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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이와 귤이의 육아일기/똑똑귤이's Story

[생후5주] 배냇웃음이 한창인 똑똑이!!

by 하치(Hachi)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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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이제 한 달이 지났군요.ㅋㅋㅋㅋ

진짜 후딱 지나가더라고요.

하루 종일 먹이고 재우고 달래고 트림 시킨 거밖에 없는데..

울 똑똑이는 열심히 자라 주었어요.

너무 고마울 따름이죠.ㅠ

 

그놈의 배앓이만 사라져 준다면 감사할 텐데 말이죠.ㅠ

이 작은 아이에게 아픈 일이 생기는 것이 너무 싫으네요.ㅠ

 

그래도 배냇웃음으로 우리에게 힘을 주는 울 똑똑이!!

 

똑똑이의 5주째 육아일기를 시작합니다^^


2020. 08. 17 월요일 (28일째)

 

 여전히 작은 내 아기
아빠품에서 활짝 웃은 모습이 천사다 천사 ㅋㅋ
새로 사온 욕조에서 얌전히 목욕도 잘하고
개운한 듯 누워 애교 부리는 내아가
엄마가 잘 먹여줄게!!
쑥쑥 자라자!!

 

420ml / 4:00


2020. 08. 18 화요일 (29일째)

 

하루에 거의 6-8번의 응아를 하는 울 똑똑이.!!

아주 배변활동 칭찬해!!

점점 분유의 양이 늘어가고 있다.

잘 먹고 잘 싸고 있는 울 똑똑이.!!

 

배앓이만 어떻게 잘 지나가 보자.ㅠㅠ

그래도 매일은 아니니 그나마 다행인가..ㅠㅠ

 

445ml / 2:00


2020. 08. 19 수요일 (30일째)

요즘 아기침대를 왜 샀나 싶다 ㅠ
처음에는 트름때문에 답답해 보여서
그다음은 코막힘으로 숨을 잘 못 쉬어서
계속 안아주다 보니 거실 소파가 침대가 되어 아가랑 늘 함께 자고 있다 ㅠ
침대가 있는 방에서 더 불편해하고 또 앉아있기 힘들어 결국 거실로 정착 ㅡㅡ;;
아... 내 계획은 이게 아닌데 ㅠ
그래도 똑똑이의 숨소리를 들으면 내가 못 잔다 ㅠ
그리고 그놈의 영아 돌연사의 공포에 빠져있는 나로서는 그냥 몸 불편하고 맘 편하련다 ㅠ
우리 언제쯤 방에서 셋이 나란히 잘래 ㅠㅠ

 

375ml / 2:30


2020. 08. 20 목요일 (31일째)

태어나서 지금까지 계속 몸과 얼굴에 하얀 각질들이 여전히 있다.
벗겨내고 싶지만 헤바메와 의사 모두 그냥 두라고.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야 아가 피부에 좋단다.
생각해보니 그러하여 그냥 두고 너덜너덜해지면 살짝 잡아떼어준다.
그래도 눈에 계속 거슬...
빨리 사라져라~~~~ ㅋㅋㅋㅋ

 

그래도 목욕하고 나면 좀 깔끔해지는 듯.?

 

445ml / 2:30


2020. 08. 21 금요일 (32일째)

오우야...
스노우어플로 사진 찍으니까 울애기 넘나 더 예쁜 거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알다니 ㅠㅠ

그런데 너무 인위적이라고 남편이 담부터 그렇게 찍지 말란다.

그건 좀 그런 듯.ㅠㅠ

어쨌든 뭘 해도 예쁘니까!!


오늘 첫 윙크!!
혀도 낼름!!
그런 것도 할 줄 알아??
넘나 귀여운고!!!>ㅁ<!!!

오늘 드디어 푸드정에서 주문한 택배가 왔다!!
독일에서 반찬과 음식을 배달해 먹을 수가 있다니!!
진짜 넘나 감동 ㅠ

대박대박!!!
진짜 넘나 맛난 거!!
나중에 포스팅 따로 해야징 ㅋㅋㅋ

 

375ml / 2:30


2020. 08. 22 토요일 (33일째)

 

2.93kg

 

오늘 헤바메가 와서 몸무게를 쟀다.!!

쑥쑥 자라고 있는 울 똑똑이!!

원래 일주일에 200g 정도는 자라야 한다는데 울 똑똑이는 작게 나와서 그런지 일주일에 150g만 자라도 잘 자라는 거라고..

그리고 지금 그러고 있다.!!

아주 뿌듯 뿌듯.!!

헤바메도 몸무게 잴 때마다 칭찬해주고 있다.ㅋㅋㅋ

 

그리고 회음부 쪽이 따끔해서 헤바메에게 말했더니 봐준다고..

봤더니 꿰맨 실이 계속 걸리적..-ㅁ-;;

아니 병원에서 따로 제거 안 해도 된다고 했는데 이런-ㅁ-;;

다행히 헤바메가 시저 키트를 가지고 있어서 제거해줌.

보니까 나일론 실-ㅁ-; 아니 난 녹는 실로 했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ㅁ-;

어쨌든 제거하니까 세상 편함.!!

소독도 해주시고 소독할 수 있는 스프레이 소독제와 거즈도 챙겨주심.!!

울 헤바메 에바 없었음 어쩔 뻔..ㅠㅠ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젖병은 아벤트와 누크..
똑똑이의 빠는 힘이 약하다 보니 안티콜릭 제품을 써도 잘 안됨 ㅠ

어느 정도 빠는 힘이 있어야 공기가 들어가는데 안 들어가니 우유도 안 나와 힘도 빠져 그러다 보니 먹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잘 못 먹음 ㅠ
결국 검색하다 보니 MAM이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고 쉽게 공기 유입이 되어 먹기 좋다고 해서 남편 시켜 하나 시험삼아사옴.

결론!! 좋음!!
젖병 바닥도 탈부착이 되어 설거지 양이 늘지만..
똑똑이처럼 빠는 힘이 약한 아이한테 좋음!!
아기가 우유를 먹을 때마다 바닥으로 공기가 들어가는데 쑤욱쑤욱 소리 남 ㅋㅋㅋ
진짜 잘 마심!!
뿌듯 뿌듯!!
열탕 소독도 전자레인지로도 가능함!!

다만 단점으로는 밑에 공기구멍 때문에 워머 사용불가.
그리고 눈금이 60ml부터 표기되어있어 그 이하는 알기 어려움. 다만 뚜껑에 그 이하 ml표기가 되어있어 남은 우유 잔량을 보려면 뚜껑에 남은 우유를 부어봐야 함.. 귀찮..

 

295ml / 2:00


2020. 08. 23 일요일 (34일째)

(똑똑이 시점)
오늘은 아빠 다리 위에서 앉는 연습을 했다.ㅋㅋㅋ
당연히 내 의지는 1도 없음. -ㅁ-;;
그저 기대고 있을 뿐인데 엄마 아빠가 좋아한다.
사진을 마구 찍는다.
음... 내 얼굴 다 찌그러져있는데??
사진 보고 엄마 아빠가 더 좋아한다..
내 이쁜 모습보단 찌그러져있는 모습이 더 좋은가 보다.
안 되겠다 몸을 뒤틀자 ㅋㅋㅋㅋ

그렇게 찍은 사진을 부모님께 보내니 애 괴롭히지 말라고...-ㅁ-;;(잉??)
우리만 신났나 보다 ㅋㅋㅋㅋ

내일 아빠 출근해서 정 줄 놓았나 보다 ㅠ
오늘부로 남편의 한 달 육아휴직 끝!
원래 14개월쓸 수 있으나 월급에 큰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고 대개 첫 한 달과 일년뒤 한달 이렇게 두 달 쓴다길래 우리도 그렇게 하기로...
내일부터 혼자다!! 독박이다!!
나야!! 정신 바짝 차려라!!!

 

그러고 그 날 저녁 배앓이로 또 난리난리..ㅠㅠ

배앓이 후 응아 엄청해서 목욕까지 시키니 뻗으심..ㅠㅠ

아 진짜 힘들다..ㅠㅠ

 

290ml / 2:00



그렇게 남편의 육아휴직이 끝이 났습니다.
일요일에는 월요일에 오질 않기를 바랐죠 ㅠ
오죽하면 혼자 시뮬레이션까지 ㅋㅋㅋㅋ
똑똑이와의 온전한 시간!!
과연 초보 엄마 하치는 똑똑이와 잘 지낼 수 있었을까요??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ㅋㅋㅋㅋ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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