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아픔이라니..ㅠ (feat.부비동염)

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새해가 밝았어요!!
늦은 새해 인사지만 복 많이많이 받으세요.!! 저희가족은 크리스마스때부터 프랑크푸르트에서 프랑스에서 넘어온 친한 부부가족들과 재미나게 보내고 왔습니다.!!
그렇게 집에 오는 중에 산을 넘어올 때마다 왼쪽 귀가 멍멍하니 안좋고 물찬것같은 느낌이 들었어요.ㅠ
귀지가 많이 있나? 해서 귀도 파보고 했는데도 기분나쁜 느낌은 사라지지 않고 또 코를 풀면 물찬느낌이 더 들었어요.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부다 하고 말았는데…
그 다음날부터 왼쪽 눈이 빠질듯한 느낌에 왼쪽 윗니들도 아프고.. 광대도 아프고.. 코는 막히고.. 노란콧물도 나오고..ㅠ
어 이거 아픔이 심상치않다 느껴 파라세타몰을 먹었어요. 좀 낫더라구요.
그러고 다음날.. 괜찮나 했더니 오후되면서 다시 통증. 밤이 되면서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결국 약먹어도 아파서 다음날 병원가기로 했어요.

다행히 저희 주치의는 예약없이 대기하면 볼 수 있어서 아침에 똑똑이 유치원보내고 갔습니다.
미리 알아본바 부비동염 같았고 항생제를 먹어야 낫는다는데 문제는 독일은 친자연주의치료(?)가 많아 항생제 사용에 인색하다는 거예요.ㅠ
약간의 걱정을 안고 의사를 만나 증상을 얘기했어요.
귀는 다행히 문제 없었고..(중이염도 걱정했거든요.)
귀는 코랑 연결되어있는 통로가 있는데 코 때문에 귀까지 아플수있다면서 다행히 중이염은 아니래요.
문제는 왼쪽 윗치아부터 광대, 눈, 귀, 머리까지 아파서 역시나 부비동염으로 결론.!
혹시 감기를 그 전에 앓았냐고 해서 감기 열흘정도 증상 후 이렇다하니 끄덕끄덕..ㅠ
쿨하게 아목사실린(항생제)를 처방해줬어요.

하루 3번 5일동안 먹고 그동안 수유는 안됨.(페니실린이 모유로 나온다고 하네요.ㅠ)

울 귤이는 아는지 모르는지 집에오니 쿨쿨 자고 있고 5일동안 분유만 먹여야하는데 문제는 밤에 잘때 모유를 수시로 찾는 귤이라 걱정이 ㅠㅠ
결국 새벽에도 분유를 내리는 불상사가 ㅠ

그리고 땡땡 뿔은 젖을 그때그때마다 짜내는것도 일 ㅠ
너무 아파요 ㅠㅠ 약먹은지 이틀째..
두통, 눈, 귀쪽은 좋아졌는데 치아쪽 통증이 좀 힘드네요. 씹기도 힘들고.. 결국 파라세타몰도 먹었어요.

오늘 5일째..
다행히 모든 통증은 사라지고 가장 늦게까지 남았던 치통만 약간 남았어요.
콧물가래는 약간 노란빛을 띄지만 그래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늘 감기만 걸렸는데 참.. 몸이 약해지니 이렇게도 아파보네요.ㅠ
올해 액땜이길 바라며..

여러분들은 아프지말고 항상 건강만 하세요.!!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