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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2015 ~ ing 독일

[Hohwacht맛집] Seaside Restaurant +ㅁ+b

by 하치(Hachi) 2018.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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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어제 오후에 비가 온 후로는 많이 선선해 진 날씨에 행복해 하고 있는 오늘입니다.

이제 정신을 차렸으니 밀린 포스팅을 시작하려 합니다.



저희는 이번 휴가 때 독일 북부의 발트해, Ostsee에 있는 한 마을인 Hohwacht로 다녀왔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바로 바다 보러가자.!!! 였습니다.


독일은 북쪽에만 바다가 있다 보니 북쪽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북쪽에는 북해와 발트해(ostsee)가 있고 저희는 ostsee로 결정, 가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희가 가는 Hohwacht는 길고 예쁜 해수욕장이 있는 곳이였습니다.

진짜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한창 더울 때 갔었는데 저희 집인 독일 중부쪽보다 5도 이상 떨어진 기온에 만족했습니다.

그래도 좀 더웠긴 했어요. ㅠㅠ

독일 숙소에서 에어컨은 찾기 힘들다 보니 아쉬웠지만 창문을 열어 놓고 자면 시원했습니다.


여전히 잡담이 길어졌네요.




오늘의 주제로 다시 돌아와서 저희가 갔던 레스토랑의 정보 먼저 풀어 놓겠습니다.




Seaside Restaurant


주소 : Seestraße 14, 24321 Hohwacht


홈페이지 : seaside-hohwacht.de


운영시간 : 매일 10:00 ~ 22:00


따뜻한 음식 주문 11:30 ~ 21:00






해변과도 가깝고 인도 옆으로 주차장도 있습니다. 

다만 주차장은 유로입니다. 해변 이용객도 함께 써서 그런 듯 싶습니다.


주변에 해변도 있고 숙소도 많고 슈퍼마켓인 Edeka도 있어서 유동 인구가 많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숙소까지 거리가 걸어서 10분 정도 있었습니다.


첫 날 해변 구경하면서 이 근처의 피쉬앤칩스 집에 가느라 왔었는데 사람이 늘 많았습니다.



저희는 오후 5시쯤 도착했습니다. 

밖에도 자리가 많이 있지만 식사를 하기 위함이였기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안에는 자리가 많았으나 모든 테이블 위에는 예약석이라고 적혀있는 팻말이 모두 올라 가져 있었습니다.

종업원에게 물어보니 밖에는 자리가 있으나 안에는 예약이 다 차서 힘들다는 답변 이였습니다.

혹시나 여름에 저녁에 가실 예정이시라면 예약을 추천합니다.


이 곳의 레스토랑이 거의 다 그런 듯 했습니다.

저녁을 먹은 두 곳 모두 예약을 물어봤고 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고민하던 와중 종업원분이 그럼 7시까지 일어나 줄 수 있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 하니 자리를 마련해주었습니다.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해요.



바로 생맥주 500짜리를 두 개 시키고는 메뉴를 보았습니다.


Allerlei vom Kutter

- 3 gebratene Fischfilets aus der Pfanne, mit Sc. Hollandaise, Kartoffeln.


Big Cheeseburger

- Rinderhacksteak(180g) im Seasambrötchen, 

mit Chesterkäse, Tomaten, Gurken, Salat, Buergerdressing & Pommes frites


그리고 샐러드바 이용가능( 메뉴옆 *표시가 있으면 이용가능)


남편은 3가지 구운생선에 홀란다이즈 소스와 감자가 사이드로 나오는 메뉴를,


저는 빅 치즈버거를 시켰습니다.



사실 그동안 생선도 잘 못 먹어서 여기 오면 생선만 먹자 했는데 한 번 먹고는 생각이 안 나네요.

사람 맘이란...ㅋㅋㅋㅋ


처음 시켰을 때 남편은 여기까지 와서 햄버거냐며 뭐라 했지만 한 입 먹고는 입꾹꾹이가 되었습니다.


진짜 요즘 인생 버거를 왜 이리 자주 만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식사 후 나오면서 찍었는데 역광이라 잘 안 나오네요.

다른 날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은 밑에 있습니다.



옆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있습니다.

독일의 북쪽 지방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지붕을 가진 레스토랑 이였습니다.


안에 내부는 또 다른 느낌 이예요.



나무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런 깔끔한 내부입니다.



저기 서 계시는 분쪽에 샐러드 바가 있습니다. 

종류는 많지 않지만 사이드로 딱 먹기 좋을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다들 새콤달콤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식사가 나오기 전에 입맛을 돋게 하기 위해서 샐러드바에서 종류별로 가져와서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먼저 나온 맥주와 함께 먹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시킨 빅치즈버거입니다.!!!!

비교할 만한 것이 없어서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겠지만 진짜 커요.!

처음 나왔을 때 놀래서 우와~ 진짜 크다 그랬더니 종업원이 보고 웃으면서 가네요.

일반 버거의 두 배 정도의 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맛도 정말 엄지 척 +ㅁ+b

패티의 향인지 소스의 향인지 모든 재료의 조합이 좋아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어요.

맛과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남편이 먹어보고 진짜 맛있다면서 무슨 옥수수 맛도 나는 것 같다고 했어요.


진짜 양이 엄청 많았는데 1/4은 남편 주고 다 먹었더니 배가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샐러드랑 같이 먹으니까 더 잘 들어갔던 것 같았습니다.



남편이 시킨 생선요리입니다.

이 것도 진짜 맛있었어요.

비린 맛은 전혀 없고 소스와 함께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구운 감자도 맛있었고 진짜 다 완전 성공했던 집 이였습니다.


다 먹고 계산을 하려 했는데 실수로 주문을 해버렸어요.

하핫.. 이런 못쓰는 나의 입과 귀 같으니라고....-ㅁ-;;



그러다 인생 레몬에이드를 만나버렸습니다.

역시 이런 큰 그림을 실수에서조차 만들어 버리는 나님 어쩔....+ㅁ+!!!


남편이 화장실 간 사이 벌어진 일이라 다녀와서 어리둥절 했던 내 님.

그리고는 어떻게 하면 계산이 레몬에이드로 바뀌는 현상을 만들어 내냐며 당황하다가 

레몬에이드 한 모금에 엄치 척을 내보이는 그대는 진정한 내 님 맞는 듯 합니다.


나중에 또 사 먹어야지~!!

 


너무나 맛있는 식사에 무제한 샐러드, 게다가 저렴한 금액까지.!!

완벽하게 성공한 레스토랑이기에 올려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즐거운 휴가 보내시고 덤으로 맛있는 식사도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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