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은 아가 둘을 키우면서 겪었던 분유 먹을 때 사레 걸린 일에 대해 원인 및 해결법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똑똑이와 귤이는 모유수유+분유수유인 혼합수유를 했고 지금도 하고 있어요.!
그러다 어느날부터인가 젖병(분유수유)를 할 때마다 아가가 힘들어하고 허겁지겁 먹거나 사레에 걸려 콜록대기 십상이였어요.ㅠ
어찌나 안쓰럽던지ㅠ
그래서 남편과 함께 이유에 대해 찾아보기로 했어요.!
< 아기 사레 이유 > 1. 젖병꼭지 구멍 사이즈가 클 경우
: 그럼 아가가 삼킬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은 분유가 막 나오겠죠 ㅠ 그래서 사레에 걸릴 수 있어요.!
저희는 아니였어요. 이미 제일 작은 사이즈를 사용중이였거든요.
2. 젖병꼭지 구멍이 찢어진 경우
: 아기가 분유먹다 꼭지를 물거나 씻을 때 과도한 솔문지름 등의 이유로 젖꼭지부분의 구멍이 찢어진 경우 분유가 막 나올 수 있어 사레 걸릴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젖병을 씻을 때마다 확인했습니다.
진짜 찢어진 경우가 있어서 그럴 때는 바로 버렸어요.
바로 똑똑이가 귤이 분유남은 거 먹는다고 가져가서 잘근잘근 씹어 놓았더라구요.ㅠㅠㅠㅠㅠ
3. 너무 눕혀진 아기의 자세
: 먹이다보면 분유가 점점 없어지면서 젖병을 점점 세우게 되잖아요. 그러면서 아이도 점점 뒤로 눕히게 되는데 그럼 점점 누워있는 상태처럼 되버려요. 아니면 아기고개가 뒤고 꺽이거나…. 처음부터 누워있는 상태에서 상체만 약간 들어서 수유하면요. 그러다보면 사레걸리기도 하더라구요. 우리도 누워마시는 것보단 앉아 마시는게 더 편하잖아요~ㅋㅋ
그래서 처음부터 최대한 상체를 세워서 먹이기 시작해서 천천히 머리와 상체 모두 함께 뒤로 조금씩 젖혀줘요. 그럼 뒤로 젖혀도 너무 눕혀놓은 상태가 아니게 되기 때문에 사레에 덜 걸려요.
4. 분유가 잘 안 녹았을 경우
: 우리가 분유를 잘 녹여서 타야하는 이유입니다.
분유를 먹다가 녹지 않은 분유가 젖꼭지를 막을 때가 있어요. 그럼 안 나옵니다.
그럼 아가는 더 세게 빨겠죠?
그러다 팍 나오게 되면 사레 걸리게 됩니다.
저는 아가 분유줄 때 무조건 뒤집어서 체크하거든요.
밑에 해결책에서 설명드릴건데 그 때 보면 분유가 나오다 딱 멈출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조심히 젖병을 세워서 젖꼭지부분을 보면 녹지
않은 분유나 진짜 미세하게 녹지 않아 있는 약간 투명한 분유입자들이 보여요.
진짜 쪼금인데도 젖꼭지를 막아요.
그럼 또 열심히 젖병을 흔들어 녹입니다.ㅠ
모든 분유가 제대로 녹을 때까지 체크-흔듬 무한반복!
5. 분유사출
: 저희 아가들의 거의 모든 사레의 이유였습니다.!!
첫째 똑똑이때 위에 모든 이유가 아닐 때 분유사출이라는 원인이 있다는 걸 알고 체크방법을 해봤을 때!!!
진짜 유레카였습니다!!!
< 젖병사출 체크방법 >
분유를 타고 아기에게 먹이기 직전 체크.
젖병을 뒤집어본다.
사진상에는 안나오지만 진짜 물총처럼 일자로 쭉- 분유가 나왔어요.ㅠ
정말 그 때 그 심정이란….ㅠ
아가 입 안에 분유가 물총처럼 막 나왔으니 사레에 안 걸릴 수가 없겠더라구요.ㅠ
어찌나 미안하고 안쓰럽던지…ㅠ
엄마가 무지해서 초보라서 울 아가가 고생했구나 싶은 것이 진짜 ㅠㅠㅠㅠㅠㅠ 처음에는 분유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후에 잘 먹는 아가를 보니 그게 뭐 대수인가 싶더라구요. 뒤집었을 때 천천히 똑똑 떨어지거나 우유방울이 맺히거나 더이상 안나올 때까지 뒤집어주세요.
분유가 아깝다고 생각되시면 뚜껑을 열었다 닫거나 꼭지부분을 눌러 공기를 빼주세요. 분유가 막 나오는 이유는 젖병안에 따뜻한 분유로 인해 공기팽창으로 나오기 때문이예요.
즉 젖병 안에 공기가 빵빵하게 차서 나오려다보니 분유가 있어 막 밀어낸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 이후 무조건 젖병을 뒤집어서 체크 후 먹여요.
그런데!!!!
귤이를 먹이면서 다시 느낀 보안점!!
분명 부엌 싱크대에서 체크하고 왔는데도 아가가 사레걸리고 울어요….ㅠ
왜 그러지 싶어서 다시 체크하니 또 다시 분유사출이!!
알고보니 젖병을 다시 세우면서 공기유입이 되고 다시 사출이 시작 된 것이죠.!!
아… 그 때의 그 빡침이란..ㅠ
육아는 끝없는 공부의 연속이구나 ㅠㅠ
그래서 생각해낸 해결책.!!
체크후 뚜껑 덮어서 컵에 넣어서 가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세우면 공기가 들어가 또 그러니까 차라리 공기의 유입을 막자 ㅋㅋㅋㅋ
요상태로 가져가 바로 아가 입으로 쏙.!!
대성공!!!
만약 가져가다 세워버렸다.?
그럼 저기 가져간 컵에다가 다시 체크하고 먹여요.
언제 싱크대까지 갔다와요.ㅠ
울 귀여븐 아가들은 배고프면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잖아요??
그렇게 현재진행형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이 방법으로 위에 이유들을 체크 할 수도 있어요.!!
젖병꼭지가 찢어진 경우
: 분유가 계속 나와요…. 멈추지 않아요….ㅠ 똑똑 떨어지는 게 후두두두둑 떨어지는데 정상 젖꼭지는 점점 줄어들거든요…. 그런데 찢어진 젖꼭지는 계속 후드두구두두두두두둗
그럼 바로 그 젖꼭지 버립니다.
백이면 백 찢어져 있어요.!
분유가 다 녹지 않은 경우
: 분유가 쭉 나오다 갑자기
딱 멈춰요.! 천천히 젖병을 세우면 꼭지끝에 녹지 않은 분유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물어보실 수도 있겠어요.!
아니 체크방법에서 분유가 멈출 때 줘도 된다 하지 않았냐.? 그 멈춤의 차이는 뭐냐.?
바로 분유가 어떻게 멈췄느냐입니다!!
1. 분유가 막 나오다 갑자기 멈췄다 -> 분유 다 안 녹음
2. 분유가 서서히… 막나오다 똑똑나오다 멈췄다 -> It’s 분유time.!!
그럼 여기서 마지막 정리.!
젖병을 뒤집었을 때.!!
분유가 막 나옴 -> 젖병안 공기압이 꽉 참
-> 공기 빼주고 분유가 천천히 또옥또옥or멈추면 아기에게 먹임
젖병을 뒤집었을 때 보이는 또 다른 문제.!!
1. 분유가 막 나오는데 계속 나옴, 안 멈춤 -> 젖꼭지 구멍 찢어짐.
2. 분유가 막 나오다 멈춤 -> 덜 녹은 분유.
3. 체크 후 세운 다음 또 사출됭 경우 -> 뒤집어 체크 후 그대로 가져가서 먹이거나 옆에 컵을 두어 아기에게 먹이기 전 다시 체크.
여기까지가 제가 지금까지 아이 둘 키우면서 분유먹일 때 사레 걸리는 이유 및 해결책을 적어 보았습니다.
저도 초보엄마일 때 블로그나 유튭으로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저도 도움이 될까 싶어 제 나름대로의 꿀팁을 좀 섞어서 정리해보았어요.!
가장 좋은 접근방법은
아가입장이 되어보는 것이였어요.!!
내가 너무 누워있는데 우유를 마신다?
갑자기 우유가 막 입안으로 물총쏘듯이 들어온다?
우유가 내가 마실 수 있는 양보다 더 많이 들어온다?
빨대로 마시다 안나와서 더 세게 빨았는게 팍 나온다??
저라도 사레에 걸릴 것 같아요.
우리 사레 걸리면 아프고 괴롭고 힘들잖아요.ㅠ
말 못하는 아가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ㅠ
부모와 아가 모두 행복한 분유타임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해 본 포스팅이였습니다.!!
잘 먹고 쑥쑥 자라는 아가들을 볼 때마다 정말이지 너무 뿌듯하고 사랑스럽고 행복하잖아요~!!
여러분들도 잘 먹는 아가들을 보며 행복해 하시길 바라며.!!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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