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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이와 귤이의 육아일기/똑똑귤이's Story

[10주차일기] 분유를 다시 바꾸다..

by 하치(Hachi)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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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치입니다.!

이주는 분유, 응아, 배앓이로 엄마도 똑똑이도 멘붕이였던 시기였네요.ㅠ

진짜 뭐든지 답을 몰라 우왕좌왕..

누가 옆에서 답을 알려주었으면 좋겠는데.. 참..

육아란 이런거겠죠?

겪으면서 서서히 배워가는..ㅠ

초보엄마라 똑똑이에게 미안하기만 합니다.ㅠ

 

그럼 일기를 시작합니다.!!


2020. 09. 21 월요일 (63일째)

새벽부터 일어난 똑똑이에 나는 기절..
남편이 케어해주었다.. 고마운 남푠 ㅠ
그걸 사진으로 기록해 놓은 남푠..
똑똑이에게 이런 남편감 델꼬오라고 방탄이들 영상도 보여주고 놀았단다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사진속 내 딸의 표정은...^^;;;;
귀여운 아빠와 딸이다 ㅋㅋㅋ

그리고 재워놓고는 아가침대에 눕히고는 바로 옆침대에서 자고 있는 나랑 같이 투샷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어머나 ㅋㅋㅋ 같은 포즈로 자는 엄마와 딸 ㅋㅋㅋ
저번에는 아빠와 딸이 같은 포즈로 자더만 ㅋㅋㅋ
울 똑똑이 엄마아빠 딸래미 맞네 ㅋㅋㅋㅋ

오늘의 응아는 호박죽같은...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ㅋㅋㅋ

 

430ml


2020. 09. 22 화요일 (64일째)

늘 느끼지만 참 잘 잔다.!
주변의 인형친구들을 배치해주었다.
낮잠은 밝은 곳에서 자되 빛을 좀 가려주었다.
인형들로 ㅋㅋㅋㅋ
인형들에 둘러쌓여 자는 울 똑똑이.
인형들이랑 재미나게 노는 꿈을 꾸었으면 좋겠다.
동화속 똑똑이.!

오늘부터 다시 압타밀 프로푸투라 프레로 바꾸기 시작.!!

배앓이도 잡혔고 설사를 해서 다시 예전에 먹어던 분유로 돌아가기.!!

그때는 배앓이 빼고는 문제 없었으니까..

저번처럼 확 바꾸지 않고 점차 바꾸기로.

오늘은 한번만 먹이고 나머지는 예전 콤포트로..

그렇게 하루에 한번씩 먹는 횟수 늘리기.!!

 

455ml


2020. 09. 23 수요일 (65일째)

요즘 요상한 포즈와 표정이 늘었다.!
오늘도 먹고 자는데 주막쥔 손을 볼따구에 딱 붙여 ㅋㅋㅋㅋㅋㅋㅋ 턱괴고 자듯이 ㅋㅋㅋㅋㅋ
표정은 세상 세크한데 손에 눌려서 볼따구가 밀려써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완전 귀여버!!

남편은 트름시킬때 턱을 받치고 앉혀서 시키는데 나는 무서워서 그 자세는 잘 못한다.
그런데 남편손은 편한지 이 자세로 트름시킬 때면 멍때리고 있는데 아 진짜 귀여버!!
온 몸에 힘빼고 얼굴은 멍 ㅋㅋㅋㅋㅋ
이러고 있으면 난 그 앞에 앉아 보면서 한참 웃는다.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똑똑이는 뭔일인데 저래 하면서 아주 살짝 눈길을 준다 ㅋㅋㅋㅋㅋㅋ
너 귀엽다고 ㅋㅋㅋㅋㅋ

485ml


2020. 09. 24 목요일 (66일째)

울 똑똑이는 쪽쪽이를 물지 않는다....ㅠㅠ
꼭 물리고 싶었는데 안 문다...ㅠㅠ
누크실패, MAM, 아벤트 그럭저럭..
뱉는다..
다시 물려도 좀 빨고 뱉는다..
먹는게 안나와서 짜증낸다..
그냥 하지 말까..?? ㅠㅠ

오전에 응아가 진득하고 원래도 독했지만 더 쎈 냄새가.!!

분유를 바꾸고 있어서 그런가??

 

420ml


2020. 09. 25 금요일 (67일째)

사진이 맨날 자는 거 밖에 없냐 ㅠㅠ
가슴팍에서 잘 때 보면 대자로 나에게 착 붙어서 잔다.
진짜 귀여버!!
팔다리가 인형같다 ㅋㅋㅋㅋ
세상 통통한 울 똑똑이!!
손보다 두꺼워진 팔뚝을 보고있자니 뿌듯하구만.!!

455ml


2020. 09. 26 토요일 (68일째)

오!! 속눈썹이 많이 자랐다.!!
점점 더 길어지고있다.!!
예쁘네 울 똑똑이.!!

이날 밤에 다시 시작된 배앓이...ㅠㅠ

그리고 하루종일 이어지는 자지러지는 울음소리..ㅠ

분유 괜히 일찍 바꿨나??

설사때문에 바꿨더니 다시 배앓이 시작..ㅠㅠ

아.. 모르겠다..ㅠㅠ

 

615ml


2020. 09. 27 일요일 (69일째)

그 유명한 육아필수템 피셔프라이스의 아기체육관.!
출산전 미리 사 놓았지 ㅋㅋㅋㅋ
드디어 설치를 하고 눕혔는데.!!
제법 움직인다.!
발도 구르고 팔도 휘두르고.!!
우선 짧지만 놀긴 놀았다.
더 데리고 놀아야지 ㅋㅋㅋㅋ

여전히 자는데 허우적거림 ㅠ
그래서 잘 때 계속 보고 있게됨.!

 

어제 난리가 나서 그런지 오늘은 조용하다..

그리고 많이 잔다..

어제 힘들었나보다..ㅠㅠ

유산균을 먹으면 배앓이에 좋다고 해서 다시 먹여본다.ㅠ

 

510ml


진짜 배앓이로 울때마다 식은땀이...ㅠㅠ

배앓이인지 아니면 다른일로 아픈건지..ㅠㅠ

아가가 아파하는 걸 보는건 진짜 너무 힘들더라구요.

이건 정말 적응이 안될듯해요.ㅠ

 

이렇게 또 하루하루 배워가는 엄마입니다.

언제쯤 만렙을 찍는 엄마가 될까요?

그래도 아직까지 크게 아프지 않아 감사할 따름입니다.

 

작게 일찍 나와 늘 신경쓰였던 똑똑이.

어느덧 4키로를 바라보는 크기가 되었어요.

몸무게에 집착하는 엄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클때마다 행복함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

계속 쑥쑥 커다오.!!

사랑해!!

 

그럼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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