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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일상

독일의 Street Food Festivals을 가다.!!

by 하치(Hachi) 2019.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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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다녀온 Street Food Festivals에 대해 포스팅을 할까 해요.

 

저나 남편이나 Street Food를 아주 많이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길거리 지나가면서 보이는 맛있는 음식들과 그 냄새에 이끌려 나도 모르게 그 앞에 서있게 돼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제 손에는 무언가가 들려있죠.ㅋㅋㅋㅋㅋ

 

그런 저를 위한 것인가요??

바로바로 Street Food Festivals가 열렸습니다.

 

사실 작년에도 갔었어요.

페북에서 우연히 이 곳을 알게 되었고 등록해서 보고 있던 와중

올해에도 저희 동네에 온다고 해서 갔습니다.

혹시 자세한 정보를 원하신다면 페북에 Street Food Festivals를 검색하시면 바로 보실 수 있어요.

다음 갈 도시, 날짜, 시간, 정보 등등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입장료가 있어요.

1인당 3유로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신 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또 갔던 이유.!!

 

1. 수많은 스트리트 푸드의 모임.!!

 진짜 여러 종류의 스트리트 푸드가 있었어요.

나라별로도 종류별로도 디저트까지 정말 여러 가지의 부스가 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요.

 

2. 음식 외의 다른 재미거리

공연할 수 있는 공연장도 있어 시간을 잘 맞춰가신다면 라이브를 들으면서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여러 놀이기구들도 있답니다.

 

3. 기네스 등판.!!

제가 기네스를 참으로 좋아하는데요...

독일 맥주도 팔지만 기네스에서도 와요.

무려 vom Fass!!!

생맥으로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생맥으로 뽑아내는 기네스는 진짜 눈이 내리는 거품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굉장히 크리미 하죠!!!!

제가 너무너무 좋아해서 따로 가는 아이리쉬펍도 있을 정도입니다.

거의 이 것이 주 목표이기도 해요.ㅋㅋㅋㅋㅋ

 

4. 분위기

여러 사람들이 한데 모여 시끌시끌 북적북적한 가운데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신나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냥 그 안에 있으면 너무너무 즐거워져서 또 가게 되는 것 같아요.

 

5. 친절도, 시식 등등..

우선 기본적으로 모두 친절하세요.!!

그리고 길 가다 보면 막 불러요.ㅋㅋㅋㅋㅋ

시식해보고 가라고~

사실 잘 모르는 다른 나라 음식은 섣불리 시도해보기 힘들잖아요.

이렇게 시식할 수 있는 부스라면 먹어볼 수 있어요.

하지만 모든 곳이 시식코너가 있는 건 아닙니다.

 

Street Food Festivals에 온 느낌이 마구마구 드네요.!!

 

훈제한 돼지고기를 찢어서 버거로 만든 곳 있었어요.

Pulled Pork라고 하는데 요즘 이 고기로 만든 버거가 인기인가요?

비슷한 곳이 많았어요.

 

이렇게 메뉴를 볼 수 있게도 해 놓았어요.

이건 시식이 아니랍니다. ㅋㅋㅋㅋㅋ

여기에 혹해서 주문했어요.

네덜란드식 팬케이크라고 합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우선 저희가 제일 처음 배를 채우기 위해 먹었던 메뉴입니다.

저희는 우선 한 바퀴 돌면서 각자 먹을 것을 고르고 각자 그곳으로 가서 주문 후 자리 잡고 먹었어요.

 

남편은 모듬튀김!!! (생선, 오징어, 새우가 있는 튀김)

저는 돼지고기 꼬치 바베큐를 골랐습니다.

 

저는 약간의 대기시간이 있어서 먼저 음식을 받은 남편이 자리를 잡아 놓고 있었어요.

운이 좋게도 천막 밑에 가운데 자리에 떡하니 앉아 있더라고요.

이날 비가 오락가락해서 천막 밑에 있길 원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먹고 있는데 소나기가 한바탕 지나갔네요.

 

전 오자마자 남편에게 꼬치를 건네주고는 후다닥 기네스 맥주를 사러 갑니다. 

천막 자리 바로 앞에 있어서 후딱 받아왔어요.

기네스의 저 크리미 한 눈 같은 거품 어떠신가요??

너무 예쁘죠?

맛도 진짜 진짜 맛있어요.ㅠㅠㅠ

 

혹시 드시고 싶으시다면 근처에 아이리쉬펍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거기에는 기네스 생맥주를 기본으로 팔고 있더라고요.

너무너무 행복합니다.ㅋㅋㅋㅋ

 

우선 독일에서 해산물을 먹기가 좀 힘들어요.

바다는 북쪽에 밖에 없어서 기본적으로 생물은 신선도를 기대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냉동이나 훈제로 먹는데 저희는 잘 먹지 않아요.

그래서 여기서 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바삭함도 좋았고 안에 내용물도 좋았고 소스도 직접 만들었다고 하시는데 맛있고.!!

너무 잘 어울렸어요.

 

그리고 제 바베큐는.!! 진짜.!! 정말.!!!

역대급으로 맛있었어요.

진짜 기대 안 했는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돼지고기와 칠면조 고기 두 가지밖에 없었는데 인기가 좋아서 제가 갔을 때는 기다려야 했어요.

5-7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ok 하고 그 옆에서 기다렸는데 진짜 냄새가.!!!

그리고 중간중간 고기를 여기저기 옮기면서 골고루 잘 익게도 하고 양념가루도 뿌리고..

마지막에는 가위로 중간중간 확인하면서 다 익었는지 봐주시고.!!

마지막에 매운 소스 발라줄까 하는데 전 패스했습니다.!!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일단 고기 자체가 맛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회전율도 좋아서 마르지 않고 촉촉한.!!!!

다음에 또 오면 그때도 가고 싶네요.ㅠㅠ

 

후식으로 고른 메뉴입니다.

 

남편은 추러스와 망고 라씨.

저는 아까 본 네덜란드식 팬케이크와 산딸기와 라임이 들어간 에이드.!!

 

모두 모두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정도로 맛있었어요.

추러스는 설탕에 컵 밑에는 초콜릿을 가득 넣어줘서 찍어 먹었어요.

망고 라씨는 남편이 좋아해서 주문했는데 걸쭉하니 참 좋아했더랍니다. ㅋㅋㅋ

 

제 팬케이크는 누텔라와 딸기 바나나와 함께 먹으면 달콤 새콤하니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입가심으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에이드 구매할 때 플라스틱 컵이라 판트가 없는 줄 알았는 데 있더라고요.

위에 사진 보시면 작은 종이가 있는데 그걸 구매했던 곳에 가서 컵과 함께 주면 판트 금액을 돌려줘요.

여기서는 1유로였던 것 같아요.

 

참고로 음료를 주문할 때 Pfand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기네스 같은 경우 유리컵에 주기 때문에 한 컵당 2유로의 판트 비용이 있어요.

그래서 처음 계산하실 때 맥주값+컵 판트 비용을 결제하시게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다 마시고 컵을 그곳에 다시 돌려주면 판트 비용을 돌려받아요.

 

저도 플라스틱 컵은 없을 줄 알았는데 적혀있길래 물어봤더니 이 종이를 주면서 있다고 하더라고요.

기다리면서 다른 분들도 판트 해가는 걸 보고 신기했어요.

 

남편은 종이컵에 받아왔는데 따로 판트는 없다고 하더라고요.

부스마다 다른 것 같아요.

 

 

이렇게 저희의 짧고 행복한 Street Food Festivals 나들이는 끝이 났습니다.

내년에도 또 오길 기다립니다.!!!

 

여러분들도 재미있는 경험 하시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무리할게요.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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