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요리] 간단 갈비찜 만들기!!!

 

 

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요즘 독일은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요.!!!

흐리고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고...ㅠㅠ

이제 점점 해가 사라지고 있답니다....ㅠㅠㅠ

그래서 그동안 감기 덕분(?)에 골골 대다가 추석을 맞이하여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그동안 아프다고 제대로 식사를 못해줘서인지 남편한테 미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추석도 되고 해서 갈비찜을 해 보았습니다.!!

역시나 백 선생님의 갈비찜을 참고했습니다.

 

사실 저는 배나 사과, 양파, 마늘, 생강 등등을 갈아서 사용했는데

그럼 맑은 국물보다는 탁하고 되직한 국물이 되었어요.

↓ 이전 갈비찜 레시피는 요기 ↓

독일에서 간단소고기찜(갈비찜) 만들기.!!(+고기정보)

 

 

그래서 이번에는 백선생님의 레시피로 했는데 깔끔하고 넘나 맛난 갈비찜이 완성되었답니다.!!

사실은 재료는 똑같고 정량은 조금씩 달라요~!!

 

 

< 재료 >

 

 

Querrippe vom Rind (소갈비) 1kg : 적당한 크기로 잘라 물에 2시간 정도 담가 핏물 제거했습니다.

없다면 Suppenfleisch도 가능합니다. 사실 전 맨날 Suppenfleisch로 사용했는데 이날은 없어서 물어보니 Querrippe vom Rind도 같다고 해서 구입했는데 전 Querrippe vom Rind가 더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사실 큰 뼈가 붙어 있었는데 제거해달라고 했더니 해주셨어요>ㅁ<!!!

무, 당근, 감자, 양파, 버섯, 대파, 고추는 원하는 만큼 원하는 크기로 잘라줍니다.

버섯은 Braune Champignons로 사용했어요. 어두운 색 나는 양송이버섯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날 새송이 상태가 좋지 못해 넣지 않았지만 새송이 넣으면 식감이 너무 좋고 맛있어요.!!! +ㅁ+b

양념으로는 다진 파 : 다진 마늘 : 생강 = 6 : 3 : 1 / 진간장 : 화이트 와인 : 설탕 = 3 : 2 : 1 / 참기름 2스푼 / 후추 2 번톡을 모두 섞어줍니다.!!

맛술이 없어서 화이트 와인으로 사용했고 약간의 단맛이 있어 설탕을 좀 줄였어요.

 

 

1. 큰 냄비에 갈빗살 + 양념 + 물을 넣고 끓입니다. 

물의 양은 고기와 양념을 넣고 부어주면서 고기가 자박자박하게 잠길 정도만 부어주세요.

나중에 채소에서 또 물이 나오기 때문에 너무 많이 부으면 한강 됩니다.ㅋㅋㅋㅋㅋ

 

 

2. 1시간 정도 푹 끓여줍니다. 잔여물이 동동 뜨면 제거해주세요.

 

 

3. 모든 채소를 넣습니다. 중간중간 저어주세요.

원래는 단단한 것부터 넣으면서 하면 좋은데... 전 그냥 다 넣어서 한 번에 푹 끓이는 걸 좋아해서...ㅋㅋㅋㅋ

 

 

4. 전 채소를 넣고 1시간 정도 더 끓였습니다. 그리고 간을 봐주세요.

간 부족시 간장, 소금으로 간을 더 해주고 전 후추와 설탕도 조금 더 넣어줬습니다.

갈비찜은 오래 끓일수록 더 맛있고 부드러워지는 거 아시죠?? +ㅁ+

 

 

5. 예쁘게 담아서 서비스하면 끝.!!!!!

 

이날 이 갈비찜으로 전 남편에게 극찬을 받았습니다.!!!

우선 고기가 너무너무 부드러웠어요.!!!!

젓가락으로 살을 가를 수 있을 정도로 고기가 잘 풀어졌어요.

지방도 살코기도 적당하니 딱 좋았습니다.

양념 또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예전에 갈아서 사용했던 것보다 훨씬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그래서 무나 감자, 버섯 같이 양념을 한껏 베어 문 아이들 또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남편이 무 먹어보고는 고등어 무조림 같이 진하고 깊은 맛이었다고 너무 좋아했어요.

어찌나 뿌듯하던지. ㅋㅋㅋㅋㅋ

다음부터 갈비찜 고기는 Querrippe로 정했습니다.!!!! 

추천해주신 단골아찌 감사해요!!>ㅁ<!!!

 

다음 추석 음식은 잡채예요!!!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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