그걸로도 직접 하기도 하고 아이들 간식 만들 때도 사용해요.
Hipp에서 나온 단호박퓨레입니다. 5개월부터 먹을 수 있고 125g이에요.
Rossmann자체브랜드인 Babydream에서 나온 파스닙퓌레입니다. 달달한 흰당근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전 특유의 냄새때문에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아이들 이유식에는 많이 들어갑니다. 귤이도 좋아했어요. 5개월 섭취가능하고 125g, 유채오일이 첨가되어있습니다. 이유식에 원래 유채오일을 추가해서 먹이거든요. 지방섭취 때문인데 다른 지방은 어린아기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 유채오일을 많이 추천합니다.
위에 단호박, 파스닙 퓨레 40g에 소고기퓌레 10g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소고기퓌레는 저번 포스팅(밑에 링크 걸어두었습니다.)에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하루 두 번 모두 소고기를 넣으니까 귤이에게는 좀 부담이었는지 별로 안 좋아해서 하루에 한 번만 소고기를 먹이고 있어요.
오늘까지는 이렇게 끝났네요. 내일 또 이유식 오픈해서 소분해놓아야 해요. 한 병으로 3번 나누다 보니 3일을 먹게 되네요. 6일 동안 4병을 먹습니다. 장 볼 때마다 간간히 사놓아서 그런지 아직까지는 찬장에 이유식이 그득합니다. 양이 늘면 엄청 먹겠죠?? 그래도 비싸지 않고 종류도 많아 걱정이 없습니다. 차라리 이게 편해요. 예전에는 힘들게 만들었는데 안 먹으면 속상하고 또 버릴 때 속상하고 그랬는데 이젠 마음이 편안하네요. 귤이한테 좀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게 지금은 서로에게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똑똑이의 달걀찜 포스팅은 요기!!
소고기퓌레가 궁금하시다면 저번 포스팅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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