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은 진짜 요리하기 귀찮을 때 간단히 해 먹는 피자를 들고 왔습니다.
독일에서는 마트 냉장 코너에 가면 피자 시트를 팔아요.
종류도 크기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거기 위에 먹고 싶은 것을 올리고는 오븐에 띵~
엄청 간단하고 빨리 만들 수 있어서 자주 해 먹습니다.
제가 이번에 피자 만들때 사용한 재료들입니다.
저는 피자시트 + 토마토소스 + (원하는 재료 아무거나) + 치즈 이렇게 넣어 먹어요.!
피자시트는 Henglein회사 제품의 Blätterteig로 구입했습니다.
Blätterteig는 페스츄리같이 겹겹이 생기는 시트예요.
파이만드는데 많이 쓰이지만 전 피자 만들 때 선호하는 시트입니다.
치즈는 피자치즈보단 생 모짜렐라 사용하는 걸 좋아해서 2개 구입해왔어요.
토마토소스는 시중에 파는 토마토소스 아무거나 하시면 돼요.
전 집에 있는 토마토 페이스트를 사용했습니다.
ORO DI PARMA라는 제품인데 바질이 포함되어있는 토마토 페이스트입니다.
이탈리아 제품인데 파르마 지역의 토마토로 만들 제품이고 평도 괜찮고 가격도 착해서 자주 사다 먹어요.
스파게티 할 때는 면수에 풀어서 사용도 하고 오래 보관하기도 쉽고 해서 전 이걸로 사용합니다.
병으로 든 것 사용해도 돼요.! 전 꼭 남아서 냉장고에 두면 나중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변질되서 못먹고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이걸로 자주 사용합니다.
그 외의 재료는 넣고 싶으신 것 넣으면 되요.
전 살라미, 바질, 옥수수, 파인애플, 토마토, 양송이, 아스파라거스(요즘 제철이거든요), 파프리카, 양파 등을 넣었습니다.
깨끗이 씻어서 잘라 손질해 놓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곁들여 먹을 Peperoni (고추 초절임)!!!
완전 강추입니다. 맵지 않고 새콤하니 밥반찬으로도 딱이에요.!!
피자에 넣어 먹기도 하고 따로 피클처럼 먹기도 합니다.
저희는 집에 늘 사다 놓습니다. 매운 건 Scharf라고 적혀있어요.
그런데 그리 맵지는 않아요.ㅋㅋ 가끔 엄청 매운것이 있긴 해요.ㅋㅋㅋㅋ
XXL라더니 진짜 크네요.
오븐 판보다 길어서 반 잘라서 2개로 만들었어요.
아.!! 그리고 독일 피자 시트는 직사각형의 형태가 많아요.!!
이유는 독일에서 자주 먹는 flammkuchen이 이 직사각형의 형태이기 때문이죠.
flammkuchen은 독일식 피자(?)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토마토소스 또는 토마토 페이스트를 발라줍니다.
그리고 원하는 재료를 올려주세요.!!
첫 번째 피자에는 살라미, 옥수수, 바질, 토마토, 파프리카, 양송이, 양파, 모짜렐라치즈를 올렸습니다.
두 번째 피자는 좀 다르게 넣어봤어요.
살라미, 파인애플, 옥수수, 파프리카, 토마토, 양송이, 모짜렐라치즈를 넣었어요.
진짜 올라가는 건 원하는 거 아무거나 넣으면 돼요.!!
저는 오븐에 180-200도 사이의 온도 + 20분 정도 넣었습니다.
시트와 치즈가 노릇해지면 그때 꺼내시면 돼요.
전 타이머를 15분 정도 맞추고 그 이후에는 눈으로 확인하면서 원하는 색이 나올 때 꺼내요.
약간 탔지만 먹는데 문제 되지 않을 정도라 괜찮았어요.
4등분에서 먹었어요.
갈릭소스를 찾던 와중 비슷한 걸 찾았는데 마늘향이 엄청 강해요.!
이유는 마늘빵 만들 때 쓰는 거라 익혀 먹는 거라서 그래요. ㅋㅋㅋㅋ
나중에 이 마늘소스로 스파게티도 만들어 먹었었는데 굿+ㅁ+b
또 다음에는 토마토소스 대신 발라 피자 해 먹어도 될 것 같았어요.!!
아.. 원래 용도대로 마늘빵도 해 먹어야겠어요. ㅋㅋㅋㅋㅋ
전 피자 찍어 먹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ㅋㅋㅋ
보시면 페스츄리 같이 겹겹이 되어있죠??
바삭바삭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다만 재료 밑의 도우는 바삭하지 않아요.
아무래도 재료의 수분 때문에 그런 듯해요.
겉 부분의 바삭함이 좋아서 전 이걸로 사 먹어요.
하지만 남편은 재료 밑 도우가 너무 얇다고 약간의 투덜거림이.ㅋㅋㅋㅋ
다음에는 일반 도우로 구워줘야겠어요.ㅋㅋㅋ
집에 루꼴라도 있어서 위에 얻어서 먹었어요.!!
전 향이 강한 풀은 잘 못 먹는데
루꼴라는 피자든 샌드위치든 곁들여먹으면 다른 재료와 어울림이 늘 좋아서 함께 먹는 재료예요.
이렇게 먹으면 산뜻하니 좋아서 두 번째 피자는 이렇게 루꼴라를 얻어서 먹었습니다.
느끼할 수 있는 것을 잡아줘서 좋아요.!!
어때요?? 참 쉽죠??
이럴 때 집에 오븐이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여러분들도 한번 해드 셔보세요.!!
그럼 오늘도 맛있는 식사 하시길 바라며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한 여러분의 공감(하트)이 저에겐 큰 힘이 되어요. >ㅁ< 항상 감사합니다. ^0^ |
'독일에서 간단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란+꽈리고추+양파+마늘+고기 장조림!! (0) | 2019.05.17 |
---|---|
생각보다 간단한 내 맘대로 무쌈말이!!(구절판?) (0) | 2019.05.16 |
Schnizel, 슈니첼(돈가스) 만들기.!! (0) | 2019.04.25 |
[Basilur] 간단한 티백 밀크티 만들기! (0) | 2019.04.14 |
명이나물(Bärlauch) 장아찌 만들기.! (0) | 2019.04.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