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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2015 ~ ing 독일

[Göttingen 맛집] 140년이상의 과자집 Cron&Lanz

by 하치(Hachi)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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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은 제가 소개하는 괴팅겐의 맛집은 바로 Cron&Lanz입니다.

괴팅겐에 사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무조건 듣거나 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seit 1876, 140년 이상이 된 과자집입니다. 이제 150년이네요.

진짜 유럽에 살다 보면 100년 이상의 집을 정말 많이 만나게 되는 것 같아요. 어느 도시를 가나 어디 한 곳을 있으니까요.

그만큼 보존도 잘 되어있고, 대대로 또는 경영을 잘 물려주어 이어나가는 것도 좋아 보였습니다.

괴팅겐에 오신다면 한 번쯤 오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아요.

그럼 한 번 알아볼까요?

 

140년 이상의 과자집 Cron&Lanz

 

이 가게는 매장 2곳으로 운영됩니다.

시내에 있는 본점과 주택가에 있는 분점이 있습니다.

 

< Stammhaus in der Innenstadt >

주소 : Weender Straße 25, 37073 Göttingen, Deutschland

전화번호 : +49 551 50088710

운영시간 : 월~토 8:30-18:30 (일요일, 공휴일 휴무)

 

 

 

< Das "kleine Crönchen" im Ostviertel >

주소 : Brüder-Grimm-Allee 8, 37075 Göttingen, Deutschland

전화번호 : +49 551 50088712

운영시간  : 월~금 9:00-18:00 (일요일, 공휴일 휴무)

 

https://www.cronundlanz.de

 

Cron & Lanz

FEINSTE SPEZIALITÄTEN Wählen Sie aus unserem großen Angebot an feinen Torten, köstlichen Baumkuchen und leckeren Pralinen. Möchten Sie dazu aus unseren Kaffee- und Teespezialitäten wählen oder entscheiden Sie sich für eine klassische Tasse Schokola

www.cronundlanz.de

 

어떤 서비스가 있나요?

1. Cafe

시내에 있는 본점 1층에는 매장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여기서 운영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그리고 매장 앞으로도 테이블을 놓아 카페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케이크와 함께 주문해서 드실 수 있고, 매장에서 케이크를 주문하셔서 카페에서 드실 수도 있습니다. 케이크 종류가 워낙 많아서 늘 먹거나 이름을 아는 것이 아니라면 매장에서 직접 보고 고른 후 카페에서 먹겠다고 하면 가져다주십니다.

분점에도 카페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매장 안의 작은 공간이라서 테이블이 별로 없다는 점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2. 온라인 샵

모든 제품을 팔지는 않습니다. 배송이 가능 한 제품에 한 해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3. 예약서비스

이건 직접 전화나 방문하셔서 해야 합니다. 홀케이크를 주문한다던지, 크리스마스 같은 꼭 케이크가 필요한 특별한 날에는 미리 주문을 해 놓고 픽업하러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크리스마스 전에 슈톨렌 사러 갔다가 오픈런이었음에도 반절짜리 겨우 하나 샀습니다. 알고 보니 미리 주문해서 픽업 오신 분들도 많았고, 예약자명 적힌 종이들이 붙어있는 수많은 케이크박스를 보고는 다음에는 무조건 예약한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의 후기.

사실 여기는 자주 가는 집은 아니에요. 이유는 저랑 결이 막 맞거나 하진 않아서..

그리고 시내에 있는 본점이 접근성도 좋고 사람들도 많이 와서 간다면 이곳을 자주 갈 텐데, 여긴 호불호가 좀 갈리더라고요. 직원의 친절도 문제가 늘 있었어요. 저는 갈 때마다 운이 좋아서 그런지 한 번 빼고는 모두 설명도 잘해주시고, 친절하셨는데 초반에 갔었을 때 말도 잘 못할 때라 그런지 좀 귀찮아하는 느낌을 받아서 한동안 못 갔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리고 케이크나 초콜릿, 쿠키등 여러 종류의 디저트류를 판매하는데 확실히 옛날 집이라 그런지 어르신들 입맛에 맞는 제품들이 좀 많아요. 특히 럼 같은 술이나 견과류를 다져서 만든 마자판이 들어간 케이크류가 많아서 저는 살 때마다 꼭 물어봐요.

케이크 이름 옆에 적혀 있는 경우도 있는데 아닌 경우도 있어서 만약 술이나 마자판이 들어간 케이크를 싫어하신다거나 아이들이 먹을 경우는 꼭 물어보고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저는 본점보다는 분점으로 자주 가요. 이사하면서 산책길에 가까이 있거든요.

요즘 작은 미니 케이크를 파는데 술도 안 들어있고 과일맛이라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샀는데 완전 성공이었어요.

사진에 있는 케이크 맛은 딸기, 망고, 초코입니다. 빵도 부드럽고 크림도 맛있고 다 맛있어요. 아이들이 하나씩 뚝딱합니다.

그래서 갈 때마다 사 와요. 매일 있지는 않아요. 또 개수도 많지 않아요. 가격도 좀 있는 편이에요. 그러나 저와 아이들 취향이라 꼭 구입합니다.

바움쿠헨도 맛있고, 크리스마스 때 슈톨렌을 샀는데 지금까지 먹어본 것 중에서 제일 맛있었어요. 그중에 제일 비싸기도 했지만요.😅 그래도 슈톨렌을 먹어야 한다면 전 이곳을 추천합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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