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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일상

독일에서 쿠쿠밥솥 구매 및 언박싱(첫세척까지)

by 하치(Hachi)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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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저희 집의 밥솥은 쿠쿠밥솥 3인용짜리입니다. 처음 독일 올 때 독일에도 밥솥을 판다고 해서 안 가져왔었어요. 그래서 산 밥솥은 Reiskocher입니다. 인터넷에 종류가 많지만 직접 보고 사고 싶어서 Mediamarkt라는 전자용품 파는 곳에 갔습니다. 그런데 종류가 별로 없더라고요. 그중에 적당한 금액의 밥솥은 사 왔는데 그럭저럭 먹을만했어요. 찜기능도 쓸 수 있어서 만두나 찐빵, 양배추 같은 것도 쪄먹었습니다. 남편과 저 둘 다 막입이라 그런가 봐요. 나름 잘 먹고살았는데 때마침 시부모님께서 독일로 오십니다.

 

 

 

그렇게 저희 집 밥을 드시고는.. 저희가 한국에 갔을 때 밥솥을 사주시더군요.. 하하^^;; 그런 맛없는 밥을 먹는 저희가 안쓰러우셨나 봐요. 그래서 감사한 마음으로 독일로 가져와서 잘 먹었습니다. 역시 다르더라고요. 그때는 저희 둘 뿐이고 가져가기 힘들 것 같아 3인용 작은 걸로 사 왔어요. 그러다 똑똑이가 생기고 귤이 까지 나오니 안 되겠더라고요. 이미 3인분 밥솥 한번 하면 하루 빠듯하게 먹어서 이번에 6인용 사야겠다 싶었는데 독일에 쿠쿠(cuckoo) 홈페이지가 있네요.!!!

쿠쿠(Cuckoo) 밥솥사기


쿠쿠홈페이지입니다.
https://www.cuckoomall.de/

 

The official CUCKOO mall – CuckooMall.de

Cuckoo Reis- und Multikocher – Endlich perfekt zubereiteter Reis und unzählig viele Gerichte! Cuckoo Reis- und Multikocher – Endlich perfekt zubereiteter Reis und unzählig viele Gerichte! Bei den unzählig verschiedenen Reissorten kommt es auf die Zu

www.cuckoomall.de


할인도 하고 종류도 생각보다 많아요. 수출제품이라서 그런지 밥솥에는 영어로 쓰여있고 한글도 같이 쓰여있기도 하고요. 음성은 한국어, 영어, 독어로 선택 가능했어요. 한국보다는 당연히 금액은 좀 있었지만 가져오는 수고비로 따지면 또 택배비로 따지면 훨씬 이득이죠. 그리고 a/s 또한 걱정 없고요. 고민보다 Go!! 남편이랑 보자마자 여기서 사자!! 그래서 고르고 골라 주문했습니다.
마침 할인도 진행 중이라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편 생일 때 약밥했는데 이 밥솥 덕을 톡톡히 보았죠.


쿠쿠밥솥 언박싱


자!! 주문을 했으니 왔습니다.! 두근두근두근!! 배송은 일주일 안에 왔어요. 집에서 쿠쿠밥솥은 주문에 배송까지 고생 없이 편하게 받다니.. 정말 감동입니다. 우리나라 만만세!!

쿠쿠밥솥배달박스
쿠쿠(cockoo)밥솥배달박스

 

커다란 박스를 여니 쿠쿠밥솥박스가 또 나오네요.

쿠쿠밥솥언박식
쿠쿠밥솥언박싱

 

오픈하니 이렇게 설명서와 주걱, 쌀컵이 딱 보이네요. 그 밑에 종이틀을 빼면 밥솥이 보이겠죠??

쿠쿠밥솥오픈
쿠쿠밥솥오픈

 

예쁘게도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포장지를 걷어내어 봅니다.

새쿠쿠밥솥
새쿠쿠밥솥

 

너무 예쁘죠?? 꺼내서 안에도 한번 봐야겠어요.

 

새쿠쿠밥솥찜기도함께
새쿠쿠밥솥찜기도함께

안에 열어보니 찜기도 같이 들어있네요. 예전 독일에서 산 밥솥을 찜기로 썼다가 내솥의 코팅이 다 벗겨져서 버렸는데 커다란 찜기도 생긴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해져 버렸습니다. 이제 모두 꺼내어서 한번 싹 씻어주고 안에도 세척을 해보려 합니다.


새 쿠쿠밥솥 세척하기.


새 밥솥을 샀으니 세척을 해야겠죠?? 아직 새 거 냄새가 폴폴 나는 새 쿠쿠밥솥이니까요. 우선 물로 꺼내서 씻을 수 있는 내솥과 뚜껑 부분을 빼내어 씻어주고 물기를 제거한 다음 다시 넣어줍니다. 그리고 밥솥에 있는 자동세척기능을 사용해서 세척해 주겠습니다.

쿠쿠밥솥세척
쿠쿠밥솥자동세척

 

물을 Auto Clean에 맞춰 넣어주세요. 그리고 뚜껑을 닫고 잠가줍니다.

쿠쿠밥솥뚜껑닫기
쿠쿠밥솥뚜껑닫기

 

설정/확인버튼을 눌러서 자동세척설정까지 가도록 누릅니다.

설정및확인누르기
설정및확인누르기
자동세척
자동세척

 

요기 자동세척 버튼이 있는데 노란불이 들어오면 설정된 거예요. 음성으로 설정해 놓으면 말해주기 때문에 더 편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자동세척시작
자동세척실행


그리고 자동세척을 누르면 실행합니다. 22분 걸리네요. 끝나고 뚜껑을 열고 내솥 안에 있는 물은 버리고 마른 수건으로 안을 닦아주면 끝납니다. 간단하죠?? 처음이라 이렇게만 하고 다음에 사용하고 나서는 뚜껑 위랑 연결부위까지 다 빼서 해야 할 듯합니다. 큰 밥솥이 집에 들어오니 이리 마음이 든든합니다. 나중에 둘째 귤이가 밥 먹는 날이 온다면 더 잘 쓸 것 같아요. 이유식 모드도 있던데 사용하게 된다면 한번 올려볼게요. 사실 거의 병이유식으로 해서 사용할지도 미지수입니다. 독일에서 우리나라의 쿠쿠밥솥을 구매하고 사용하게 되다니 너무 좋았어요. 원래 있었는데 제가 너무 늦게 알아버린 걸까요?? 그래도 좋습니다. 오래오래 있어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또 밥솥 사게요.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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