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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이와 귤이의 육아일기/똑똑귤이's Story

독일에서 일본뇌염주사 맞기

by 하치(Hachi)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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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은 독일에서 귤이가 맞은 일본뇌염 백신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저희는 5월에 한국행이 예정되어 있어요. 그래서 한국 가기 전에 꼭 맞아야 하는 백신을 알아보고 있었고 독일에서 필수로 맞는 백신 이외에 현재 7개월인 귤이가 맞아야 할 것들을 의사와 얘기해서 맞기로 했어요. 귤이 개월수에 맞을 수 있는 백신은 일본뇌염이었습니다.


독일에서 일본뇌염예방접종은 언제 맞나요??


처음 소아과의사 선생님께 물어봤을 때 잘 모르셨습니다. 그래서 다음 예약 때까지 알아놓고 알려주겠다 하셨어요. 너무 좋은 의사 선생님을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다음 예약 때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사백신 IXIARO을 사용.
- 2개월 후부터 가능.
- 총 3번의 예방접종.
- 1회 차 접종 1개월 후 2회 차 접종가능.
- 2회 차 접종 6개월 후 3회 차 접종가능.
- 2회 차까지 접종하면 90% 정도 안전.
- 여행 가기 전 최소 1주일 전까지 접종해야 함.

첫째 똑똑이는 5, 6, 12개월 이렇게 3번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귤이는 7개월에 처음 맞게 되네요. 그리고 8개월째인 3월에 2회 차까지 맞고 한국으로 갑니다. 그리고 다녀와서 마지막 3회 차를 맞을 예정입니다.


독일에서는 일본뇌염예방접종 과정 및 비용이 어떻게 되나요??


독일에서 필수접종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금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하지만 커버해 주는 보험사도 있기 때문에 본인의 보험사에 문의해 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저희는 공보험 중 TK회사의 보험을 이용 중이고 여기서는 예방접종 영수증을 보내면 100% 환불 처리해 줍니다.
우선 소아과의사에게 일본뇌염 백신을 맞고 싶다 말하면 일본뇌염백신 처방전을 줍니다. 파란 종이의 처방전은 비용이 모두 본인부담이고 빨간 종이의 처방전은 보험적용이 된 비용만 내면 됩니다.

일본뇌염백신처방전
일본뇌염백신처방전


그럼 약국에 가서 처방전을 주면 일본뇌염백신을 준비해 줍니다. 당일은 안되고 1-3일 안에 받을 수 있습니다. 약국도 항상 가지고 있는 백신이 아니라서 주문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일주일 전에 약국에 처방전을 가져다주고 백신 맞는 당일 받아서 소아과로 바로 갑니다. 냉장보관이기 때문에 미리 받으면 집에서 냉장고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혹시 모를 불안감으로 저는 늘 약국에서 받아서 소아과로 바로 갑니다. 백신의 비용은 약국에 지불합니다. 1회당 100유로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백신을 소아과에 가져다주면 맞게 됩니다. 이때 병원에서 주사 맞는 비용도 발생합니다. 이건 주사 맞고 며칠 후 우편으로 영수증이 날아옵니다. 그러면 거기에 쓰여있는 곳으로 계좌이체를 하면 됩니다. 그리고 백신영수증+주사 맞은 비용 영수증을 TK에 보내면.. 저희는 어플로 사진 찍어 올립니다. 그러면 한 달 내로 입금됩니다. 영수증을 모두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금액 모두 돌려받으니 무조건 해야죠!!



한국과는 많이 다르죠?? 한국은 돌 지난 후 맞는
필수접종이고 생백신과 사백신 선택가능, 그리고 거의 무료접종이기도 하더라고요. 한국 가서 맞을까 하다가 번거로워도 금액모두 지원되니 여기서 맞아도 되겠다 싶어 맞았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백신선택해야 하는 머리 아픔과 미리 맞고 가야 왠지 더 안심되는 마음의 안정을 위해 독일에서 맞길 잘한 것 같아요. 특히 여름에 가게 돼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첫째 똑똑이 때도 맞았는데 하도 예방접종 맞는 게 많아서 정신이 없어서 정리를 못했는데 둘째 귤이 맞으면서 정리 겸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다음에도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백신 관련 글 정리해서 올게요.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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