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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이와 귤이의 육아일기/똑똑귤이's Story

[생후3주] Baby Brezza로 분유존 완성!!

by 하치(Hachi) 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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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쓸 일기가 산더미지만 차근차근 적어보려고요.!
매일 일기에는 울 똑똑이의 몸무게/온도/수유량 등도 적었습니다.

매일 헤바메(조산사)가 오기 때문에 몸무게를 잴 수 있었습니다.

온도는 매일 재려고 노력했고요.

 

마지막에 적힌 것은 그날 먹은 총 분유+유축 모유의 양이고

모유를 직접 물린 것은 양으로 체크할 수 없어 시간으로 적었습니다.

3주째 일기라니...
그때의 작디작은 신생아 때가 벌써 언젠가 싶어요.ㅋㅋㅋㅋ
지금은 울 뚠뚠이 ㅋㅋㅋㅋㅋ
그럼 울 뚠뚠이의 육아일기를 시작합니다.!

 


2020. 08. 03 월요일 (14일째)

 

2.27kg 

 

유축은 힘들다.ㅠㅠ

내 잘 시간을 쪼개서 해야 하는데 또 안 할 수도 없고..ㅠㅠ

조금이라도 모유를 먹이고 싶은 엄마의 욕심이랄까..

작디작은 내 아이..

엄마가 꼭 포동포동하게 만들어줄게!!

오늘도 내 옆에서 잠들었던 내 아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드디어 완성된 분유 존 ㅋㅋㅋㅋ
베이비 브레짜 + 레이퀸 젖병소독기 + 젖병 건조대

이 날 드디어 왔다.!!!

베이비 브레짜!!!!

원래 그냥 전기포트에 물 끓여서 식힌 후 분유 타고 아벤트 워머로 데웠는데 못해 먹겠다.ㅠㅠ

분유 포트랑 베이비 브레짜 사이에 고민하다가 결국 베이비 브레짜로.!!

주말에 주문했는데 엄청 빨리 왔다.

후다닥 씻고 내렸는데 완전 신세계.!!

남편이 더 좋아한다.ㅋㅋㅋ

이제 분유 타기? 무섭지 않아요!!!
든든하다 든든해!!

 

175ml / 모유 1:30


2020. 08. 04 화요일 (15일째)

 

2.27kg / 36.8℃

 

요즘 계속 코가 막히는 듯한 소리가 나서 헤바메에게 말하니 괜찮다고..ㅠㅠ

자연스럽게 코 뒤로 다 넘어갈 거라 굳이 청소하지 않아도 된다고..ㅠ

내가 안 괜찮다고..ㅠㅠ

걱정돼서 잠도 못 자겠다고 하니 코 청소하는 법을 알려주었다.

스포이드를 하나 주더니 여기에 모유를 넣고 코안으로 넣어주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콧물과 모유가 코 뒤로 넘어가 삼키도록...

빼내는 게 아니여쒀??

 

어쨌든 받아 들었지만 겁난다..ㅠㅠ

기도로 잘 못 들어가면 어떻게...ㅠㅠ

헤바메는 그런 걱정 말고 하란다..ㅠㅠ

무섭지만 해보았다..

 

의외로 처음에 빼액 울다가 모유인 줄 알았는지 바로 얌전...

신기했다..

의외로 목으로 잘 넘어갔고 코도 뻥..

그러나 얼마 안가 다시 컹컹..ㅠㅠ

아 진짜 맴찢...ㅠ

 

280ml / 모유 3:00


2020. 08. 05 수요일 (16일째)

 

2.32kg / 36.9℃

 

이 날 똑똑이 궁둥이가 마를 날이 없던 날.

쉬야랑 응아를 무슨...

기저귀가 사라지는 소리가 후루룩~

엄청 잘 싸고 잘 먹은 날.!!

쑤욱쑤욱 크고 있구나!!

 

역시나.. 나의 손목이 너덜너덜해가고 있다..

손목 보호대도 주문하고 집에 있는 걸로도 쓰고 아대도 하는 중인데..

안 쓸 수가 없으니 현재 진행형..

알고 있었으니 더 조심하기로...

찜질도 하자..ㅠㅠ

 

280ml / 1:50


2020. 08. 06 목요일 (17일째)

 

36.9℃

 

이제 똑똑이가 황달에 안정권에 들어 헤바메는 이틀에 한번 오기로 했다.

뿌듯 뿌듯!!!

이날 몸무게는 잘 못 잰듯해서 삭제.ㅠ

이날 헤바메와 함께 똑똑이 목욕을 했다.ㅋㅋㅋ

내가 주도적으로 하고 헤바메가 봐주었다.

사진도 찍어줬다.ㅋㅋㅋㅋ

 

290ml / 2:00


2020. 08. 07 금요일 (18일째)

 

헤바메가 오지 않은 날.

오후에 응아를 거하게 두 번이나 연달아 싸서 목욕행!!

잘 먹고 잘 싸고 있다.

 

320ml / 1:00


2020. 08. 08 토요일 (19일째)

 

2.40kg / 37.2℃

 

이 날도 역시나 해결되지 않은 코 문제 때문에 코에 뿌리는 식염수를 사 왔다.ㅠ

1세 미만에게 쓰는 식염수를...

혹시 쎄지 않을까 해봤는데 한 방울씩 들어가는 정도...

힘들어할 때 한 방울씩 코안으로 넣어주었다.

싫어하다가도 좀 있으니까 바로 안정돼서 계속 사용해보기로 한다.

오늘 두 번 사용.

 

260ml / 2:00


2020. 08. 09 일요일 (20일째)

 

37.0℃

 

오늘은 헤바메 안 오는 날.

또 응아를 엄청해서 목욕.!!

3일에 한번하려했는데 이틀에 한번 해야 할 것 같다.

헤바메가 샴푸, 바디샴푸, 로션 절대 쓰지 말래서 안 쓰는 중.

퇴원할 때부터 피부에 하얗게 각질 같은 게 올라오지만 일부로 뜯거나 제거하지 말라고 해서 그냥 물로만 씻고 그냥 두는 중... 너덜너덜 해지면 살짝 제거해줌.ㅋㅋ

엄청 거슬리지만 그게 아가 피부에 좋다니까..ㅋㅋㅋ


 사실 하루하루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ㅠ
적혀있는 기록을 토대로...
매일매일 찍으려고 노력한 사진 안에서 그날의 기억을 더듬어 적어보았어요!!

사진을 보니 참 작고 말랐네요..
울 똑똑이 ㅠ
그래도 점점 노란 끼가 사라지면서 뽀애진 얼굴을 보면 더없이 뿌듯하고 좋네요.
배냇 웃음이라 해도 웃어주면 그저 행복합니다.
늘 주삿바늘과 검사로 힘들어했으니 좀 편히 지냈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이때는 트림도 제대로 안돼서 밤마다 낑낑 ㅠ
코까지 막혀서 밤마다 낑낑 ㅠ
그래서 안고도 많이 재우고 코도 뚫어주고 온도와 습도 신경 쓰고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냈네요 ㅠ

요즘은 잘 자고 있는 똑똑이를 보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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