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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일상

[POST] 독일에서 독일내 택배보내려면?

by 하치(Hachi) 2019.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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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은 독일내의 택배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우체국(POST)가 아닌 다른 곳과 

또 우체국과 또 어떻게 다른지 등등... 

제가 이번에 알아 본 것을 정리 해보려 합니다.


< 택배 or 우편을 보낼 때 어디로 가야하나? >

1. Deutsche Post (우체국)

( 독일 우체국 표시 )

가장 기본적인 곳입니다.

우편과 택배에 관한 모든 일이 진행가능한 곳입니다.

박스, 소포지, 우편봉투, 우표, 등기 등등... 모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우체국 건물도 있지만 이렇게 약국이나 다른 건물 안에 조그만하게 있는 경우도 있어요.

작아도 우체국과 같이 모든 업무를 합니다.

(우체국이니까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위에 사진을 보면 우체국 표시 밑에 DHL이 적혀있습니다.

우체국에서 DHL업무도 모두 함께 합니다.

이유는 독일 우체국과 DHL 합병해서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Supermarkt (슈퍼마켓)

모든 슈퍼마켓이서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택배나 우편을 받는 업무를 포함하고 있는 슈퍼마켓이라면 분명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저희동네 REWE에서는 Hermes쪽을 취급합니다.

그래서 박스판매 및 택배업무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우표도 구입가능합니다.


3. Kiosk (로또나 담배등을 파는 작은슈퍼)

이 곳은 DHL PAKETSHOP이라고 적혀있어요.

즉 DHL소포만 취급합니다.

그리고 Kiosk에 우체국 표시가 되어있다면 우편(등기포함)과 택배 모두 처리가능합니다.

모든 Kiosk가 DHL이나 우편업무를 하지 않아요.

하지만 한다면 이렇게 밖에 노란색으로 표시를 해 놓습니다.


< 우편, 택배 필요물품은 어떻게? 어디서 구매? >

1. 우편

- 편지봉투 : 우체국, 슈퍼마켓, Kiosk

- 우표 : 우체국, 슈퍼마켓(캐셔가가지고있음), 우체국표시있는 Kiosk

- 등기우편 : 우체국, 우체국표시있는 Kiosk


2. 택배

- 택배상자 : 우체국, 택배업무함께하는 슈퍼마켓

- 소포지 : 우체국


< 택배포장은? >

1. 택배회사에서 파는 정해진 상자

2. 택배회사의 상자같은 두께의 일반상자.

3. 소포지 사용.


이번에 택배를 보냈는데요.

처음 공유기를 받았을 때 같이 박스도 잘 보관했었어요.

그래서 그 박스에 공유기랑 그 외 들어있던 것을 모두 넣었습니다.

혹시 몰라서 뾱뾱이도 넣어서 테이프를 붙여 밀봉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문제라면 그 박스가 그리 두껍지 않았다라는 것이였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이대로 보내면 되겠다 싶어서 소포지를 구매하러 슈퍼마켓에 갔는데 없더라구요.

역시나 아무 생각 없이 포장지 있는 곳에 있겠지 하고 갔는데 없어서 

결국 그냥 들고 DHL업무를 하는 KIOSK로 갔습니다. (위 사진)

혹시나 소포지 파는지 물어봤더니 여기서는 팔지 않고 POST로 가야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이대로 택배 보낼 수 있냐고 물어 봤더니 

아저씨가 고민하더니 박스에 넣는게 좋겠다고 하시며 가지고 있는 박스가 있나 찾아주셨어요.

안타깝게 맞는 크기가 없어서 보낼 수 없었어요.

아저씨께서는 이대로 보내는 건 좋지 않다고 하시면서 우체국에 가보는 걸 추천하셨어요.


결국 약간 떨어진 우체국으로 갔습니다.(위 사진)

역시나 그 곳에서도 이대로 보내는 건 좋지 않다고 하시면서 한번 더 포장을 권유하셨어요.

그래서 혹시 소포지 파냐고 물어보니 팔더라구요.

금액은 2.99유로.

그런데 너무 크고 많았어요. 작은건 없다고 하시고..ㅠㅠ

박스 값을 물어보니 DHL M사이즈박스가 1.99유로였어요.

그래서 그냥 편하게 그걸로 구입했습니다.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안에 충격방지 종이랑 다 깔아주셨어요.

박스는 조립형이라 구입 후 바로 조립해서 사용가능합니다.

물품을 넣고 닫은 후 테이핑만 하면되는데 직원분께서 다 해주셨어요.!!!


그렇게 모든 일을 처리하고 다음 날 잘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번 일로 몰랐던 POST에 대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모르는 것이 있어도 물어물어 해결하는 재미가 있어서 

예전만큼 당황하지 않은 것 같아 뿌듯합니다.


여러분들도 안전히 택배보내시길 바라며,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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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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