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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간단요리

초 간단 맛있는 미역국 끓이기!!!!

by 하치(Hachi) 2019.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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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오늘은 미역국 레시피를 가지고 왔습니다.

진짜 한국인이라면 참으로도 많이 먹었던 국 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요.

사실 전 미역국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집에서 자주 먹기도 했고 그 미끌거리는 식감과 맛이 저에게는 좋게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그러다 역시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맛있게 느껴지기 시작했고 결국 이렇게 레시피까지 올리게 되었네요.

역시 사람일은 모르는 것 같아요. 

 

저의 미역국 레시피라고 해도 그렇게 특별하지 않아요.

다만 저는 딱 두가지는 확실히 합니다.

1. 충분히 볶는다.

2. 오~~~~~~~~~~~래 끓인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재료>

미역 / 소고기 / 쌀뜨물 

쪽파  / 다진마늘  / 참기름

간장 / 액젓 / 후추 / 소금

국거리 소고기는 Rindergulasch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전 국 끓이기전에 한 30-40분 정도 찬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해줬습니다.

독일에서 미역은 아시아마트나 한인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전 한국에서 잔뜩 가져왔어요. ㅋㅋㅋㅋ

국 끓이기전에 말린 미역을 미리 물에 불려 놓습니다.

저는 늘 한 솥 끓이기 때문에 꽤 많은 양이 되네요. 

 

<레시피>

1. 냄비에 참기름을 두른 후 먹기 좋게 자른 소고기, 미역, 다진 마늘을 넣고 볶습니다.

참고로 들기름이 더 좋다고 하네요. 

하지만 외국에서 들기름은 비싸기도 하고 유통기한도 짧기 때문에 참기름을 씁니다. ㅋㅋㅋㅋ

저는 쎈불에 미역이 약간 마를 때까지 볶아요. 오래 볶을수록 맛있더라고요.

2. 그리고 쌀뜨물을 넣고 간장, 액젓으로 간을 합니다.

소금으로도 하셔도 되지만 전 간장으로는 적당히 색이 날 정도 넣고 나머지는 액젓으로 간을 해요. 

소금으로 간하는 것보다 더 감칠맛이 좋거든요. 

 

3. 푹~~~~~~~~~~~~~~~~오래오래~~~~ 끓입니다.

제 경험상 1시간 이상 끓였을 때부터 미역이 풀어지면서 맛있었어요.

여러 번 끓인 미역국이 맛있어지는 이유죠.!!!

그래서 저는 늘 1시간에서 1시간 반 끓여요.!

그냥 물을 넣어도 되지만 쌀뜨물을 넣으면 더 뽀얗고 고소 구수 한 맛이 나는 것 같아요!!

 

4. 마지막에 약간의 후추와 송송 썬 파를 넣고 한소끔 끓이면 끝.!!!!

 

진짜 간단하고 맛있고 오래오래 먹을 수 있어요.!!!

좋아하지 않을 때는 생일 때도 잘 안 먹었는데 지금은 한 달에 1-2번은 먹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맛있는 식사되길 바라요!!

 

그럼 전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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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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