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 볶음고추장+독일소세지로 만든 부대찌개!

 

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은 어제 올린 고기 듬뿍 볶음 고추장으로 만든 부대찌개 레시피를 올려볼까 합니다.

 

↓ 고기듬뿍 볶음고추장 만드는 법은 요기!! ↓

[볶음고추장] 내 맘대로 만든 고기 듬뿍 볶음고추장.!!

 

제가 사는 독일에서 유명한 것은 바로바로!!! 

+ㅁ+ !!!소세지!!! +ㅁ+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재료예요.!!!!

그런데 이 소세지가 제일 많이 들어가는 한국음식은 바로바로!!!!

+ㅁ+ !!!!!부대찌개!!!!! +ㅁ+

그래서 준비해보았습니다.

 

<재료준비>

소세지 (Wurstchen) : 제가 제일 좋아하는 비엔나소세지같이 생긴 기다린 소세지! - 작은소세지란 뜻의 Wurstchen이 제일 무난하고Bockwurst라고 더 두꺼운 소세지가 있는데 이것도 괜찮아요.!

스팸 (Frühstücksfleisch) : 우리나라 스팸과 아주 비슷한 통조림 제품입니다. 비슷한 제품으로는 Leberkäse fleisch라고 스팸보다 기름기가 적고 고기가 꽉꽉 들어차 있는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베이크드 빈 (Baked Beans) : 통조림 코너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사골분말 : 저는 한국 갔을 때 사 왔는데 없으면 그냥 물로 끓이셔도 됩니다.

김치 : 저는 김치 넣어 먹는 거 좋아해서 준비했어요.! 제가 직접 담근 김치!!

양배추 2줌, 양파 작은거2개, 고추 반개, 다진마늘 반스푼, 당근1/3개, 파 1개 : 먹기 좋게 잘라 준비합니다.! 전 냉장고 있는 채소 털었어요.!

라면사리 : 전 라면사리가 그렇게 좋더라구요.ㅋㅋㅋㅋ

고춧가루, 멸치액젓, 간장, 소금, 후추 : 간을 맞출 때 사용합니다.

고기듬뿍 볶음고추장 : 다진고기와 기본 간을 담당합니다.!

 

그럼 만들어볼까요??

1. 전골용 냄비에 물을 1/3 정도만 넣고 사골분말가루를 2스푼 넣습니다.

물은 채소에서 많이 나올 거고 재료들을 넣으면 물이 점점 올라오기 때문에 조금만 넣었어요.

사골분말가루는 생각보다 간이 세게 되어있어서 너무 많이 넣으면 짜요.

찬물에 잘 녹지 않으므로 덩어리 져도 물이 끓을 때 풀어주면 바로 섞입니다.

2. 바로 파를 제외한 모든 채소를 넣습니다.

3. 썰어 놓은 소세지와 햄을 모두 넣습니다.

저는 뜨거운 물에 한 번 데쳐서 사용해요.

4. 김치 한 줌과 볶음고추장 1스푼, 베이크드 빈 1통 모두를 넣고 끓여줍니다.

제가 요리하고 재료 남기는 거 싫어해서 그냥 다 넣어요. ㅋㅋㅋㅋ

집에 샌드위치용 슬라이스 햄이 있길래 그것도 넣었어요.

간을 보았는데 심심해서 또 볶음 고추장 1스푼 더.... 그 후에 또 1스푼 더 넣어서..ㅋㅋㅋㅋ

총 3스푼 넣었어요.!!!

5. 씹는 맛을 더 느끼기 위해서 양배추 넣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간은 내 입맛에 맞춰해 주시면 됩니다.

저는 스푼으로 소금 1, 액젓3, 간장2, 고춧가루 1 더 넣어주었습니다.

6. 모든 재료를 푹 끓인 후 라면사리와 파를 넣고 끓입니다.

7. 라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 슬라이스 치즈 한 장 넣고 한번 훅 끓이면 끝.!

어허허허허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탕같이 나왔으나 부대찌개입니다. ㅋㅋㅋㅋㅋ

뭐... 제가 그렇죠 머...ㅠㅠ

나중에 아름답게 찍어 올리는 법을 배워보겠습니다.!! ㅋㅋㅋ

앞접시에 담아보면 예뻐 보이지 않을까 싶어서 담아봅니다. ㅋㅋㅋㅋ

라면사리, 김치, 소세지, 스팸, 볶음고추장에서 나온 다진고기, 양배추, 각종 채소들...!!!

라면과 함께 후르륵 먹고

나중에 밥이랑 후르륵 먹고

담에 밥 볶아서 김 뿌려가지고 후르륵 먹고!!!

 

집에 사람은 둘인데 양은 5-6인분으로 2-3일은 거뜬히 먹을 수 있는 양!!!!

정말 전 언제쯤 2인분만 할 수 있을까요??ㅋㅋㅋㅋㅋ

 

요즘 독일은 많이 쌀쌀해졌어요.!!!

여러분들도 따뜻하고 맛있는 부대찌개 해 드시고 이제 추운 날씨를 견뎌보아요!!!

 

그럼 전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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